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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지리산둘레길9코스 덕산 위태구간(2020년 6월 4일) 본문

Trail(둘레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9코스 덕산 위태구간(2020년 6월 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6. 13. 06:31

 

시천천이 덕산강으로 합류되는 곳에 놓여진

천평교를보며 남명로 운리교를 건너간다,  이제부터 길은 지리산둘레길 9코스

덕산 위태구간 길로, 약 10km에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길이다,

원리 삼거리에 있는 정자를 지나고

천평교를 건너간다,

천평교를 건너가면 길은

덕천강변 둑을 따라 길게 올라가야 한다,

시천천과 덕천강이 합류되는 지점 부터의 

둑길은 그늘이 없는것 같다,

천평교 건너 삼거리 도로중간에 무슨비석이 있다,

비석의 크기를 보아서는 필경 무슨역사가 있을것 같은데 알수없어니 그냥 통과다,

천평교 끝 둑에 세워져 있는 알림판에는

천왕봉에서 시작된 계곡의 물길이 덕천강을 이루고 하동군 옥종을지나

진주남강으로 모여 낙동강이 되고 남해로 흐른다고 적혀있다,

일직선으로 뻗은 덕천강변 둑길

그늘이 없어니 아스팔트의 열기가 위로 내뿜지만 덥다고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이런길은 그저 묵묵히 걷고 또 걸어서 가야하는 길이다,

강건너에는 조금전에 지나오면서 보았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보인다,

조선중기 실천성리학의대가 남명조식선생의 시대를 앞서간 사상과 국가 안위를 대비한

천문지리, 병법, 의서등 현실적인 실천위주 교육을통해 수많은제자들을 길러 내였고 그중 502여명의

제자가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활동한 우리 역사상 가장 성공한 교육자이신 남명조식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450여년전 남명선생께서 강학하시든 현장에 국가및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설립한 기관이다, 라고 한다,

지리산대로

덕천강을 지나가는 덕산 1교가 보인다,

덕산1교를 지나간다, 

이 지역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느티나무 숲도 지나간다,

이렇게 흘러내리는 덕천강은

이제 이구간을 지나가면 더 이상 볼수없다

덕천강에서 중태로 들어가는입구 나무그늘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든

깜짝 이벤트가 있었는데 어제밤 아낌없이 집을 내주셧든 전직 교장선생께서

시원한 커피를 사들고 친구분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게 사람사는 세상 정인가 보다, 감사드립니다,

중태로 들어간다, 이지역에는 감나무가 많이 보인다,

산청은 밤과 곶감이 주 농산물이라더니 감농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처음본다

길 옆에 있는 느티나무 그늘과 정자가 보이는데 둑길을 따라 올라오면서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었는데 기다리고 있든 교장선생의 얼음 커피로 속을 달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그랫더니 이 느티나무 정자옆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각도 안하고 지나갈번 했는데 중태안내소에는 둘레길 9코스

스템프함이 있다, 안찍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지만 지나가는 길이니

나중에 좋은추억거리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스템프를 찍었다,

지리산둘레길 9코스 스템프는 

중태안내소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중태안내소에서 다시 위태로 간다, 중태는 중간에있는 마을이며

위태는 위에있는 마을로 일반적으로는 상, 중, 하,를 붙이지만 이곳은 위에있는

마을이라고 위태라 한다고 했다,

여기는 도로라기보다는 마을길인데

아스콘 포장을 해 놓았다,

느티나무 옆 중태천 개울에서 다시 족욕을 하고 지나간다,

마냥 늦장을 부리지만 오늘은 그 만큼 더운 날이다,

일대 전체를 감나무를 심은 감 농장도 지나간다,

중태천을 따라 중태마을 을 지나

가지만 길은 생각보다 서서히 위로 올라가는 길이다,

작은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는 덕산에서 5,2km를 지나왔고

이제 위태는

4,5km가 남았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앞으로 가는길을 예측해 보면

앞에 보이는산 구릉지대를 넘어가야 하는것 같다,

이곳이 유점마을 이라는 이정목에는 

이곳이 덕산에서 6,5km 위태는 3,2km 남았다고 알려준다,

아무리 산길이지만 이 정도의 산길은

한시간 조금 더 걸어면 위태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다,

산으로 점점 올라가니 숲길이다,

그늘이 있어니 한결 부담이 덜하다,

계속해서 길은 아직도 유점마을이다,

조금은 된듯한 나무가 마주보고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쉼터가 있어니

잠시 무거운 배낭을 내리고 앉았다, 제법 솔개바람도 불어주니 

자주 쉬기는 하지만

그래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거리는

점점더 가까워 진다,

내려다보이는 아랫녁에도 길이있다,

이제 마지막 고개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목

이곳에서는 위태가 2,1km 남았다

마지막 언덕길이니 힘을내고 올라간다,

잠시후에 보이는 안부,

생각보다 고개는 그리 높지 않았다, 서서히 높이 올라온것도 있겠지만

언덕 정상?

이곳이

지리산둘레길 중태재다,

이제는 내림길이다,

대나무 숲이

울창한 고개길을 내려 간다,

대나무 숲 중간에 있는

이정목에는 이제 1,6km가 종점이라 알려준다,

 

이곳은 위태마을 갈치재 다,

그리고 둘레보고 의자 옆에 있는 안내판에는 위태재라고 알려준다,

중태재와 갈치재 그리고 위태재 라면, 계속해서 3개의 재를 넘어 왔다는게 되는데

맞는지? 그냥 하나 넘어 온거 같은데,

보이는 저 마을이 위태인 모양이다,

그저 평범한

이런 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숲이 연달아 이어진 길이 도로일테니

이제 끝인가 보다,

위태 0,0km 덕산 9,7km 표식의 이정표가 반갑다,

여기서 지리산둘레길 9코스가 끝났다, 어떻게 보면 둘레길 시작과 종점에 

이렇게 이정목 하나만 세워놓을게 아니라 그 흔한 간판 하나라도 세워놓는건 어떨까?

남원지역 둘레길처름 크고 화려한 간판은 아니드라도 함평과 산청지역은

이게 아쉽다, 앞으로 또 지역이 바뀌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둘레길 9코스의 공식적인 거리가 9,7km 이고

내가 걸은 거리도 정확히 일치했다, 중간중간에 많이 쉬면서 오느라

쉬는 시간이 1시간이나 걸렸지만 아직도 해는 중천이다,

지리산 둘레길 9코스 고도 (高度)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