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1-1코스 우도 11,3km(2021년 3월 8일) 본문
우도로가는 성산항
이른 아침부터
우도로 출퇴근 차량을 실어 나르는 배들
우도로 가려면 저 흰색의 둥근 건물에서
탑승권 2장을 써서 주민증과 함께 제출하고 배표를 구입해야 한다,
승용차들만 가득 실어서 우도로 출발한다,
선실에는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운전자는 차 안에 그냥 있어면 되나보다, 배 운행시간은 10분 내이니까,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 올레 홈 페이지 인용 -
바닷길과 밭길, 푸른 초원과 우도봉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 올레 홈 페이지 인용 -
우도에 도착해서 방파제에 붙어 있는 글씨
배에서 내리서 우도로 들어가는 아치 앞에
우도 올레길 1-1코스 스템프 함이 있다,
우도 천진항 앞 사거리 오른쪽은 해안도로 이며
왼쪽은 하우목동항 방향 해안도로다, 그리고 직진은 우도에서
제일 높은 곳인 우도봉으로 가는 길로, 우도봉에는 등대공원도 있다,
어쩜 우도봉 일대는 우도 제일의 조망이 있는 곳이 아닐까
나는 무조건 우도봉으로 간다, 우도봉도 올레길이다,
사진에 보이는 올레길 표식은 오른쪽 해안으로도 올레길과 연결이 된다는 표식
역순이지만 올레길은 항에서 직진이다,
뒤로 돌아 본 우도 천진항,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62개 부속 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보이는 제일 높은 곳이 우도봉이다,
보이는것은 높아 보이지만 경사가 완만해서 평지를 걷는듯 부담이 없다,
차를 가지고 오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야한다,
이제는 등대공원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은 맞지만
평지와 같은 수준이니 힘들지는 않는다,
우도 천진항 일대 그리고 바다 건너는 지미봉이 보인다,
우도 식수원지
항로표지 체험관 휴게소로 들어왔다,
우도에는 국내 최초의 등대테마 공원이 있다.
등대는 칠흑같은 밤바다에서 홀로 뱃길을 밝혀주는 외로운
길잡이로 등대공원 주변에는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등대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등대공원은 삶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있다,
덴마크 안홀트 등대 라고 안내되여 있다,
사라져가는 제주도 도대불(등대)을 아시나요? 라고 적힌 안내에는
도대불은 제주도 바닷가 마을에 있는 옛 등대로, 돗대처름 높은 켠 불이라는 뜻의
돗대불 이 어원이라는 설과 길을 밝히는 도대불이 변해서 굳어 졋다는 설이 유력하다, 도대불은
신호유적으로 각 마을 주민들이 밤에 고기잡이를 나간 배들의 길을 밝혀주기 위해 만들어저
지역이나 마을마다 만들어진 모양이나 불을켜는방법, 연료로는 물고기 기름, 솔칵,
석유등 사용연료가 달랏다,
재료는 처음에는 돌을 이용하였고 뒤에는 쇠를 이용하기도 하였어나
쉽게 부식이 되여 현재까지 온전하게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석축한 도대불의
형태를 구분하면, 원뿔형, 원통형, 사다리꼴형, 상자형, 표주박형 등으로
나눌수 있다, 라고 적혀있다,
일본 타테이시사키 등대
마국 킹스톤
부산 가덕도 등대
그 외에도 많은 등대 모형과
등대에 대한 안내 설명이 있는게 보인다,
등대공원을 지나서 우도 등대로 올라간다,
올라가서 내려다 본 계단
우도에서 제일 높은곳인 우도봉에
세워진 우도 등대
이 등대는 2003년에 새로 건립 했다고 안내 되여있다,
등대가 있는 우도봉에서 내려다 보는 천진항 일대,
평온해 보이고 아름다운 항이다,
그리고 바다 건너 지미봉까지도
이 아름다운 절경에 함께 하는 것 같다,
제주도 최초의 등대인 우도 등간은 우도 등대 점등 100년을 기념하여
2005년 12월 원형대로 복원한 것으로 1906년 3월에 점등 하였어며 그 후에 전면에 있는
벽돌을 쌓아 만든 조적조 등대(구 등탑)로 변경 되였다,
구, 우도등대 다, 이 등탑은 우도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간이나 운영하였어나 노후되여 2003년 11월 페지했다,
그러나 이 등탑은 항로표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78월 18일 등대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되여 원형대로 영구히 보존하게 되였다,
현재의 우도 등대
등대를 지나서 우도봉 능선을 따라 가는 길
우도봉은 석편을 차곡 차곡 쌓아 올린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룬 절벽으로 우도의 머리다, 빛갈고운 잔디와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은 우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이다, - 올레 안내 -
우도 검멀레 해안이 내려다 보인다,
우도 망동산 앞에서
우도 연평리 방향으로 내려 간다,
내려가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길이다,
우도 연평리 영일길을 따라간다,
길은 스크린골프
향토음식점 방갈로 를 운영하는 집 앞으로 이어진다,
며칠전 가파도에서는 아직도 보리 싹이 나지 않았는데
우도에서는 보리가 피여나고 있다,
해마다 하는 보리 축제는
가파도만이 아니라 우도에서도 해야할듯
그렇게 길을 걷다가 보면 조일리 복지회관 앞이다,
2014년 기준으로 조일리는 201가구에 41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안내되여 있다,
우도에서 가장 먼저 아침 햇살을 맞이 한다고 해서 조일리 라고 한다는데
조일리는 조선조 헌종 10년(1844년)에 우도 개척자인 김석린 진사가 입도하여
최초로 정착했다고 하며 검멀레 해안에서는 우도 팔경인 동안경굴과 후해석벽이 있으며
가을이면 동굴 음악회가 열린다, 고 안내되여 이있는 마을이다,
조일리에서 일직선 길로
하고수동 해안으로 간다, 끝까지 가면
하고수동 해안 끝, 범선 집밥 음식점 앞에
1-1코스 중간 스템프 함이있다,
올레길 1-1코스 중간 스템프를 찍고
하고수동 해안을 따라 올라간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이다, 우도(牛島)의 동쪽 하고수동해변은
중앙에 노출된 암석 해안에 의해 둘로 분리된다. 해변의 총길이는 약 400m 정도이며,
동쪽에서 약 100m되는 지점과 200m~300m 지점에는 현무암초가 노출되어 있고,
배후에는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다. 연안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들이
집적되어 형성된 해변이다. 1970년대까지 후릿그물을 이용한 멸치잡이가 이루어졌다.
하고수동 해변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해변 주변은 민박집과 식당들이 입지해 있으며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있다. 70여 세 해녀를 모티브로 한 해녀상이 중앙에 있어
눈길을 끈다. 여름밤에는 고기잡이 선박들이 밝힌 불빛들이 찬란한 해안이다,
해녀동상도 있고
인어도 있다,
길에는 방사탑이 있는데 이 방사탑은 마을의 재앙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 보통 2기가 한조며 북쪽방향 하루방탑, 남쪽방향 할망탑으로
구성되여 있고 축조물은 현무암으로 쌓는다, 꼭대기의 새의 형상은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쪼아 없애 달라는 소원을 담고 있다, 방사탑 시초시 바주걱과 솥을 묻는다, 밥주걱은 외부의
재물이 마을 안으로 들어 오라는 소망을 의미하며 솥은 불에도 강하기 때문에 말의
재난을 막아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안내되여 있다,
올레길은 하고수동 해안 끝 지점에 있는
포구까지는 가지 않고
왼쪽 농로로 들어간다,
이 지역에도 보리 농사가 많은게 보인다,
이제는 가물 거리듯이 보이는 우도봉
보리밭 가운데 길로 계속해서 가다보면
조금은 시야가 트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우도봉이 제일 잘보인다,
드물지만 가끔은 말 농장도 보인다,
몇 마리씩 키우는 말 농장
제법 규모가 있는 리조트형 펜션도 보이고
우도 오봉리사무소도 지나서
해안으로 다시 나왔다,
그 다음 갈림길에 있는 해녀식당,
여기는 올레길 리본이나 표식이 없다, 그러나 어느길로 가드라도
조금만 더 가면 길은 다시 만나게 되는 길이다, 그러나 올레길은 직진이다,
곧은 마을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들어 가라는 표식이 보인다,
길은 해안도로길 보다 더 좋은 잔디길이다,
다시 해안도로로 나가고
바다 건너 제주에 보이는 봉은 지미봉이다,
해안길에 제법 큰 마을이 보이면 여기는 우도의 또다른 항인
하우목동항이다, 하우목동항에서도 성산항이나 종달항으로 가는 여객선이 운행한다,
하우목동항에 정박해 있는 종달항으로 가는 여객선과
성산항으로 가는 여객선, 다른점은 성산항에서 우도로 들어 올대의 여객선은
규모가 작은 배 였어나 하우목동항 여객선은 조금은 큰 배다,
하우목동항 방파제 끝에서 보이는
종달리 지미봉과
성산 일출봉
하우목동항에도 올레길 1-1코스 시작과 종점 스템프 함이 있는데
스템프함 위치는 비 가림막을 해 놓은 붉은 기둥 끝 여객선 매표소 옆에 있다,
이제 우도 도항선을 타고 성산항으로 간다,
도항선을 타고 보는 하우목동항 일대,
우도 도항선내 선실,
이 배도 의자가 없다, 그냥 앉아서 가거니 누워서 가도 된다,
이 배도 나 혼자 뿐이다, 짧은 거리지만 배낭을 벼개하고 길게 누웠다,
잠시후 성산항으로 들어간다,
일출봉이 보이는 성산항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왔다,
성산항에서는 버스로 제주터미널이나 서귀포터미널
어디든 갈수 있다, 버스타는 곳 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지만
서귀포든 제주시이건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 하고도 버스로 걸리는
시간은 두곳 모두 1시간 20여분은 가야한다,
성산항 입구 주차장을 지나서
나는 오늘 서귀포 올레스테이로 가야 하니까,
한도교를 건너와서 있는 회전로타리 에서 성산 일출봉 방향으로
푸르마트 펜션 앞 버스 승강장에서 서귀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올레길 1-1코스 우도 구간은 여기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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