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악산둘레길 3문에서 1문, 창의문까지(2020년 11월 15일) 본문
청운대안내소는 2번 출입문이나 1번 출입문으로 갈수있는 갈림길로,
안내소앞 도로 건너로 올라가면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이고, 화장실 앞 길로 가면
1번 출입문으로 간다, 2번 출입문이나 1번 출입문 모두 도착지는 창의문이다,
오늘은 1번 출입문으로 간다, 그래도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이 궁금해
언덕으로 올라가본다, 2번 출입문은 이곳에서 약 200m 정도의 거리에 있다는데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은 새로낸 길인 것 같지는 않고
자유롭게 다니든 길인 것 같은데 어디로 길을 냇는지?는 가 봐야 알것같다,
여하튼 오늘은 2번출입문으로 가는 날이 아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서 청운대안내소로 돌아간다,
되 돌아온 청운대 안내소
화장실앞 야자매트가 깔린 길로
1번 출입문으로 간다,
화장실에서 넘어가니 경비초소가 있다,
경비초소 앞에는 단풍이 곱게 피여있는
애기단풍 군락지도 보이고
길은 여기서 부터 계속해서 내려간다,
반대로 보면 1번 출입문에서 청운대안내소로 오는 길은
계속해서 오르막길 일테니 많이 힘들것 같다,
이 지역에는 칡 넣쿨이 넓은 지역에 퍼저있는게 보인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시작하는 태조 이방원의 시는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저 살아가듯 우리도 잘 살아보자고 정몽주를 회유하는 시(詩)도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칡은 드렁칡처름 얽혀서 사이좋게 살지않는다,
칡은 콩과 식물로 생명력이 강해서 아무곳에서나 터를잡고 살지만
터를 잡고나면 이웃 나무 즐기를 빙글빙글 감아 순식간에 꼭데기까지 올라가서
넓적한 잎을 수없이 펼쳐, 잎아래 있는 나무에게는 단 한 줄기의 빛도 들어가지 못하게
완전히 햇빛을 차단해버린다. 당한 나무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다.
산림의 질서를 망가뜨리는 주범이 바로 칡이다.
칡 군락지를 지나서
야자매트가 깔린 능선길을 따라 가면
잠시 앉아 쉴수있는
긴 의자가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3번 지역이다,
11번 지역에서 출발했는데 3번 지역까지 왔어니 이제 끝이보이는것 같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정표에는
이곳이 곡장에서 870m, 화장실에서 300m지점이라 알려준다,
산책하기 아주 좋은길을 잠시 가다가
내림길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 끝이 1번 출입문인 것 같다,
길게 내려가고
또 내려가니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1번 지역이라는 위치안내판이 있다,
11번에서 1번까지 왔어니 이제는 끝이다,
그리고 계단 길 끝은
북악산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으로,
북악산 둘레길 1번 출입문이다,
창의문가는 길이라 안내되여 있는 터널을 나간다,
북악산둘레길 1번 출입문에서 창의문까지는 약 450m 정도다,
이제부터는 마을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
창의문으로 가는길
부암동 길에는 이런 카페도 있고
그냥 괜찮다 는 카페도 있는데 일요일이라 영업을 안하는지
문을 닫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문이 닫혀있다,
창의문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는
아치문을 들어서니
창의문이다, 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북서쪽에
세운 문으로, 돌로 쌓은 홍예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의 문루가있다.
4대문 중 북대문인 숙정문이 항상 닫혀 있었으므로
경기도 양주등 북쪽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문을 거쳐서 왕래했다.
인조반정 때 능양군을 비롯한 의군이 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반정을
성공시킨 유래가 있는 문으로, 누문 다락에는 인조반정 때의 공신명단을 적은 게시판이 있다.
1958년에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창의문로(도로) 개설로 도성은
계속해서 인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창의문 옆에서 잠시 끊어↓젓다,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사이 북 소문으로 지어 졋는데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한다는 뜻이있다,
창의문은 태종 13년(1413)에 풍수학자인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으므로 길을 내여 지맥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건의한것을
받아들여 두 문을 닫고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 하기도 했다,
창의문로 나가면 고 최규식경무관 동상이있다, 강원 춘천출신으로
부산대학원에서 정치학석사 학위를 받은후 1961년 경찰에 투신하여 1967년 10월부터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하든중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인 124군부대 김신조등 31명의
무장공비와 총격전에서 정종수경사와 함께 총에 맞아죽었다, 사후 경무관으로 특진되고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고 이 자리에 동상이 건립되였다,
3출입문에서 1출입문까지의
탐방지도(청와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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