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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성곽길(한양도성,14) 인왕산 곡성 ~ 홍난파가옥 본문

Trail(둘레길)/한양 도성길

서울성곽길(한양도성,14) 인왕산 곡성 ~ 홍난파가옥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4. 25. 16:22

이곳이 인왕산 곡성 입구다,

여기서 부터 아래쪽으로 도성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문화재에 문외한 인 일반인 눈에도 문화재 보수 공사인지?, 골목길 보수공사인지? 구분이 안간다,

통행로인 난간공사는 지지대인 파이프를 큰 망치로 박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박힌 파이프가 비뚤어저 있고

사람들이 다니는 계단공사는 석재를 네 귀퉁이에 붙여놓고 가운데는 시멘트로 미장을 하고 있었다,

여기도 곧 세멘트를 발라서 마무리를 할것 같다,

성곽 공사가 그냥 세멘트나 처 바르는건지? 그러다가 세멘트가 깨지면 또 그 위에 덧바를 심산인가 보다,

 

한양도성은 일차적으로 서울과 지방을 나누는 경계였어나 이 둘을 하나로 묶는 매개 구실도 했다,

도성 안에서는 채석이 금지 되였기 때문에 성 쌓는데 필요한 돌은 모두 성 밖에서 조달해야 했다,

성벽은 비록 백악, 낙타, 목멱, 인왕의 능선 위에 쌓았어나 그 돌들은 북한산과 아차산 등지에서 나온 것들 이였다,

한양도성은 이렇게 내사산과 외사산을 연결하였고 도성 안과 성저십리 城低十里 를 통합하였다,

 

 

 

 

 

먼곳에서 상경하는 사람들에게 한양도성은 반가운의 상징 이기도 했다,

몇날 며칠을 걸어서 온 이들에게는 먼발치에서라도 한양도성을 마주 하는것

만으로도 드디어 한양에 왔구나 싶은 안도감이 생겻을 것이다, 

 

특히나 과거시험을 보려 상경하는 선비들의 경우,

저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밤낮으로 책을 읽었어니 한양도성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과거시험을 보러 온 선비들중에는 한양도성을 한바퀴 돌며 급제를 비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창의문에서 인왕산을 타고 이어지든 서울 한양도성은 이제 여기서 다시 끊어진다,

끊어지는 장소는 종로구 사직동 304번지 양의문 교회가 있는 곳이다,

 

결국 성곽은 이곳에서 남산까지의 거리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없어젓다는 것이니

서울 한양도성 구간중 여기서 부터 숭례문 사이가 성곽 훼손이 가장 심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