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9코스 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수욕장7,4km (2021년 3월 3일) 본문
2021년 3월 2일 대평포구에서 버스로 중문우체국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자고 아침 첫버스인 6시20분 버스로 다시 대평리 버스 종점으로 돌아왔다,
대평포구로 들어간다 포구로 들어가는 거리는 약 700m정도다,
여명을 받아 아침을 여는 대평포구
어제(2021년 3월 2일)는 여기까지 와서 8코스 종점
스템프를 찍고 나 갔어니 오늘은 여기서 다시 9코스를 출발한다,
올레길 9코스 지도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고 나면 제법 가파르지만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월라봉에 들어선다.
월라봉에서는 계절에 따라 피어난 각양각색의 풀꽃들을 만날 수 있다. 길 옆으로는 천연기념물
안덕계곡이 이어지며, 이내 길은 소담한 마을에서 금빛으로 반짝이는 백사장에 닿게 된다
- 올레 홈 -
대평포구에서 맞는 아침
2021년 3월 3일 아침 해가 뜬다,
대평포구에서 이어지는 올레길은
앞에 보이는 절벽이 통행을 허용하지 않어니
오른쪽 월라봉 산길로 올라간다,
월라봉으로 올라가는길 안내판에는 막은골과 송항이라고 적혀 있는데
막은골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골자기가 절벽으로 막혀있다고 해서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800여년 전에 개설된 공마로가 연결된 것으로 보아 몽고 지배시부터
말을 조공으로 바치기 위해 해상 수송로로서 선대의 통곡의 장소다, 그후 우리 조선
조정에도 이곳으로 군마를 수송하면서 호국의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가산리 마을이다,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
몰질은 말이 다니든 길이다, 고려시대 제주 서부중산간 지역에서
키우든 말들을 대평포구에서 원나라로 싣고 가기위해 이 길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라는 올레에서 붙어진 안내가 보인다,
월라봉으로 올라간다,
월라봉으로 올라가면서 대평포구를 보니 포구에서 보든
전경과는 사뭇 다른 작고 아담한 포구이기도 하지만 포구를 만들기에도
아주 적합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것처름 보이기도 한다,
월라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서서히 높아지기는 하지만 그리 급한길은 아니다
등에서 촉촉히 땀이 날 정도면
월라봉 위쪽
평지로 올라갈수 있는 정도다,
경사진 길을 올라와서 보이는 월라봉 평지
여기는 넓은 농경지가 있었다,
해안에서 보이든
수직 절벽 위는 이렇게 농토가 있는 곳이다,
농가는 보이지 않지만
비닐하우스 농사를 하는 모양이다,
개별 밭 마다 작은 굴삭기가 있는게 보인다,
한두대가 아니라 밭마다 한대씩 세워 놓은게 보인다,
해안에서 절벽 위로 올라왔는데
산 위가 이렇게 넓은 평지라니, 얼른 이해가 안될 정도다,
경작지를 지나오니 농로가 있다,
포장길 농로인 것을보니
아랬마을에서 여기로는 차도 올라오는 모양이다,
이 길은 한밭소낭길이다,
농로를 따라 가면서도 밭 너머로 보이는 바다,
작은 삼거리에서는 직진이다,
길은 잠시 아래로 내려가는데
앞에 큰 항이 있는게 보인다,
이 항이 화순항이다,
화순항은 여객선도 있는 항인 것 같다,
9코스의 끝이 저곳이다, 그래서 7,4km의 짧은 거리인가 보다,
화순항은 바로 앞에 보이고 이어지는 길도 있는 것 같은데
올레길은 오른쪽 월라봉 중턱으로 들어간다,
사람만 지나갈수 있는 이렇게 보이는 울타리 문을 지나가는데
폭이 좁아서 배낭이 파이프에 걸릴 정도다,
월라봉 9부 능선에는 집도 있다, 가까이보니
절인 것 같았다,
사람이 다닐것 같지 않은곳인데도 이런 계단도 있다,
절 집으로 드나드는 길인 모양이다,
올레길은 이렇게
월라봉 허리를 감아 돌아간다,
3월말 제주 가는 곳마다 동백이 피여있다,
동백나무 아래로 지나가는 길은 동백 꽃밭이기도 하다,
오른쪽은 월라봉정상, 왼쪽은 아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한 삼거리 공터에는 쉼터도 있다,
쉼터의자에 앉아 내려다보면 화순항 일대가 그림처름 다가온다,
화순항은 외곽시설 확충으로 파랑이 내습할 때에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1991년 10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제주도 남부지역 연안화물
수송지원을 담당하는 항이라고 했다,
이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순항으로 가는 길일것 같은데 올레길은 위로 올라가라고 한다,
잠시 올라가다가 보니 굴이 있다,
잠시 들어가 보았다,
굴 안에서 바같을 보니 이런 모습이다,
이 굴이 어디로 연결되는지는 몰라도
굴안은 어둡기도 하지만 혼자다보니 들여다만 보고 돌아나왔다,
나와서야 보이는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전쟁막바지에 이른 1945년 일본제국주의는 결7호 작전으로
제주도를 결사항전의 군사 기지로 삼아 미군 상륙의 가능성이 많은 곳에
견고한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해안 특공기지를 설치해서
포대및 토치카, 벙커 등을 설치 했는데
월라봉 동굴 진지는 화순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시설로 월라봉 북사면
상단부에 7개의 동굴이 확인되였다고 안내되여있다,
동굴 진지는 폭 4m 높이 4m 길이 80m에 달하는
대형 공동의 진지 동굴로 출구를 여러 방향으로 내서 유사시
다른 동굴, 통로를 통해 대피할수 있게 했다,
월라봉 진지 동굴은 제주 서부지역 일대의
전쟁 유적지를 볼수있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제주 올레길 여행을
하면서 말로만 전해 들었든 일제 진지동굴을 본다,
월라봉에서는
안덕면 지역 일대도 내려다 보인다,
화순항으로 내려 갈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이곳으로 길을 돌려놓은 이유는 월라봉 진지동굴과 화순항과
안덕면 일대를 조망할수 있게 한 배려인가보다,
가는길 내내
일제 진지 동굴이 그대로 있는게 보인다,
일제 진지동굴 일대를
지나서 이제는 월라봉을 내려간다,
월라봉을 내려 가면서 아래를보니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도 있고 데크길도 있는게 보인다,
그러나 올레길은 저 길로 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데크로 이어지는 길은
또 다른 길인 안덕계곡을 탐방하는 길인 것 같다,
올레 안내는 안덕계곡으로 간다, 안덕계곡은 깊고 울창한 절경을
간직한 계곡이다, 계곡을 둘러 싼 원시 난대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받는다,
야생 오리가 많이 날아 온다고 해서 올랭이 소 라고도한다, 올랭이는
제주어로 오리를 의미한다, 이렇게 적혀있다,
대평포구에서 여기까지 온 길이 5km다,
이제 9코스는 2,4km가 남았다,
숲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안덕계곡이다,
이곳은 진모르 동산이라 적혀있다,
진모르 동산은 긴 능선을 이룬 야트막한 지형이라는 의미에서
진모르동산 이라고 부른다는 올래안내다,
근처 아랫쪽에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바위를 정으로 뚫어 만든 수로도 있다,
라고 적혀있다,
여기서도 보이는 화순항에 있는 시설들
무었을 하는 곳인지?
출입을 통제하는 마지막 출입시설
월라봉에서 부터 이런 곳을 지나온게 6군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아래로 내려서니 앞에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는 개끄리민교 라는 다리 이름이 붙어있다,
개끄리는 또 무슨 말인가
흐르는 천은 창고천이다,
창고천을 건너는 다리 이름이 개끄리민교 다,
창고천에 놓여진 개끄리민교에 올레길 9코스
중간스템프 함이 있다,
이 천을 감산천, 창고천, 창천계곡이라고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182-6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중 제6호 구역이다,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따라 흐르는 창고천 하류에
형성된 계곡으로, 제주도 특유의 계곡미를 보이는
골짜기가 깊게 침식된 유년기곡이다.
태초에 7일 동안 안개가 끼고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태산이 솟아날 때,
암벽 사이에 물이 흘러 계곡을 이루며 치안치덕하는 곳이라 하여 안덕계곡이란
이름이 유래했다는 전설이 있다. 제주10경 중 하나며 지정관광지다.
-이런내용이 있는 계곡이니 계곡에는 볼거리가 많은가 보다,-
창고천을 따라
내려가면 해안에 있는 큰 건물 방향으로 가지만
올레길은 다리 건너 직진이다,
앞에 보이는 저 오름은(산) 산방산 인가?
들녁을따라 해안으로 간다,
해안도로가 있는 곳까지 왔다,
여기는 해수역장 주차장인듯 했다, 왼쪽 앞에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가 올레 9코스 안내소였다,
이곳 9코스는 화순항에서 끝이난다,
이제부터는 10코스다, 여기서 9코스 종점과 10코스 시작 스템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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