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30코스 용화레일바이크역~궁촌레일바이크역(2013년 8월 29일) 본문
해파랑길 30코스는 용화바일레이커역에서 황영조 기념공원을 지나
궁촌레일바이크 까지 가는 7,2km로 해파랑길 구간중에서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용화에있는 장호초등학교 앞, 용화레일바이크역 앞 용화교다,
장호는 용화옆 마을인데 용화에있는 학교가 장호초등학교인지 알수 없지만
부산 오륙도에서 동해안을 타고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30코스를 출발하는 오늘은 2013년 8월 29일이다,
해파랑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조선시대는 관동대로였고
지금은 삼척 낭만가도 이자 수로부인길, 그리고 동해안 길이다, 지난 8월 4일,
이곳까지 왔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철수하고 29일인 오늘 다시 이곳으로 와서
30코스를 간다, 용화다음 마을인 초곡으로 가는길에서 내려다 본 용화마을
용화다리 에서 초곡까지는 구,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길이다,
지금의 구, 7번 국도는 한적한 어촌마을을 이어주는 도로기도 하지만
꼬불 꼬불한 동해해안길 관광도로기도 하다,
삼척에서 포항까지 연결되는 아시안하이웨이는
꼬불 꼬불 2차선 구, 7번 국도 옆으로 고속도로처름 시원스럽게 새로 뚫렸다,
신도로와 구,도로는 나란히 달리면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구,7번국도로 쉼없이 연결된다,
그래서 빠른 길과 여유를 즐기며 관광을 할수 있는 구, 길이 나란히 공존한다,
그래서 삼척시는 구,길의 새로운 명칭을 낭만가도라 명명했다,
동해안 해안도로의 공통점은 길이 꼬불 꼬불하다,
그리고 전 구간은 아니지만 바다가 보인다, 돌고 또, 돌고? 딱딱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흙길이 아닌 아스팔트 포장 길은 걷는 여행자에게는
그리 반가운 길만은 아니다, 가는길 옆에 정자가 있다, 이런 정자는
비교적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있다
정자에 올라섯다, 보이는 곳은 예전부터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용화해변이다, 길게 늘어선 백사장은 용화해변이고 바닷가
야산 능선을 넘어 보이는 항구가 보이는 곳이 장호항이다,
저멀리 수평선이 맞다은 곳은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 조차 안된다, 햇볕에 반사되는 바다는 작은 물결마저 숨 죽인채 빛을낸다,
바라보는 이의 눈이 시리다,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여행자의 피로가 풀리는 곳, 여기가 용화다,
부산에서 최북단 고성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동해안의 국도인
구,7번 국도는 한때 넘처나는 차들로 도로가 꽉 막히든 곳이기도 했어나, 지금은
오가든 차에 연료를 채워주든 주유소도 문을 닫은게 보인다,
용화에서 고개마루를 올라서 폐업한 주유소가 있는곳을
지나면 예전 용화랜드라 불리든 곳이 있었는데, 여기도 지금 공사중이였다,
이어지는 대로 로 곧장가면 구, 7번 국도로 따라 가게되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황영조 기념공원과 초곡항이 나온다,
황영조기념공원 안내 이정표가 있는 맞은편
소 공원을 지나 초곡으로 들어가는 길은 2차선 도로다,
입구에서 잠시 들어가니
작고 아담한 초곡항이 보인다
오륜기가 그려진 작은 언덕
여기가 몬주익 마라톤 영웅이라 불리는 황영조기념공원이다,
황영조기념공원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길은 철길을 건너야 한다,
이 철길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레일바이크 전용 철길이다,
좌우로 길게 이어진 철길은 보는 것 만으로도
무척 앙증맞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레일바이크 철길이기는 해도
왕복 2차선 철길이다,
언덕에 세워진 공원은 그리 크지는 않았다,
공원중앙 통로에는 결승점을 통과하는 황영조 동상이 서있었다
공원을 지나 2차선 아스팔트 길은 항구로 연결되지만,
마을로 들어가는 가운데 샛길로 들어간다
초곡항으로 들어서니 제일먼저 반야용선 이라는 배가 보인다,
반야용선(般若龍船)이란, 어지러운 세상을 넘어 피안의 극락정토에 갈때 타는
배를 말한다. 반야(般若)란 모든 미혹(迷惑)을 끊고 진정한 깨달음(진리의 지혜)을 얻는 힘이나
모든 법(法)을 통달하여 일체(형상)의 것에 이끌리지 않는 마음이라는데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아미타불의 협시불인 관세음보살이 영가를 맞이하러 온다고 한다. 영가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이르게 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 반야용선(般若龍船)을 타야만 아미타불이 기다리는
극락(極樂)세계로 간다고 안내판에 빼곡히 적혀있다,
초곡항은 아주 작은 바닷가 어촌 항이다,
반야용선이 있는 초곡항 방파제 입구에 작은 삼각형 바위가 있다,
바위 뒤에는 정자도 있고, 보이는 것 만으로도 무슨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초곡항은 강원도 3대 미항으로 알려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초곡항의
아름다운 곳곳을 둘러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여행자는 여유로운
다음을 기약한다, 다음이 언제 일지는 모르겠지만
정자에서 보이는 북쪽 해변은 초곡해수욕장이다,
작은 어촌인 초곡은, 여름철 성수기마저 한적한 곳이다, 수도권에서
멀리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많이 알려저 있지 않은 곳이다 보니 그렇기는 해도
그래서 더 넉넉한 여유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그리고 멀리 북으로 이어지는 짓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진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궁촌해변 일듯하다,
콘크리트 길 아래 바닷가에 서있는 저 바위들에 대해서는
특정종교에서 신성시하고 있는 내용을 열거해 놓았지만 진의를 알 수 없는
어찌보면 황당한 이야기라 패스다,
바다와 붙어있는 해안에 있는 이 사찰은 세은정사라는 절이다,
초곡항 바다에있는 반야용선도 이 절에서 띄워 놓았다,
세은정사 옆 길을 가다가,
구, 7번 국도로 올라가는 백사장 길,
레일바이크 철길과
구, 7번 국도인 낭만가도가 나란히 함께가는 곳으로 올라간다,
레일바이크 철길을 건너서 궁촌으로 연결되는 구, 7번 국도
이제 여기서 부터 다시 해안도로 를 따라 걷는다,
구, 도로옆 철길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 중간 휴게소,
궁촌에서나 용화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는 여기서 잠시 쉬여간다,
구, 도로는 레일바이크 철길과 나란히 간다, 아스팔트길이라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길이기는 하지만, 철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해송과 산림이 지루함을 달래주는 구간이다
원평해수욕장이 있는
원평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
고속국도인 아세안 하이웨이로 들어가는 나들목에 있는 금메달주유소
휴게소 편의점 식당 등이 있는 곳이다,
동해안 7번국도 신, 길에서 구,길로
구,길에서 신길로 이어지는 궁촌나들목이 보인다,
궁촌 나들목도 지나
구,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궁촌 해변으로 들어가는 안내판이 보인다,
궁촌(宮村)이라는 지명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유배를 와서
잠시나마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곳이라 한다,
궁촌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터미널이 있다,
여기서 시작한 레일 바이크는 오늘 첫걸음을 시작한 용화까지
연결된다, 그리고 해파랑길 30코스 이자 수로부인길 삼척2구간 용화에서
궁촌까지의 가록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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