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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서울대-사당역)2020년 10월 3일 본문

Trail(둘레길)/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서울대-사당역)2020년 10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10. 5. 09:59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서울대학교방향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서울둘레길 5코스 사당역 석수역간

둘레길이 있다, 오늘은 5코스 중 서울대입구에서 사당역간을 걷는다,

서울대입구에서 사당역간은 서울둘레길 5코스

사당역 석수역간 일부 구간으로 역순이며 서울둘레길 5코스 전구간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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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사당역에서 관악산입구(2019년 2월 3일)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남태령 방향 나즈막한 언덕으로 올라간다, 2015년에는 이 출구가 4번출구 였었는데 바뀌였다, 언덕에 붙어있는 서울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관악산 관음사로 들어간다,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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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입구에서 석수역(2019년 2월 3일)

서울대학교 옆 관악산입구 관악산공원 출입문이 이렇게 달라진지 1년 정도 쯤 된다, 트집 잡을 생각은 아니지만 관악산 입구 출입문을 일주문처름 만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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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둘레길5코스를 돌아보는 것이 문제는 아니고

코로나 사태로 멀리나서기도 어려운 시국이라, 잠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서울대 입구역에서 사당역까지 서울둘레길을 따라 걷기로했다,

밤에 내린 비로 습기가 많아서 조금은 후덥지근하기도하고

마스크를 써고 걷느라 불편하기도 하지만 마냥 움츠리고 있을수만은 없어 나선길

여름이 저무는 시기라가 그런지 모기가 많다, 아침부터 모기에 몇방 물렸더니

손등이 가려워서 영 불편하기도 하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작은 산언덕을 넘어서면

바로 낙성대 공원과 연결이 된다,

도로 건너편이 낙성대공원이다,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이 고려 정종 3년 봉천동에서 

삼한벽상공신 궁진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강감찬 장군은 고려 현종 때의 장군으로 거란의 40만 대군을 물리친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대한민국 오천 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군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낙성대는 바로 그런 위대한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장소다.  

강감찬 장군에 관한 여러 설화는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강감찬 장군의 아버지가 훌륭한 아들을 낳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여우여인과 관계를 맺어

낳은 자식이 장군이라는 설도 있다.

강감찬장군이 소년 원님으로 부임했을때 나이 어린 그를 얕잡아보는

관속들에게 뜰에 세워둔 수숫대를 소매 속에 다 집어넣어 보라고 하였다. 관속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강감찬 장군은 “겨우 일 년 자란 수숫대도 소매에 다 집어넣지 못하면서

20년이나 자란 원님을 아전이 소매 속에 집어넣으려 하느냐!”며 호통쳤다.

또한 남산에 사는 수백 년 된 호랑이가 중으로 변신하여 길을 지나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해친다는 민원을 듣고, 편지로 호랑이를 불러와 크게 꾸짖어 앞으로

새끼를 평생에 한 번만 낳고, 몇몇 산에서만 살게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재 낙성대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역사와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낙성대 공원 안에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강감찬 장군의 사당인 안국사를 비롯,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은 낙성대공원 강감찬장군의 사당인

안국사 외벽을 따라 연결되여 있다,

별다른 길에대한 이야기를 쓸것도 없어서 강감찬장군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았어나 이는 공원에 안내되여 있는 안내판과 백과사전을 인용해서 붙인것이다,

낙성대공원을 지나서 사당역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가다가 보면

이런 전망대 쉼터도 만들어 놓았는데 날씨도 흐림날이고 사방이 숲에 가려서

주변 조망이 보이지도 않을것 같은 생각에 그냥 지나간다,

사진에 보이는것 처름 길은 여유롭고 한가하다,

쉬엄 쉬엄 걷다가 조금은 높은곳으로 올라가니

조망대라는 팻말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여의도 방향이 내려다 보인다,

조망대 한켠에 있는 또 다른 표지판에는 인헌공 감감찬장군의 안내와

이 길은 인헌공 강감찬 길이라는 안내도 있고

관악산 둘레길 제1구간이라는 안내도 있다,

그리고 서울들레길 까지 같은곳 같은 길인데

길 이름이 3개나 되는것을보니 유명한 길인 모양이다,

조망대인 이곳은

낙성대에서 850m라는 이정표도 있고

조망대를 지나 사당역으로 가는 길에는

관악산둘레길 서울둘레길 리본도 걸려있어며

오름이나 심한 내림길도 아닌 평범한 길이다,

그러다가 만나게 되는 바위 굴도 있는데

여기는 무당골 이라 안내되여 있다,

무당신앙지 앞 언덕에도 조망대가 잇는데

이곳에서 보이는 서울시내 멀리는

높은 빌딩들이 보이는데 중앙에 있는 빌딩이 63빌딩으로

아파트군락 넘어는 여의도 다,

가는곳곳에 이렇게

서울 둘레길 표식이 있어니 길 잊어버릴것도 없고

이 지역은 사당동에 붙어있는 길이라

아무런길로 내려가드라도 사당역과 연결이 된다,

마을도 내려가면 사당역은 지근 거리에 있다,

서울대 입구역에서 사당역까지의 서울둘레길은

불과 6km미만으로 소요시간은 3시간도 걸리지 않았어니

잠시틈을 내여 걸어도 아주 좋은 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