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지리산둘레길13코스 하동읍 서당구간(2020년 6월 6일) 본문

Trail(둘레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13코스 하동읍 서당구간(2020년 6월 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6. 17. 06:39

사진에 보이는 길이 삼화실에서 3,3km 를 걸어서 서당삼거리로 들어오는 길이다,

그러나 2020년 6월 6일 현재 이 길은 일부 주민의 민원으로 더 이상 이용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삼화실과 이곳에 삼화실-서당간 지리산둘레길 3,3km를 폐쇄한다는 안내가 적힌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이곳 서당에서는 12코스인 서당-대축으로 이어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또한 서당-하동으로

가는 13코스 로 나누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당-하동간 코스는 지리산 둘레길을 돌다가 갑자기 옆으로 튀여나가는 것

같은 이상한 코스다, 지리산들레길을 궂이 하동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이어가야 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편의상 지리산 둘레길을 찾은 사람들을 하동으로 유인?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나보다,

하동으로 가는 13코스는 이어지는 길이 아니고 옆으로 튀여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12코스인 대축으로 갔다가는 다시 찾아오기는 어려울것 같아서 일단 하동코스 부터 걷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13코스인 서당-하동읍 구간으로간다,

12코스와 13코스로 갈라지는 서당 삼거리 마을회관 앞에는

지리산둘레길 주막갤러리가 있다,

주막갤러리 내부는 이런 모습이며 여기서는 누구나 필요한 먹거리를 꺼내서

먹울수 있어며 돈은 각자가 알아서 내고가면 되는 무인점포지만 여기로 찾아온 이유?는

지리산둘레길 13코스 스템프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에는 무인계산함과

지리산둘레길 13코스 서당-하동 스템프함이 보인다,

13코스 스템프는

하동읍-서당, 그리고 이팝나무라는 글자가 새겨저 있다,

주막갤러리는 붉은색 문에 서당마을이라 써 놓은 창고 같은 건물이다,

나는 이 집을 찾느라 쬐끔 고생을했다, 앞에 보이는 서당마을회관(2층집) 앞에서는

주막갤러리 간판이 나무 숲에 가려저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당마을 회관이다, 서당마을회관 2층은 지리산 둘레길 여행객들을

위해 숙소로도 대여해준다, 마을회관 앞길(도로)은 12코스 대축으로 가는 길이고

그림이 그려진 담장 골목길은 둘레길 13코스인 하동읍으로 가는 길이다,

 2020년 6월 6일 서당에서 하동읍으로 간다,

뜬금없이 하동으로 가게 만들어 놓아서일까? 하동지선 001 이라

위치표시를 해놓았다,

마을회관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터인 전답과, 길가에 있는 느티나무 한그루가 반겨준다,

하동읍 방향으로 보이는 들녁과

대축으로가는 방향이 보인다,

어느 방향으로 보든 지리산 자락의 넉넉한 모습은 변함이 없다,

시작은 앞에 보이는 서당마을회관 뒤에있는

적량면 우계리 마을로 들어간다,

서당마을회관앞에서 여기로 들어와 첫번째 이정목 앞에서 주막갤러리를 찾았다,

여기 어디쯤 주막갤러리가 있을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찾아도 없다, 혹시 서당마을회관

부근에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출발지로 다시 돌아갔는데, 마을회관 옆집도 아니고

앞집도 아니고 폐교된 학교도 아니였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주민을찾아 주막갤러리를 물어보니

마을회관 앞이란다, 또 다시 돌아가서 서당마을회관 오른쪽 건너편에있는

주막갤러리를 기어코 찾아서 스템프를 찍었다, 한번도 아니고 500m의 거리를 두번씩이나

왕복을 했더니 출발부터 기운이 짝 빠진다, 하동읍구간은 시작부터 1,5km

알바부터 한게 되기는 했지만 이런 것 조차도 추억이 아닐까?

하동길로 나가면서 뒤로 돌아보니 4일간이나 함께했든 길벗들이

대축으로 가는 모습이 저수지둑에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언제 다시 만나게 될려는지는

기약이 없는 분들이지만 저 분들과 함께했든 며칠동안은 행복하고 즐거웠다,

상우마을 회관을 지나서

이정목이 알려주는대로 길을 간다,

이런 곳도 지나가고

이런곳도 지나간다,

그렇지만 어디가 어딘지는 도대체 알수 없었다,

그러니 그저 길이 있는대로 따라

갈수 밖에는 없다,

그래도 단 한가지 믿음은 갈림길 곳곳에 있는

이정목 덕분이였다,

임도지만 서서히

올라가다가 보니 저 아랫녁에 있는 마을도 보인다,

상당히 지대가 높은곳인데 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 출입구는 내가 온길이 아니라

반대편에 도로가 있는지 자가용도 주차하고 있는게 보인다,

이곳은 서당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관동마을이 였다,

느티나무가 있는 저곳은 미니캠핑장이였다,

관동마을 미니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아래와같이 하면된다,

관동마을 미니 캠핑장을 지나서 가면

관동마을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간판이 함께 붙여있는 관동마을회관이 있다,

관동마을 회관 앞 길로 계속해서 내려가면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가 있는데 하동으로 가는길은

오른쪽으로 율곡마을로 가야한다,

율곡마을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는 마을

러디인지는 알수 없지만 꽤나 넓은 들녁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 보인다,

조금더 먼 곳에 있는마을은 하동군 적량면소재지가 아닌가 싶고

가파르게 올라가지는

않지만 서서히 높아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리고 아랫녁으로 보이는 마을은 하동적량 농공단지 쯤인것 같다,

지도로 검색을 하니 그렇게 보인다,

도로를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첫번째집

정자가 보인다, 왠지 깔끔할것 같은 마을이다,

이곳이 갈림길에서 마을 표지석이 있든 율곡마을 인가보다,

둘레길은 이렇게 첫번째로 보이는

마을회관뒤로 연결이 된다,

율곡마을회관 뒤 벽에 그려진 벽화는

지리산둘레길 서당 하동읍구간 율곡마을이라고 그려저 있다,

이 그림은 율곡마을 주민들이 미술 수업을 받은 후 동네 주민들이 손수

그린 그림 이라고 소개되여 있다,

이곳에서 하동읍은 4,1km 다,

둘레길을 시작한 서당마을에서 이곳까지는 2,9km 라고 알려준다,

이제는 율곡마을 뒤 산으로 올라간다,

임도인것 같은 길을 서서히 올라간다

그러다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서서히 올라가든 길이 언덕을 넘어가는것 같은데

언덕에 올라서니 하동적량 농공단지가 보인다,

이제 이곳을 지나가면 더 이상 보이지 않을것 같은 마지막 전경이다

그리고 다시 작은 언덕으로 올라서

계속해서 올라간다,

싸리나무 꽃 향기를 음미하며 가는길

길고 긴 숲길이다,

그러다가 몇번의 언덕을 넘어가니

바람재다, 

바람재에는 구재봉 등산로가 있다, 구제봉 정상에 오르면

정자 전망대가 있는데 정자에서 둘러보는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그리고

섬진강, 광양만, 백운산, 남해바다등 사방팔방으로 트인 조망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한다,

나는 구재봉에 올라본적은 없지만 이곳에서 만난 80대 등산가의 말씀이 그렇다,

이정목이 있는 맞은편으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이 산길은

하동읍내 동네 산길같은 그런길이다,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은 곳곳에 있고

그러다가 보이는

지리산일대도 조망된다,

급할것도 없어니

마냥 여유를 부리면서 간다,

그래도 산길인데 어떻게 이렇게 조용한지?

오늘 아침부터 서당에서 걸어오면서 바람재에서 만났든 분 말고는

그림자도 안보이는 그런 길이다,

내려다 보이는 저곳은 또 어디일까?

이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임도 도 보인다,

맞은편 산에는 정자도 보이고

그 아래로는 하동읍내 마을인가 보다

임도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하동읍내 까지는 900m다,

와우 ~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는

확연히 보이는 섬진강과 하동읍 내

잠시 올라가서

이정목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파란색 모기장 외부, 빨래줄을 걸어놓은 바깥 풀밭이 길이다,

빨래줄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 길이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사람들 발자국 흔적 조차 없는길

이 사진은 집이 있는 곳에서 지나와서 찍은것이다,

그래도 이길 끝

내리막길에 이정목은 있다,

조금은 연식이 있어 보이는

소나무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간다,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있는 곳에서

아래길로 내려간다, 이정목에는 하동 종점이 200m라 보여준다,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보니

하동우체국 앞이다,

지리산들레길 13코스 하동읍 종점은 이곳이 아니다,

그래서 내려오든길

오른쪽으로 회영루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중국집 뒤가 지리산둘레길 하동센터다, 오늘 서당에서 지리산 둘레길이라는

이름으로 이곳에 오기는 했지만 사실 이길은 지리산 둘레길이기 보다는 지리산둘레길을

찾아온 사람들을 하동으로 왔다가 가라는 지역편의주의적인 발상에 기인한것 같아서 씁쓸하다,

따라서 지리산 둘레길로서는 별 의미가 없을것 같은 그런길이다,

하동도 분명히 지리산 자락은 맞다, 그러나 둘레길이란

말 그대로 둘레를 한바퀴 돌아가는 것이지 편의대로 이리 꾸부리고

저리 돌려서 깃발을 꽂아놓고 오고 가라는 것은 억지?다

하동센터에는 하동군 관내둘레길 지도가 있다, 이제 다시 서당으로 들어가서

대축, 원부춘, 기탄을 이어서 구례로 넘어가야한다, 오늘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면 이 구간 때문에

다음에 다시 또 오거나 아니면 대축이나 원부춘 정도에서 서당으로 가서 다시 이곳으로

와야하기 때문에 하동구간 하나 때문에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도보여행자는 생각보다 느리게 움직인다, 느리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편의도 보살펴 줄수있어야 하는게 관리청에서 해야하는 일이다, 궂이 하동을 경유해서

가야하는 길을 만들려는 욕심이 있었다면 12,14,15 코스를 빼고 화동에서 화계장터 방향으로

12,14,15코스의 길을 만들었어면 될것을 무었때문에 이렇게 길을 돌려놓았는지?

어이가 없다, 물론 관리청에서도 이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서당에서 하동읍까지는 7km 정도다,

그러나 나는 오늘 주막갤러리를 옆에 두고 못 찾는 바람에 알바를 했다

내가 걸은거리가 8,49km이니 알바한거리 1,5km 만큼 더 걸었다,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고도 (高度)는 아래와 같다,

하동에 왔어니

잠시 하동읍내를 돌아보았다,

지리산둘레길 하동센터 앞길에는

파리바게트, 서울바베큐 등의 점포들이 있고

왼족으로 우체국을 지나 올라가니 하동시장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하동시장은 소설토지에 등장하는 읍내장터라는 간판이 보인다,

읍내장터라 그런가,

한산하다, 

점심을 하려고 재첩국밥집을 찾았더니 문이 닫겨있다,

장터를 둘러본 시간은 불과 10여분

하동경찰서 앞으로 연결이 되였다,

섬진강을따라 돌아 볼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지리산둘레길을

목표로 하고 온 여행이라, 하동읍 구경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