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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18-1코스 추자도 올레 18km(2021년 2월 24일) 본문

Trail(둘레길)/제주 올레길

올레길 18-1코스 추자도 올레 18km(2021년 2월 2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3. 15. 00:00

추자도로 가려고 제주연안여객터미널로 왔다,

첫배 시간은 09시 30분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니

10시 30분에 추자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배는 추자도에서 오후 4시 30분,

추자도에 머물시간은 6시간 뿐, 올레길은 18km, 빡빡한 일정이다,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는

퀸스타 2호를 타고 추자도로 간다,

선실 내부

1시간을 파도에 출렁거리며

달려온 추자도

추자도는 가고 싶을때 갈 수 있는 섬이 아닌것같다,

바람이 허락해야 들어갈수 있는 섬이기도 하지만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는

섬의 속살을 밟어며 걷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설레인다,

사람이 사는 4개의 섬과 아무도 살지 않는 38개의 섬이 모여 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 - 올레 홈 -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추자군도는 바다와 산맥을 동시에 보는

기이한 기쁨을준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며 만나는

모든 풍경이 새롭다, 제주도와 닮지 않아서 더 아름답고 특별한 제주의 섬,

하루를 머룰러야 온전히 볼수 있는특별함 까지도, ~

패스포트에 있는 18-1 코스 설명이다,

마음이 바쁘다보니 추자도 올레여행안내소 사진 한장 찍지 못하고

추자도 치안센타 옆 골목으로 내달린다,

골목길을 지나 추자초등학교로 들어가면서 부터

추자도 올레길이 시작된다, 어쩜 제주항에서 출발하면서 부터가

추자도 올레길이 아니였을까?

처음으로 만나는 곳은

추자초등학교 옆 언덕에 있는 최영장군 사당이다,

최영장군 사당이 있는 곳은 목호를 공략할때 고려군의 주둔지라는

비석이있다, 원종 14년(1273년) 4월 고려의 김방경 장군은 몽고군의 흔도와 더불어

전함 160척을 당포에 또 별도안에 군병 1만명을 주둔시켜 바람을 기다려

탐라의 함덕포와 명월포로 상륙하여 삼별초를 무찔렀다, -안내판 글 -

이후 1백년이 지나 공민왕 23년(1374년) 7월에 목호 석질리필사,

초고독불화 가 반하자 삼도 도통사 최영장군이 전함 314척을 당포에 머물게하고

군병 25,605명을 별도에 주둔시켯다, 풍향에 맞춰 명월포로 상륙하여 적이 3천여 기병으로

저항해 왔어나 전멸 시켰다, 후일 추자 사람들은 최영 장군 사당을 지어 매년 정월

보름날 장군을 기리며 제사를 지냈는데 오늘날에는 풍어제로 이어졋다,

사당의 현판은

최영대장신사라 붙어있다,

내부를 보고 싶었어나 닫겨있기도 했지만

오늘은 시간이 그리 많지않어니 지체할 시간이 없다

사당 옆으로 나있는 산길로 올라간다,

봉골레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추자항

봉골레산에서 내려와

벽화가 아름다운 마을 골목길로 들어 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추자도 순효각이다, 순효각 앞 안내판에는

아버지의 병에는 꿩을 구해 드리고 어머니에게는 손가락을 잘라 수혈했다는

학생 박명래(朴明來)의 순효비 다, 순효각은 효지각이다,

일찌기 아버지가 병이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다. 그 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續修三綱錄)에 기록했다,

순효각에서 보이는 추자항

추자도 제일 넢은 정상에 있는 등대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이어주는 추자교

38개의 무인도가 있다는 추자도

바다에 점 점 이 모두 섬이다,

추자교로 내려왔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교를 건너가서

돌아보면 지나온길 등대가 있는 산이 보인다,

바다와 다리 산, 그리고 등대, 아담하게 잘 어울리는 전경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갔더니 추자도 도로 언덕에 는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사진을 찍을수 있는 작은 공원도 있었다,

내려다 보이는 묵리포구와 그앞에 있는 작은 섬들,

섬이라기보다 암초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지만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묵리는 가장 일찍해가 지는 마을이라는 안내가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추자도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지며 마을 앞에

작지(자갈밭)가 있어 조선후기(1789)에 묵지로 기록되여 있는 어촌 마을이다,

상추자로 가는 묵리고개길에서 남 동쪽 섬 사이로 자리한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태와 섬생이와 수영여 사이로 지는 일몰은 한폭의

동양화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묵리우물로 왔다, 이곳은 예부터 마을 주민의 식생활 용수로

사용되든 곳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수 있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는 옛문화를 배울수 있는 소중한공간으로 사용하고자

복원했다고 안내되여 있다,

묵리 우물 앞은 묵리슈퍼 다

묵리슈퍼는 추자도에서

올레길 18-1코스 중간 스템프를 찍는 곳이기도 하다,

추자도는 추자항 근처를 제외하고는 점심을 먹을 곳이 사실상 없다,

묵리슈퍼에서는 10,000원짜리 해물라면을 먹을수 있다,

펜션처름 보이는 건물도 보이고

대왕산 등산로 입구도 있다,

홍예문이 있어 문화재 마을인가 했더니 인심좋고 살기좋은

신양2리 마을 이라는 마을 홍예문을 설치 해놓았다, 올레길 18-1코스는

마을 뒤에 보이는 산능선으로 지정되여 있어나 산길로 들어가서

추자도 일대를 내려다 보면서 걷는 것 보다,

오늘은 주어진 시간도 별로 많지않지만 처음 와 보는 추자도이니

마을길을 따라 걸어면서 추자도에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지정된 올레코스 보다 조금 더 돌아서 걷는다, 

정해진 코스는 기본일뿐이고 그 길을 즐기는 것은 여행자의 몫이니까,

이제는신양 1리로 간다,

신양1리는 신양항이 있는 하추자 에서는 제일 큰 마을로 

신양항에서는 완도나 제주항으로 가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항이기도 하다,

예전 추자교가 없든 시절에는 상추자와 하추자는 같은 섬이지만

별개의 섬이기도 했다,

하추자 신양항은

상추지항보다도 그 규모가 큰것 처름 보였다,

신양1리에는

추자중학교와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가 있다,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와 유치원은 앞에 있고

중학교는 뒤에 있는게 보인다, 뒤에 있는 산길을 택했다면 이런 모습은

볼수가 없었을것 같았어니 길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추자의 바다도 아름다울 것은 분명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을테니

신양항

여객선이 드나드는 항이니

당연히 신양항 여객선 대합실이 있겠지만 상추자항 일대와 달리

항 일대 상권은 발달이 안되여 있다, 추자도는 상추자가 외부와 교류가 활발한

곳으로 발전해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지도로만 보면

하추자도가 상추자도 보다 몇배는 더 큰 땅인데?

하추자도 신양항 외쪽으로 돌아보고

신양항이 있는 신양 1리 마을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본다,

신양1리는 가장먼저 해가뜨고 햇볕을 직선으로 받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뒤로는 추자에서 가장높은 돈대산(164m)이 있어 추자군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육지 다도해를 한눈에 볼수 있다, 예전에는 봉화대가 있었어며

기우제와 해신제를 지냇다고 한다,

지금은 해마다 산정상에서 신녀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추자 10경중 하나인 신대어유는 신양항 앞 바다와 함께 참치, 멸치, 고등어,

갈치등 많은 어류의 황금어장 이기도 하다,

신양1리를 나간다,

고개언덕을 넘어서

해안으로 가는 저길이 올레길이다,

저 길의 끝은 예초항 예초리 포구다, 예초항은 추자도에 있는 3번째

항으로 예초리 리사무소도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다,

신상리 윗쪽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예초방향 도로를 따라 간다,

가는길에는 추석산 소원길도 보인다,

도로를 따라 바닷가 까지 온 길에서 보이는 예초항

예초항으로 갈 시간도 없다, 왼족으로 난 도로를 따라 추자교 방향으로 간다,

물론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이길에서는 갂므은 바닷가로 내려가 볼 수 있는 길도 있다,

추지도에 뜨 있는 주변 섬들

보이는 저기는 오전에 넘어온 등대가 있는

상추자도 봉이다,

상수원지도 있다,

그러다가 다시 왼쪽에 있는 돈대산으로 올라간다,

신길로 해서 지나 온 묵리교차로 까지 갔다가 이 도로로 다시 내려서는 코스다,

산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도로로 그냥 직진이다, 그리고 추자교 까지왔다,

지나가면서도 보았든 추자교 앞 금빛조기 상

추자교를 건너 가면 서 보이는 바다,

먼발치로 보기만 하고 들어가 보지 못했든 예초항

맞은편에서 줌인을해서 다시 본다,

영흥쉼터 라는 곳에서 둘러보는 전경들

추자항이 보이는 곳 까지 돌아왔다,

아침에 타고 온 퀸스타 2호가 제주항으로 돌아가는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추자도 절반을 찾이하고 있는 영흥리는 영원히 흥하라는

뜻 인가보다, 추자항의 남안에 자리한 마을로 옛 이름은 절기미 라고 했다,

마을 뒤 산에 절이 있어 사구미로 기록되여 불린것에 비롯되였다 마을 뒷산인 큰산에는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비경 나바론절벽이 있어

추자의 절경을 만끽 할수 있다,

이제는 영흥리를 지나 추자항으로 간다,

이곳은 추자항 오거리 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추자항에 있는 조각품들과 

공공 시설들,

여기가 추자도의 중심지역이니 이런 시설은 자연 스러울수 있다,

추자항을 끼고 있는 이 마을은 상추자도 절반에 이르는 대서리다,

서쪽에 가장큰 마을 이라는 대서리, 제주고 최북단에 자리한 추자면 소재지로

자연포구 마을이다, 지금은 최영장군 사당이 있지만 조선시대 기록에에 토당이 있어 후풍하든

뱃사람들이 바람이 잦아 들기를 이 당에 빌어온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암추자도지도에는

대작지로 표기되여 있고 큰 작지라 불리든 곳이다, 아래 지도에 보이는

추포도와 횡간도는 사람이 사는 섬이다,

추자도항 일대

오늘도 파고는 1,5m ~ 2m 정도지만 추자항은 고요하다,

추자도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옆, 올레길 18-1코스 여행자 안내소

이곳에서 추자도 올레코스는 끝이다,

이제 올레여행자 안내소를 지나 여객선 터미널로 간다,

항을 끼고 이어지는 대서리 마을

오후 4시30분 추자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로 돌아간다,

추자도 올레는 당일치기가 매우 힘든다, 넉넉하게 하루 숙박을 하면서

돌아보면 볼거리가 많은 섬속의 섬인것 같다, 

제주도와 한반도 중간에 위치한 추자도,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있는 섬이다. 상추자, 하추자, 추포도, 횡간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다,

추자도에 마을이 처음 들어선 것은 고려 원종12년(1271년)부터며 옛날 뱃길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다

바람이 심하면 바람을 피해가기 위해 기다리는 섬이라 하여 후풍도라고 불리었다. 그 후 조선

태조 5년 이 섬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