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 41코스 주문진해변~죽도정입구(2016년 4월 24일) 본문
해파랑길 양양 ~ 속초구간
41코스와 45코스(60,9km)까지의 기록이다
2016년 4월 24일 주문진해변~죽도정 입구까지의
해파랑길 41코스를 걷는다, 주문진해수욕장을 지나면 향호저수지가 있다,
향호와 바다로 연결된 천에 설치한 향호교를 건너가면 해파랑길은 이제 강릉에서
양양으로 행정구역이 바뀌고 해파랑길 코스도 41코스로 변경된다,
계속해서 해변은 이어지지만 군 작전지역으로
철조망이 처져 있다, 철조망은 처저있더라도 바다는 편하게
볼수 있도록 중간에 긴 의자도 설치해 놓았다,
여서 부터는 행정구역이 바뀐다,
강릉시에서 양양군으로
가는길 왼쪽에 지경공원이 있다, 이 길도 동해안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그래서일까, 자전거 인증부스도 있다,
아쉬운 것은 먼길을 걸어가는 도보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은
해파랑길 전 구간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 해변은 지경 해변이라 한다,
군 작전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개방을 하지만
다른 철에는 페쇄를 하는모양이다
지경 삼거리를 지나서
가는길 왼쪽에 지경 사거리가 보이는데
지경사거리로 들어가면 양양IC다,
해파랑길은 계속해서 해안로로 올라간다,
가는길 내내 해파랑길 리본과 사각 표지판이 선명한 길을 따라간다
안내판에는 41코스 4km지점이라는 안내가 보인다,양양군에서는 매 1km마다
거리표시를 한 이정표를 설치했다, 해파랑길 관리부처인 각 시군별 중 어느곳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배려가 걷는 사람들에게 수천만번의 격려보다도
더 든든한 격려의 응원이 된다,
하루종일 걷다보면 나중에는 거리 감각이 없어진다,
이렇때 이 작은 이정표 하나로 힘을 얻게되는 역활이 된다면
이 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이 있을까
계속해서 이어지는 철조망을 따라 가다보면 다리가 보인다,
저 다리는 화상1교다
화상1교를 지나면 해안은
원포 해수욕장이고 왼쪽 길 건너는 원포해수욕장 야영장이다,
먼길에 인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안길
정도의 길은 차도 와 인도가 구분이 안되지만 여기는 다르다,
남애 1리 해안 방파재 와 남애항이 보인다
해안방파재는 항구는 아니다, 파도로 유실되는 연안을
보호하기위해 방파제를 만든 것이다,
양양군으로 들어와서 해파랑길 41코스 시작지점으로 부터
6km를 가면 남애1리 마을회관이 있다, 이곳에 있는 남애항은 삼척에 있는
초곡항(마라톤 황영조선수고향)과 해파랑길 35코스 구간에 있는 심곡항,
그리고 이곳 남애항이 동해안 항만중 3대 미항에 속한다
남애항이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여기가 정말 동해바다인지. 아니면 내가 외국의 어느 항에 왔는지?
항구는 아름답고 항구와 함께 살아가는 남애항
사람들의 모습은 정겹기만 하다,
남애항도 모자라서 아름다운 이곳을 좀 더 살펴보라고
전망대 까지 만들어 놓았다, 가는 길이 아무리 바빠도 그냥 지나갈수만은 없다,
그래서 잠시 전망대로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이제 가야하는 길도
지나온 남애항도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도 모두가 꿈결 같다,
더 이상 무슨말로 표현을 할까?
그래도 나는 가든 길을 가야한다,
이제 남애항을 떠난다
남애항은 지나 왔어도
이곳 남애3리 해변은 남애항에 모자람이 없다
남애 3리 종합 복지회관 앞으로 해서
남애 3리 해변을 나간다,
남애3리 해변을 떠나 인구항으로 가는길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잠시 해안 옆에있는 길을 따라간다
이곳은 갯마을 해변이다, 이곳도 해수욕장 개장 시기인
7월까지는 해안을 페쇄한다, 피서객도 많이 없겠지만 이곳은 우리
영토의 북단 바다다, 그래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므로 여름 한때 를
제외하고는 군 작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 동해안 북단이다,
양양군은 해파랑길과 국토종단 동해안길에 투자를 많이 한것같다,
위험한 차도로 부터 도보여행자나 자전거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데크를 깔아
인도 정비를 잘 해 놓았다, 그러나 가끔 지나가는 자전거 여행자들은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길을 무시하고 아예 차로로 달린다,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사람들 생각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른 모양이다
광진마을 버스정류장
바다가 붙어있는 동해안, 마을이 있어면 해변도 마을 이름을
따서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해변은 광진해변이다, 여기서부터
길은 소로 로 이어진다, 이런 길은 차도 함께 다닌다,
해파랑길 41코스 9km지점 표식이 선명하다,
매 1km마다 설치되여 있는 양양군 해파랑길 사각안내 표지판,
양양당국자들에게 진신으로 감사를 드린다,
광진해변은 이렇게 이어지고
이길 끝, 해안가 철조망 안에 이런 조형물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더 이상 길이 없다,
돌아나오다가 길 옆에 있는
반사경에 초라한 모습의 노숙자 인증샷
이제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해파랑길길은 등산로와는 달리 길에 대한 알바는 거의 안해도 된다
이렇게 걷고 또 걸어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모습도 보고
즐기지만 하루 걷는 거리가 일단 15km정도 넘어가면 발바닥에 슬슬
불이 나기 시작한다, 길의 형태가 아그팔트나 보도 블럭 또는 세멘트 포장이라
아무리 튼튼한 신을 신고 중무장을 해도 어쩔수 없다
앞에 보이는 어촌은 인구해변 항이다
해송천 해송교를 건너가면
인구 해변과 인구항이다
인구항 이곳에
41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죽도정 이 있다,
인구항으로 들어가서
방파제 입구로 들어간다
바다위 해안벼랑으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돌아가면
들어오는 입구에서는
상상 하지도 못했든 풍경이 보인다
인구항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바위 생김새 마저도 예사롭지가 않아보인다,
해변의 해식바위군이란다. 이런 종류의 바위들은 휴휴암이나 아들바위
등에도 있는 양양 인근 해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죽도정 100m 해파랑길 이정표는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페쇄했다,
그래서 죽도암으로 간다,
죽도암으로 간다,
어떻게 보아도 모두가 절경인 이곳은
대한민국 동해안이다
보이는 죽도암
바다가에 있는 작은 암자인 죽도암, 죽도암은 竹島에 있어
竹島庵이다. 대나무의 섬 답게 죽도에는 대나무가 많다. 이곳 대나무는
대나무 중에서도 화살대 만드는 데 쓰는 전죽 箭竹 이다
죽도암 마당에 있는 삼층석탑
죽도암에서 보이는
죽도 해수욕장
해파랑길 42코스
시작점이라는 사각 이정표 표지판이 있다,
죽도 앞 해파랑길 41코스 종점이자 42코스 출발지점이다,
삼척 강릉에서는 단 한곳에서도 볼수 없었든 해파랑길 코스별 구간 안내판을
이곳 양양에서 다시 만난다,
이제 해파랑길 42코스는
이곳 죽도정에서 하조대까지다,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에서 656,7km
고성통일전망대 까지는 113,2km 이제 가야하는 거리가 점점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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