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 둘레길 구일역 ~ 월드컵경기장역(2024, 03, 17) 본문
지하철 1호선 구일역 1번 출구로 나가 왼쪽으로 흐르는 얀양천 둑길로 하류로 내려간다
안양천은 경기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와 서울남서부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일대를 북류하는 강으로 길이 34.75km. 한강 제1지류다.
안양천은 과천시 동부에 솟은 청계산의 남서계곡에서 발원하여 청계사천, 학의천이라 불리다가 맑은내, 석수천, 수암천과 합류하면서 안양시를 관류하고. 하류 부근에서 목감천, 마장천을 합친 뒤 계속 북류하여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사이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안양천 유역 면적은 286km2에 이르고 안양천 유역 일대에 청계사, 백운사, 삼막사, 성불암, 호암사, 관음암, 보덕사, 낙성대 등의 유적과 사찰이 있어 역사적으로 구간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했고,
조선 중기에는 갈천(葛川), 대천(大川), 조선 후기에는 기탄(岐灘) 등으로 불리다가 근세에 들어 인근 삼성산의 안양사에서 유래하여 안양천이라 부르게 되었고, 1974년 하상을 정비해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구일역 1번 출구에서 고척교 와 오금교, 신정교, 오목교, 목동교, 양평교, 양화교, 염창교 등 둑길과 하천길로 염창교까지 약7,5km를 지나 안양천 합수부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가양대교방향 하류로 간다,
이곳은 염창동이다, 염창동 동명은 조선시대에 서해안 염전으로부터 수집해 온 소금을 한양으로 운반하기 전에 소금의 뱃길 어귀인 이곳에 소금 보관창고를 지었던 데서 유래한다.
염창교 안양천 합수부에서 1,5km 지점 염강나루에서 올림픽대로아래 염강나루 보도진출입로로 들어간다,
염강나루 진출입로를 들어가면 강서구 염창동 226-4 황금내공원이다, 이곳에는 서울들레길 6코스 3번째 마지막 스템프 함도 있다,
산수유가 확짝 피여나는 올림픽 대로 옆으로 가양대교로 간다, 여기서 가양대교 남단까지는 900m정도 된다,
가양대교 남단 가양대교 입구는 서울둘레길 7코스 출발지점으로 첫번째 스템프함도 있다,
계단과 함께 둔턱이 없는 사면길로 올라가면
가양대교로 올라선다,
가양대교로 올라가서
가양대교를 건넌다, 한강 바람에 날아갈 것 같아서 바닥만보고 1,5km 가양대교를 건너
엘리베이터로 가양대교 아래로 내려 왔다, 다리 위에서는 사람을 날릴듯이 세차게 불든 바람이 여기서는 조용하다,
여기는 일산 자유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강북북로 옆 수변생태 습지원 이다,
수변생태습지원에서 상류로 올라가다가 난지캠핑장 A구역과 B구역 입구에서 난지나들목으로 강변북로 아래로 노들공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서울들레길은 난지한강공원에서 노을공원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앞으로 이어진다,
월드컵공원 중 노을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더미였던 난지도 매립지였다, 제1매립지였던 94m의 쓰레기산은 노을공원이 되였다.
노을공원과 강변북로 사이 길을따라 올라가다 보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가은데를 지나가는 도로가 있고
도로를 건너가면 예쁜 화장실이 있는곳에서 부터 시작하는 시인의 거리가 나온다,
시인의 거리는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곳에 만들어진 길이다,
메타세쿼이 는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야속에 속하는 낙엽 침엽교목으로. 살아있는 화석나무라고 불린다. 지금은 메타세쿼이야 속으로 분류되는 화석들이 한때는 세쿼이야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메타세쿼이야 속은 1941년이 되어서야 이름이 붙고 상세히 기재되기 시작했다. 화석 표본이 많은 것으로 보아 백악기와 제3기 전기 동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북위도 및 중위도 지방에 널리 퍼져 자랐음을 알 수 있다.
1940년대에 중국 쓰촨성에서 살아 있는 나무가 발견되기 전까지 메타세쿼이야속은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겨우 몇 천 그루만이 중국 중부의 700~1,400m 고도지역에 살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나무들이 발견된 뒤 씨와 꺾꽂이를 통해 전세계에 옮겨 심어졌다.
한국에서는 수송이라고도 부르며, 길가나 정원에 널리 심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 근처에서 메타세쿼이야 와 비슷한 화석식물인 메타세쿼이야 오키덴탈리스(Metasequoia occidentalis)가 발견되기도 했다.
나무 높이는 약 40~45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야 나무는 가로수나 풍치수로 사용되며 실내 방음장치, 포장재, 내장재 등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전역의 공원이나 도로변에서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고, 또한 군잡성이 좋아 아름다운 숲을 만들 수 있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야 군락이 잠시 끈기면 시인의 거리도 끝이난다,
이 일대는 메타세쿼이야 숲길과 함께 꽃무릇과 상사화, 작약, 수선화, 코스모스, 수국, 등이 5월부터 10월까지 지천으로 피여나는 곳으로 이름하여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기도 하다
메타세쿼이야 숲을 찾아 궂이 멀리갈 필요가 없다, 울창한 숲과 꽃들이 지천으로 군락을 이루는 손에 잡힐듯 가까운 월드컵 공원으로 오면 된다,
잠시 꽃무릇이 심어진 길을 지나가면 10년 이상 건설공사를 한 월드컵대교가 나오고
월드컵 대교를 지나가면 다시 메타세쿼이야 숲이 이어진다,
이렇게 울창한 메타세쿼이야 숲은
월드컵공원 구름다리로 이어지고
월드컵공원 구름다리 앞은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계단길이 아니라 맹꽁이 차로 하늘공원으로 올라가지만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월드컵 공원이 버티고 있다,
하늘공원 주차장을 지나
매봉산으로 가면
월드컵경기장 건너편 문화비축기지가 있다, 문화비축기지(文化備蓄基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자리에 만들어진 서울공립 문화공간이다.
원래 1976년부터 1978년까지 건설된 5기의 석유 탱크가 있던 자리로, 2002년 월드컵 상암동 경기장에서 유치됨에 따라 2000년 안전문제를 이유로 폐쇄되어서 유휴지로 있었다가,
2013년 서울특별시 시민 공모전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함에 따라 기존의 탱크들을 리모델링하여 2017년에 개장했다.
중앙에 보이는 큰 땡크가 카페다
한때 석유를 저장했던 탱크 5기를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이 중 카페와 휴식공간으로 쓰이는 T6을 신설했다고 한다,
뒤로 이어지는 길 곳곳에 옛 흔적이 남아 있다, 본래 1970년대 박정희 정부시절에 세워져 비밀리에 관리되던 기지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며 2000년까지 석유를 비밀리에 비축하던 옛 마포석유기지가 전신이다.
2002 한일월드컵 유치가 결정되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신축이 확정되자 2000년에 폐쇄되어서 그 이후로 유휴지로 있다가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2017년 9월에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관하여 2017년 9월 시민에게 개방했다,
수도권 연료 비축을 목적으로 만든 시설들이 2017년 9월 시민에게 개방된 후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본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대한민국공공건축상을, 2019년에는 서울시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길 끝에 데크길이 있는데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도로가 보이는데 왼쪽길로 가면
월드컵경기장으로 들어간다,
월드컵경기장 북문 방향 왼쪽에 멋스러운 정자도 있는데 이 정자는 담소정이라는 정자다,
월드컵경기장 북문 일대 경기장 앞 지하에 월드컵경기장역 이 있다, 2024년 3월 17일 오늘은 여기까지다, 아직도 몸은 힘들지만 오늘은 모처름 4개월만에 먼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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