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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지리산둘레길10코스 위태 하동호구간(2020년 6월 5일) 본문

Trail(둘레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10코스 위태 하동호구간(2020년 6월 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6. 15. 06:29

이곳은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출발지점이다

위태 0,0km 하동호 11,5km라고 적힌 숫자가 선명하다, 둘레길 10코스는

공식적으로 11,5km,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11,5km에 5시간이면 1시간에 2,3km를 간다는 뜻이다,

그말의 뜻은 길의 난이도 가 높다는 말이된다, 지도로만 보아도 500m의

산을 3개나 넘어가야하는 길이기도 했다,

꽤나 여러날 중에서 모처름 사진 한장을 찍는다,

2020년 6월 5일 위태 도로변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출발지점에 내가 있었다는

인증사진이야 말로 훗날 좋은 의미의 추억이 될것 같아서다,

옥종면 위태리에 있는 지네재로 올라간다,

지네재로 올라가는 지리산둘레길 사진에 보이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정돌이 민박집에서 어제밤 민박을 했다, 민박집이 있는 곳이 둘레길이다,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둘레길 출발지점으로 내려 왔는데 그 거리는 약 800m정도다,

길은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마을길에 속하는데

우리가 어제밤 하루를 묵었든

정돌이 민박으로 다시 올라와서 민박집 뒤길로 올라간다,

정돌이 민박의 정돌이는 지리산둘레길 안내견을 키웠는데 안내견 이름이

정돌이 였다고 한다, 지금은 실종되기는 했지만

정돌이민박 뒷길에서 내려다 보는 위태마을

조금 더 높은지대로 올라가서

산길로 들어간다,

아무리 산길이라도

가는 곳곳에 이정목은 보인다,

올라가고

또 올라간다,

소나무가 많은 숲도 지나가고

대나무밭도 지나간다,

이 정목이 없어니 자세히는

모르겠어나 아마 이 쯤 어딘가가 지네재 일것도? 같다,

아니면 지나왔나? 여하튼 이 구간은 지네재 구간이라 하는데 왜 지네재일까

옛날에 지네라도 키웠는지 아니면 지네가 많은 곳이였는지?

이런 시시콜콜 한것도 의미를 담아보는 이유는

그냥 무료하고 심심해서다,

자동차가 올라와서 주차해있다,

그럼 이제 부터는 임도인가보다, 이 지역에 대한 상식은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어디가 어디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이런곳에 주산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주산이 어떤곳인지는 몰라도 잠시 찾아보니 해발 831m의

산이니 이 지역에서는 꽤나 높은 산인 모양이다,

이곳으로는 절대로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있는 곳 왼쪽길로 내려간다,

이어지는길은 임도가 아니고 마을길 같은 그런길

그러나 사실은 임도가 있었기 때문에 마을길이 형성된거나 아닌지?

조금은 답답한것은 이곳이 어딘지?

내가 지금 어디쯤가고 있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힌다는거다

그냥 이정목 붉은 방향표식이 가르키는 대로 따라가는것

외에는 도저히 어디가 어디인지 지도를 찾아보아도 알수없다, 가는길 중간쯤

이정목이 산쪽에 있어니 산길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산으로 들어간다,

그래도 길은 그리 험하지는 않은것같다,

날씨가 더울때는

차라리 그늘이 있는 곳이 더 좋다,

오늘도 생각보다 볓이 강하다,

그래도 솔 숲에서

풍기는 솔향이 싱그럽기만 하다,

위태에서 3,4km 하동호 8,1km 인 지점까지 왔다,

그러고 보니 벌서 30%는 걸었다,

지리산 둘레길로 출발하기 전에 지리산둘레길 홈피로 들어갔더니

이런 말이 있는게 보엿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길을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며

한땀 한땀 수 놓은듯 이어가는 지리산둘레길을 통해

만나는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라는

지극히 상투적이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로 가득했든것 같다,

그러나 현지에서 부딪혀가며 걷는 둘레길 여행자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얼마나 찾을수 있겠는지?

지금 당장은 이 길을 걷는게 힘들고

내가 걷고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알길조차 없어니 

유적지는 여행으로 찾아가면 되는거니 신경쓸일조차 없지만

지리산둘레길인 이길을 몇번씩 반복해서 걸을수도 없는 300km나 되는 멀고도 긴

산길이 절반이 넘는 길이 아닌가, 더욱이 시기를 잘못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여파로 사람이 없다보니 둘레길

종점과 출발점에 숙소와 식당은 문을 닫은 집들이 많아서

하루종일 걸어면서 끼니를 해결할수없고 저녁에는 숙소를 못잡아서

택시나 버스로 인접지역으로 나갔다가 다음날 다시

돌아와야 하는 것도 큰일이니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지리산둘레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지역 경기에도 도움이 되였어면 좋겟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가보니 또 한 고개를 넘어와서

임도로 다시 내려 선다,

지도를 분석해보면 위태 하동호구간은 3개의 산을 넘어가는

길인것 같았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두개의 산을 넘었다고 치면 이제 마지막 산을

넘어야 하는데 이런 나만의 셈법이 맞는지는 알수도 없어니 답답하다, 

이곳 곳곳에 보이는 집들이 있는 이곳은

대략 감으로 보면 궁항마을인것 같은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맞고 안맞고는 중요하지않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어면서 난생 처음 보는

이런곳과 만날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다가 버스 승강장이 보인다,

버스 승강장으로 가기전 궁항마을회관도 있다,

마을회관 2층에서는 먹거리도 팔았든것 같은데 이곳도 문은 닫혀있다,

궁항 마을회관 담장에는 

지리산둘레길 위태 - 하동호구간 지도 도 있고

궁항마을 이야기도 있다,

궁항마을회관을 지나간다,

궁항마을에서 양이터재로 가는 왼쪽으로 보이는 전경

이곳에도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는게 보인다,

양이터 재로 올라가다가 돌아보니 

궁항마을회관 앞에서 양이터재 길로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도 보인다,

저 위에 보이는

안부가 양이터재인 모양이다,

다시 한번 돌아다보는 궁항마을회관이 있는 곳

길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또 올라간다,

양이터재로 올라가는길 아랫녁에는 양봉을하는 곳도 보이고

오늘쪽에는 대나무 죽순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제 벌서 궁항마을회관에서 올라온길이 2km는 훨신 넘었다,

안부가 보인다,

양이터재가 이곳이다, 

궁항마을 회관에서 약 2,5km정도 거리에 있는

위태 하동호 구간중 3번째 산을 넘는 마지막 구간이다,

양이터재는

위태에서는 7km지점이고 하동호는 4,5km 거리에 있다,

양이터재는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아름다운 재로

낙남정맥이 이곳을 지난다는 안내가 있는게 보인다,

양이터재 에서는

조금은 멀리 보이지만 세석평전과 천왕봉도 보인다,

양이터재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간다,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첫번째 만나는 대나무 숲을 지나고

울창한 숲을 지나면

두번째 대나무 숲이 있다

이곳에서 하동호는 3,2km 거리다,

그리고 세번째 대나무 숲을 지나가면

임도인지?

마을길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장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포장길에도 대나무 숲은 이어지고

대나무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하동호가 보인다,

이렇게 산길을 내려가면 양쪽으로 우산처름 만든 조형물이 있는

데크쉼터에 하동호 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하동호전망대 앞 전신주 옆에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스템프함이 있다,

이곳 스템프는 하동호 라 새겨저있다,

이제는 도로변을 따라 하동댐으로 간다,

이길에는 인도를 만들어 놓았다,

옹성처름 돌출된 곳에 만든 정자도 있고

하동호 건너에는 큰 건물도 있는데

저 건물은 비바체리조트다, 호수도 만든 것이고 리조트 건물도 만들어진 것이지만

지리산자락 호수에 두둥실 뜨있는 것 처름 아름답게 보인다,

이제는 하동호를 즐겨야 하는시간이다,

도로변 두번째 정자를 지나서

하동댐으로 가는길

도로와 호수 그리고 건물과 산,

그속에 사람이 있어 더욱 더 잘 어울리는 전경이다,

구비 구비 돌아가는 하동호수변

이제 하동댐으로 가는 마지막구간,

인공댐이지만 보이는전경은 매우 아름답다,

하동호 옆에 자리한 비바체리조트 도 그림처름 어울린다,

하동호 댐으로 들어가는 입구

하동호 댐 아래

하동댐을 건너간다, 이곳에는 인도가 따로없다,

차도와 함께 가는길이라 지나가는 차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1985년 하사지구(하동과 사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위해 착공해

2년만에 완공한 하동호는 묵계계곡의 맑고 깨끗한 묵계천과 금남천을 수원으로

청암면 중이리 일대 묵계천을 가로막아 건설된 댐이다,

농업용수확보를위해 건설된 댐이니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한다,

하동호 댐을 건너서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위태 하동호와

11코스 하동호 삼화실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 이정목 기준점은 0,0km 다

위태에서 11,5km 내가 걸어온 거리도 11,5km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기도 힘든데 이렇게 둘레길 10코스가 끝이났다,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고도 (高度)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