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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지리산둘레길7코스 성심원 운리구간(2020년 6월 3일) 본문

Trail(둘레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7코스 성심원 운리구간(2020년 6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6. 11. 10:35

 

 

코로나19 가 지리산둘레길도 막았다,

산청센터를 폐쇄하니 성심원방향으로 들어오지말고

도로를따라 가라는 안내를 이정목에 붙여놓았다,

7코스 시작 지점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간다,

성심원 역사관도 지나서

7코스 충발점 500m 정도 거리에

성심교가 있다,

성심원은 진주 옥봉성당 주임 신부인 주 꼰스탄시오 신부가 

1959년 성심원을 창설한 이래, 수도회의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 현장이라고 알려진 곳이다,

성심원 앞 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곳에서 7코스 끝인

운리까지는 15,5km 가 남았다,

남자19명 여자 38명 등 57명의 한센가족이 살고있는

성심원을 지나간다,

25년간 이나

성심원의 관문이였든 나루터에 대한 안내도 보인다,

나루가 있었든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게 보인다,

그리고 또 한곳에 다리가 있었든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도 다리가 있었든것 같은데 유실되였든게 아닐까?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오늘 산청읍에서 부터 이 강을 따라 내려왔다,

이 강은 경호강이라고 부르든데 지도에는 남강으로 표기되여 있다, 뭐가 맞는지?

성심원을 지나고 둘레길은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산깅 임도 오르막 초입에 보이는 다리가 있어니 당연히 저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 앞에 있는 이정목에는 두갈래의 붉은색 방향안내가 있다,

이길을 따라 그대로 올라가도 되고 90도로 꺽어서 어천마을을 경유해서 가도

아침재에서 다시 합류된다, 문제는 아침재까지 직진으로 가면 900m 이고 어천마을을

경유해서 가면 3,5km 의 거리다, 어천마을에는 무었이 있을까?

무었때문에 이곳의 길을 돌려놓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지리산둘레길을 돌면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2주 이상은 5개군지역의 낮선은 곳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하는 환경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길 경로다,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궂이 몇km 더 돌아가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고싶다,

앞으로도 이런 구간이 또 있겠지만 지나온 길만 하드라도

금계 동간구간 벽송사길이 그랬고(나는 이길을 지나왔음) 수철 성심원 구간

내리1교에서 강변길과 선녀탕입구 3,9km가 더 먼길이 그랫다,

새로 만들어진 이정목도 있는것을 보니

둘레길 관리는 최고점인데 

 

내려다 보이는 마을은 지나온 남강변 건너편 마을이다,

아침재로 올라가면서 뒤로 돌아본 전경

여기가 아침재다, 입구에서 갈라진 길은

이곳에서 다시 합류된다,

이곳이 아침재 임을 알려주는 이정목과

어천마을로 가는 지도등 관련자료는 상세히 잘 안내되여 있다,

다른곳에서는 이렇게 상세한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이곳에 설치한 이런 안내가

특별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임에도

내려다 보이는 저 마을이 어천마을이다,

뭐 특별한게 없어보이는 그저 평범한 지리산자락 마을일것 같은데?

이런 갈림길에서 이정목이 없어면 무조건 알바구간이겠지만

지리산둘레길에서는 그런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아침재 위 갈림길에서는 성심에서 2,6km를 왔어며

운리까지 가려면 10,8km 를 더가야 한다는 거리안내가 있다,

전구간에 이런 수치까지 만들어서 안내하려면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을텐데

임도를 따라 걸어가다보니 이 높은 산중에 집이 한채있다,

절이라고 이름이 있었든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흙길이거나 때로는 콘크리트 포장길이거나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그러다가 보이는 장의자 2개가 있는 쉼터가 있다,

위에 보이는 이정목이 가르키는 붉은색 방향은 아무리 보아도 임도를따라

올라가라는 것보다는 쉼터 의자가 있는 곳으로 가라는 표식처름 보인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것은 의자 옆 나무에 지리산 둘레길

붉은리본이 걸려있다, 그러나 리본아래는 길이 없었고 의자 왼쪽에 길이보인다,

당연히 그길로 들어간다, 숲이 무성한길을 가다가보니

30여m앞에 묘지가 있었고, 묘지에서는 더 이상 길이 연결되지 않았다,

도루 돌아나와서 다시 임도를 따라 걷는다,

다시 이 붉은색 리본을 보기 전까지는 임도를 따라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묘지 옆 어딘가에 길이 있었든거는 아닌지 불안했다, 틀어진 방향 표식때문에?

이제 임도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라는 이정목이 보인다,

물이 많이 불어나면 도저히 건너갈수 없을것 같은

계곡을 지나서

이제 산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웅석봉 턱 밑인 800m까지

올라가는 길이라는 자료를 보았는데 처음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은

사진만으로 보면 표시가 잘 안나지만 60~70%의

경사지를 之(갈지)자 처름 지그재그로 올라가도록 되여있는 길이다,

그늘은 있는데 바람이 없다 보니

땀이 흐르는게 아니고 그냥 솟아진다, 잠시 서서 쉬면서 내려다보면

땅에 빗물이 흐르듯이 떨어지는 땀방울이 보인다,

그래도 가야하는 길이니 어쩔수없다,

거의 조망이 막혀있는데 이곳에서만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그래도 그것마저 즐길 여유가 없다,

가는길이 힘들었기때문이다, 즐기려고 왔는데 이게 무슨 개고생인가?

얼마나 올라왔을까? 데크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웅석봉하부 헬기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헬기장에서 웅석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웅석봉 등산로 안내지도 도 있다, 지도를보니 내가온 길은 3코스다,

웅석봉 하부 헬기장에 있는 안내는

응석봉 8부능선에 있는 임도와 등산로를 걷는길로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걷기에 집중하게 되는길이라고 했어니 그만큼 힘든다는 길이다,

이곳 임도에서는 등산로는

신경쓸일 없어니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웅석봉 정상 저곳에서 보이는 

지리산 일대 조망은 어떨까? 오늘 더 많이 걷드라도 응석봉으로 올라볼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계속되는 여정이라 힘들기도 하지만 이번여행은 지리산 둘레길이니

패스다, 실은 핑게지만

운석봉아래 임도 갈림길

쉬여가라는 정자가 보인다, 배낭을 베고 길게 누웠다, 마침 바람이 불어준다,

시원하다, 흘리든 땀 모두 식혀주는 시원한바람, 나말고는 아무도 없는 웅석봉 아래

지금 이시간은 내가 이곳의 주인이자 모두가 내 차지다, 바람도 그늘도?

웅석봉아래 정자가 있는곳 임도 갈림길에서

둘레길은 내려가는 길이다, 먼길을 올라왔어니 올라온것 만큼

멀리 내려가야 하는 길이리라,

추워질만큼 땀을 식혔어니 이제 내려간다,

이정표를 보니 아직 절반도 못왔다,

같은지역 임도지만 콘크리트 포장길도 있고

잡석으로 잘 다저 놓은 임도도 있다,

그러다보니 저멀리 아랫쪽에 저수지가 보인다, 청계저수지다,

오늘가는 길은 청계저수지로는 가지 않는다, 그러나 지도에는 그렇게 나와있다,

이제는 온길이 갈길보다 더 멀리왔다, 이제 운리는 5,7km 남았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것 처름 느껴진다,

이런 내림길에서는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는한

뭐 생각하고 어쩌고 할 겨를이 없다,

이런 갈림길에서는

거의 100% 이정목이 있어니 걱정할일은 없다,

가끔 한두군데서 이정목의 방향이 조금 틀어저 있는것 때문에

조금 햇갈리기는 해도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은 나무랄데가 없다, 단지 두곳으로 나누어 지는

갈림길에대한 안내 표지만 조금 보강을 한다고 하면 금상첨화일텐데.

이제는 청계저수지도 가까운 거리에 보인다,

거의다 내려온것 같은 기분이 드는 삼거리

이곳에도 이정표가 가는길을 알려준다,

성심에서11,2km를 왔고 이제 운리까지 남은 거리는 2,2km 라고 알려준다,

운리가 보인다, 지리산자락에 둘레쌓인 운리

보이는것 만으로도 포근하다, 이제 내가 가는곳은 저곳 어디인가다,

마을로 들어간다,

우리네 농촌마을 향기가 짓게 풍기는 마을속으로

이 마을에는 정당매 각이 있다,

바로 이 나무다,

정당매는 통정공 회백선생과 통계공 회중선생 형제분께서

사월리 오룡골에서 출생하시어 유년시절 지리산 자락 신라고찰 단속사에서

수학하실실때 수식한 매화나무다,

그후 통정선생께서 벼슬이 정당문학겸 대사헌에 이를럿다 해서

후대인들과 승려들로부터 정당매라 불리면서 630여년 오늘날까지 보존되여 오든중

1982년 11월 10부로 경남도 보호수 12-41 제 260호로 지정되였다 원정공 하즙선생께서

수식한 원정매, 통정공께서 수식한 정당매, 남명 조식선생께서 수식한 남명매와

같이 산청의 삼매(山淸三梅)로 불린다, 

정당매 앞에는 단속사지 3층 석탑이 있다 

단속사지 동, 서 3층 석탑은 단속사지 법당자리 앞에

동, 서로 세워젓든 통일신라 시대의 쌍탑이다,

앞에 세워저 있는

돌기둥이 시비였다는 표지석도 있다,

길은 이제 도로다

도로는 운리마을(탑동)버스 승강장이 있다,

하루에 몇번을 운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탑동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교통수단 이다,

탑동에 보이는 농토

탑동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지리산둘레길 7코스 종점인 운리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있는 정자에

둘레길 7코스 스템프함이 있다,

7코스 성심원 운리 구간 스템프

단속사지 3층석탑이 새겨저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7구간 거리는 13km 

소용시간은 5시간 40분이다,(휴식포함)

지리산 둘레길 7코스 고도 (高度)는 아래와 같다,

하동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셧든분이

퇴임후 사시는 집으로 오늘은 이집에서 하루밤 묵기로했다,

잘 가꾸어놓은 조경과 꽃들사리에 심어놓은

채소를 떳어서

삽겹살을 구어서 저녁을 먹는다,

이 보다 더 푸짐한 밥상이 있었는지는 기억도 안난다,

이집은 민박집이 아니라 운리주차장에 만난분의 지인집으로

두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