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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제주올레길 10코스 화순금모래해수욕장-모슬포 15,6km(2021년 3월 3일) 본문

Trail(둘레길)/제주 올레길

제주올레길 10코스 화순금모래해수욕장-모슬포 15,6km(2021년 3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4. 5. 00:49

위 컨테이너 사무실은 올레여행자 10코스 안내소다,

화순항이자 화순해수욕장을 올레에서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라 이름 붙였다,

왜 모래가 금모래인지? 궁금해서 일단 금모래부터 둘러볼 생각이다,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썩은다리와 황우치 해안,

산방연대,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 산방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걷기 시작하는 길이다. 초반 해안길을 오로지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 군락,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 올레 홈 -

올레안내소 옆, 안내지도 부터 살펴본다,

 해수욕장에는 화순금모래캠핑장도 있다,

이할게 넓은 공터는 해수욕장 주차장이다,

화순항에는 여객선이 장박하고 있는게 보인다,

어디로 가는 여객선일까?

화순 해변 앞 캠핑장

화순해변이다, 금모래 해수욕장이라 부르는데 약 3만여평의 검은 모래밭이

펼쳐진 곳으로 주변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남서쪽 앞바다에는 형제도, 마라도, 가파도가 떠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규모 - 길이 250m, 너비 80m, 평균 수심 1.2m, 경사도 5도

- 관광공사 -

해안공원을 따라 10코스로 출발한다,

화순항은 제주도 남부 지역 연안화물 수송지원항으로

접안능력은 2척에서 9척으로, 하역능력은 연 208만 2천톤으로 늘여서

외곽시설을 확충했다고 하는 항으로 면적은 210만 9천㎡이고, 조차는 3.0m,

수심은 2,0∼6,0m로 주요 취급화물은 모래와 유류, 비료라고 한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화순항은 제주 남부지역

물류수송 기지 역활을하는 중요한 항이다,

올레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금모래 해변 한쪽에 용천수가 있는게 보인다,

물이 풍부한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철에는 아주 필요할 것 같은 용천수다,

화순해수욕장은 안덕면 소재지인 화순리에 있어서 교통, 숙박, 매점,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다,

용천수 샘에는 물이 고여 있다,

화순항 끝 작은 오름에는 썩은다리가 있고 올레길은 오름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되여 있었어나 나는 항만도로를 따라 끝까지 갔다, 항만끝까지

가서 길이 막혀있어면 다시 돌아와도 될 만큼 가까운 거리기 때문이다,

사실은 오름보다 항 외곽이 더 궁금했기 때문이다,

항 끝에서는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앞에보이는 백사장 앞 길이 오름에서 내려오는 올레길이니

궂이 돌아갈 이유도 없다,

해변으로 내려서서

해안 주상절리도 보고 

화순항도 돌아 보았다,

그리고 나서 언덕으로 올라 간다,

이제부터는 언덕에서 보이는

산방산 앞 바다와 조금은 멀리 보이는 송악산 방향으로 가야한다,

송악산은 바다 끝으로 돌출되여 있는 곳이다,

산방산 용머리 지오트레일 이라는 안내판에는

소금막 용암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다, 소금막 일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젊은

용암을 볼수 있는 곳으로 약 5천년 전 병악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의 껍질들이 엉켜붙은

클링커(clinker)층이 잘 발달해있고 그 사이를 액체용암이 비집고 들어간

모습을 볼수있다,

이후 용암이 궂어지고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상대적으로

풍화에 약한 클링커층이 먼저 침식되면서 용암들만 수직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남겨 되였는데, 그 모양이 용두암과 비숫하다 라고 안내되여있다,

잠시 해변 위를 걸었든 길은

이렇게 숲으로 연결이 되지만

다시 해변으로 내려서서, 백사장을 가로 질러간다,

여기가 황우치해변 인듯 하다, 숲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어니

해변백사장을 따라 가야한다,

며칠동안 바람이 거세게 불고 파도가 높았어도

올레길 리본을 매단 대나무는 날아가지 않고 제대로 서 있다,

해변에서 보이는 바위들이

조금전 안내판에 설명이 되여있든

소금막 용암인가?

조금은 거칠지만 바위조각 너들길을 지나간다,

올레길이 아니였어면 언제 이런 길을 걸어볼수나 있었을까?

이렇게 우람한 암봉이 산방산이다,

수직절벽으로 높게있어 올라갈수도 없는 산이다,

이 일대는 황우치 해변이다,

외진해변인것 같은 이곳에도 집이 있는게 보인다,

해변에서 나와 이어지는 길은

편안하게 갈수 있는 길이기도 하지만

위쪽으로는 해안도로가 있다,

걷는 길은 잘 만들어 놓았다,

이런길 이라면 뭔가가 있는 곳으로 이어질 것 같다,

황망대로 올라가는 길이였다

황망대라는 이름은 6,25전쟁 당시 이곳에서 모슬포 제1 군사훈련소로

군사물자를 실어 날랐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하며 황망대에서는 황우치 해변과

화순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라 했다,

위 설명대로

황우치 해변과 그 뒤 화순항을 바라본다,

멀리 가물거리듯이 보이는 성산 일출봉까지

조망되는 아름다운 제주남부해안,

그리고 옆에 붙어있는 산은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방산이다,

산방산에는 산방연대도 있었다고 안내되여 있다,

연대는 조선시대 외곽지역에 설치한 대(臺)로, 둘레에는 참호를 파고

가 건물을 지어 각종 병기와 생활 필수품을 간수 했어며, 산방연대는 별장 6명과

봉군 12명이 배치되였든 곳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황망대 바로 앞,

돌로 만든 조형물이 보이는데 

하멜 기념비였다, 조선 효종 4년(1653) 하멜 일행이

탄 네들란드 무역선 스페르베르 호가 심한 풍랑으로 제주도에 표류하게 된다, 

그 뒤 13년 동안 제주도에 머물럿고 고국으로 돌아간

하멜은 하멜표류기, 일명 난선 제주도 난파기 를 출판하여 한국을

서방세계에 널리 알린 사람이 되였다, 

그리고 하멜기념비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머리해안 입구에는

하멜과 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전시관인 배가 있는게 보인다, 그 들이

제주도에 표류한 사실을 기념하고 양국(한국, 네들란드)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80년에 건립한 하멜기념관이다,

하멜 기념비에서 용머리해안으로 내려간다,

내림길 끝에는 용머리 매, 검표소도 있다,

여기서 올라갈때는 표를사야 올라갈수 있는 모양이다,

매,검표소 앞에있는 안내판에는 산방산 용머리에 대한 안내가 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용머리 해안은 세개의 화산이 모여 만들어진 120만년

전에 태여난 화산으로 세 개의 수성화산은 시간의 간격을 두고 차례로 폭발해서 만들어진

화산인데 함께 모여있는 세개의 화산을 용머리 화산체라고 한다, 현재 우리가

보는 용머리 해안은 세개의 화산이 파도와 바람에 깍여진 모습이다,

- 산방산 용머리 지오투레일 안내 옮김 -

내려온길을 돌아보니 산방산 절벽아래는 절이 있는게 보인다,

산방산아래 절은 하나가 아니라 3개나된다, 산방산 보문사와 산방사, 그리고

산방굴사다, 제일 아랫쪽에 있는 절이 보문사며 그 왼쪽으로 산방사가 있고, 산방사와

보문사 사이 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산방굴사라고 한다,

산방굴사는 고려시대 승려 해일법사가 수도했다는

천연석굴로 산방산 해발 200m지점에 있다,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불상을

모셔서 도를 닦아온 곳인데 굴 안에는 맑은 석간수가 떨어진다고 한다, 이 물은 인간

세상에 시달려 바위가 된 여신 산방덕이가 흘리는 눈물이라 전해지는 절이다,

유채꽃이 흐트려지게 피여맀는 밭들을 지나서

용머리해안 하멜기념관으로 간다,

하멜기념관이다, 1653년(효종4) 상선 스페르웨르로가

타이완을 거처 일본 나가사키로 가다가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했다,

제주목사 이원진의 심문을 받고 이듬해 서울로 압송되여 훈련도감에 편입되여 1657년

강진의 전라병영, 1663년 여수의 전라 좌수영에 배치되여 잡역에 종사하다가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하여 일본을 거처 1668년 귀국했다

그 해에 난선 제주도난파기 및 부록 즉, 하멜표류기로 알려진

기행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그의 억류 생활 14년 간의 기록으로서 한국의

지리, 풍습,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이다,

용머리 해안은 매표소를 지나 해안으로 들어가면 있다,

나는 오늘 올레길을 걷는 일정이라 산방산에 있는 3개의 절과

용머리해안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하멜기념관을 지나서 사계항 방향으로 간다,

이제는 해안으로 가는 길이니 마을길을

잠시 따라가다가

도로를 따라가면

사계포구 사계항이 있다,

사계항도 그리 작은 항은 아니다, 

사계항이 있는 사계리는 안덕면 서남부쪽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으로는 산방산, 북쪽으로는 단산 그리고 남쪽으로는 형제섬과 송악산과 가파도가 있고,

서쪽으로는 대정읍 상모리(산이수동)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2.7Km 해안변을 따라 취락이 형성되여 용머리, 산방산,

형제섬등 천연관광 자원을 갖춘 곳으로 관광과 농어업이 골고루

발전하고 있는 마을로 곱고 깨끗한 모래와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이곳을 명사벽계(明沙碧溪)하는데 사계(沙溪)리를 일컫는 말이다.

사계포구는

다른 포구 보다도 조금 큰 포구다,

사계포구에는

제주잠수함관광도 하는 포구다,

사계포구에는 해녀들이

정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도 설치되여 있다,

이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송악산

사계항을 나간다,

해안에 특하게 생긴 이끼 낀 바위,

사계항을 지나서 돌아보는 산방산

홀로 우뚝 서 있는 수직절벽의 암벽산이라 멀리서 보기에도 눈에 확 띠인다,

바다에 떠 있는 무인도 도 보이고

형제해안도로 라는 비석이 보인다,

길은 도로에서 해안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사계해변이다,

사계해변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돌아보면

초지위에 우뚝 서 있는 것 같은 산방산

옆으로 한라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15,6km의 10코스를 이제 5km 나 왔다,

방파제도 있고

모래뻘도 있는 이곳은 무었을 하는 곳인지, 앞 바다에 있는

섬은 무슨 섬일까 온통 모르는 것 뿐이니

궁금해서 섬을 줌인 해보니 초지도 있는게 보인다,

앞에 보이는 해변은 사람이 들어 가지 못하게 울타리를 처 놓았다,

저곳은 사계화석발견지다,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화석 산지 라는

안내판도 있다,

올레길은 도로 와 화석발견지 사이다,

가는길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와서 보니

여기서는 산방산과 중문단지 주상절리 까지의 해안절경이 펼처진다,

송악산으로 가는길 화석발견지에 대한 설명이

여러 곳에 나열되여 있어나 오래되고 비 바람에 씻기여

알아볼수도 없을만큼 낡았다,

계속해서 따라오는 무인도는 형제섬이다,

사람이 살수도 있을것 같은 섬이다,

계속해서 이런 안내판이 붙어 있다,

다시 돌아보는 산방산 

돌아 볼때마다 다른 전경이다,

조금만 더 가깝게 보아도 또 다른 모습이고

해변 외딴곳에 있는 집한채 충성이라는 글과

군복을 입은 병사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니 군 막사인것 같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송악산으로

앞이 빤히 보이는 이런길은

좀처름 줄어들지 않는 것 같은 길이다,

송악산 입구까지 들어가니 작은 포구처름 생긴 곳에

울타리를 친 모습이 보이는데 끝에는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놓은곳도 있다, 

송악산 입구 건물들과

작은 포구 옆으로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고

산이물 이라는 안내 판도 있다, 송악산 북쪽 산 밑에 물이 솟아 나는데

이 샘물을 산이물 생이물로 불리다가 약 400년 전에 이곳에 마을이 생겨 나면서

1970년대 후반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되였어며

산이물 / 산이수동 이라는 마을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지금은 중산간 지대를 포함한 여러곳에 지하수를 개발 이용함에 따라

수량이 지극히 미약한 실정이다, 이 마을 앞 포구를 조수포 라고 하는데 생이물에서

연유한것으로 생이는 새를 뜻하는 제주어와 동음어다, 샘에서 일컫는 생이물은 살아 있는물

즉 샘을 의미하며 현재 마을은 한자 표기화에 따라 산이수동으로 표기하고 있다,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산이물 옆에는 여객선 승객대기소가 있는데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이 출항하는 곳이다,

여기가 대장금 찰영장소 라는 안내도 있다,

송악산 해안에는

제주 송악산 일제 해안 동굴진지 가 있다,

흙도아니고 바위를 뚫어 만든 해안진지다,

제주도 주민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절벽을 뚫어 만들었다고 하니 그 고초가

얼마나 심했을까, 한두개도 아니고 해안 절벽에만 무려 17개소나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다시 한번 더 돌아다 본다,

보고 또 보아도 실증이 나지 않는 아름다운 제주 해안이다,

이제는 송악산이라는 올레 안내가 보인다,

송악산은 절울이 오름이다, 여느 오름과는 달리 여러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있다, 주봉의 둘레 500m, 깊이 80m의 분화구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에 덮혀있다,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펼처진다,

절울이는 파도가 소리처 운다는 뜻이다, 라는 안내다

송악산주차장에서 송악산 둘레길로 올라간다,

송악산으로 올라가면서도 동굴진지가 보인다, 이동굴진지는

일제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선박을 이용한 자살 폭발 공격을 하기위해 구축한 군사시설로 그 형태는

ㅡ자 형과, H자 형, 그리고 ㄷ자형으로 만들었다,

여기는 송악산 둘레길에서

절경을 보려고 찾아 온 많은 관광객이 보인다,

송악산 북쪽에 있는 형제섬

한라산 아래 멋스럽게 늘어서 있는 서귀포에서 부터

화신항 일대와 중문단지, 그리고 산방산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허허로운 바다에 점 하나까지 찍은 형제섬이 사진의 한계를 실감케 한다,

능산에도 동굴 진지가 있는게 보인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려면 송악산은 필수 코스다,

멀리보고 당겨보고 뒤집어 보아도

한라산과 함께 어우려 지는 전경은 이곳말고는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올레길 10코스가

제일 아름다운 코스라 하지 않았는가,

주변 조망은 이제 그만, 송악산을 즐길 차레다,

마을 부녀회에서 간식거리도 팔고 있고

누구라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

몇번씩은 멈추어 서서 보고 또 보고를 되풀이 하는 송악산

그래서일까, 하루 30km는 걸어야 하는 나도 여기서는

걸음이 많이 느리다, 그럼 어떤가, 즐기려고 제주로 와서 즐기는 건

안중에도 없고 먹고, 자고, 걷는 일만 9일째 하고 있어니 

송악산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바다에는 두개의 섬이 보인다,

해안 절벽 위 이렇게 멋스러운 길을 따라 걷는다,

이렇게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니

다음으로 이어지는 길이 그림처름 보인다,

이제 나도 저 아름다운 길속에서 한점 그림이 될 차레다,

그리고 이곳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니

바다에 떠 있는 섬은 가파도 와 마라도 다,

마라도는 올레길이 아니니

일단 비켜두고 내일 당장 가 보아야 하는 가파도를 본다,

구릉 하나 없을것 같은 낮은 섬이다, 풍력 발전시설은 두개나 보인다,

그림처름 보이는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모슬포로 간다,

송악산에서만 볼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

보이는 곳이 모슬포 일대다,

이정표는 화순항에서 모슬포까지 15,6km 중 9km를 왔다고 알려준다,

이제 남은 거리는 6,6km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모슬포가 점점 가까워 지는 듯 하다,

이렇게 바다만 보고 내려가면

송악산의 또 다른 모습도 보인다,

모슬개 라고 했다,

다시 언덕으로 올라간다,

언덕으로 올라가니

이곳에도 어김없이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이곳 일대에도 태평양 전쟁때

일제가 구축한 동굴 진지로 붕괴위험이 있다는 굴이 있다,

한두 곳에 있는게

아니라 울타리를 친 곳은 모두다,

송악산 외부능선에 해안에 있는 이 시설물은

당시 일본군 군사시설로서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어졋다,

송악산에는 크고 작은 진지 동굴이 60여개소나 된다, 

이 진지 동굴은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고자 했든 증거를 보여주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로

주변에는 셋알오름 고사포 동굴진지와 해안동굴진지. 알뜨르비행장, 비행기격납고,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봉 군사시설 등이 있다,

이 많은 저항기지를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우리국민들을 강제동원 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격었을지? 보이는 듯 하다

이렇게 송악산을

한 바퀴 돌아나오면 산방산이 보인다, 보이는 마을은

산이물 의 우리말 물을 한자로 수(물 水)로 표기한 산이수동 이다,

여행을 하면서는 눈에 보이는것 보다는 스처지나가는 것이 더 많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안내판이 있어면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금방 잋어리리기도 하니

가능하면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다시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그래서 나는

여행중에는 무조건 안내판은 무슨 내용이 되였건 모두 찍어둔다,

안내판에 적혀있는 내용을 다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송악산은 제주의 최남단에 위치한 오름으로 절울이(절워리, 저벼리)라고도 한다,

송악산은 초기의 수성화산 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 활도을 차레로 거친 화산으로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번째 폭발로 지금이 주봉이 생기고 거기에 작은 분화구가

생겨난 이중 화산체로 주위에 기생화산이 발달하여 99봉이라 일컷는다, 

이곳은 이른 아침의 안개와 저녁노을 등 천태만상은 이루 형용할수 없어

시인묵객이 모려들고 서북쪽 여기동(장군석)이 있어 옛날 도승(道勝)기생이 있어

그 곳에서 춤을 추다가 절벽 밑으로 떨어저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 유학자 청음 감상헌 선생은

송악산과 99봉의 전경을, 시를 지어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옛 날부터 이곳을 영주라 했는데, 바다돌며 모두가 놀만한 명산일세

하늘까지 솟은 노대는 만길 의에 서 있고, 석반과 운골은 천추에 늙었구나

피리부는 달밤에 선려를 만났어니, 염막의 봄 바람에 신기루를 보겠구나

가벼이 둥둥 떠서 신선된 듯 느껴지니 , 곧바로 하늘을 날아 봉래산에 가리로다

송악산 이야기가 조금은 길어 젓지만

이제는 송악산을 벗어나 최남단 해안로를 건너 다음 언덕으로 올라간다,

초지가 무성한 이곳은 셋알오름 고사포 동굴진지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다,

언덕으로 올라가니 보이는 해안

저곳은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이 있다는 곳인데 오늘은 가 볼수가 없다,

최남단해안로에 있어니 제주로 다시 오는날 꼭 찾아보리라

셋알오름 정상으로 들어간다,

다른 오름과는 다르게 이곳에는 올레길 출입문? 이 설치되여 있다,

이곳까지 온 것을 반긴다는 환영의 뜻으로

셋알오름에는 다크투어리즘 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 다크투어 리즘은? 전쟁,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든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을 일 컷는 말이다,"

라는 세심한 안내도 있다,

다크투어리즘 은 지나온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에서 부터 

이제 곧 보게되는 알뜨르비행기격납고,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과 일제지하벙커, 까지의

이 일대 전체가 다크투어리즘 지역이다,

셋알오름 일제고사포진지다,

고사포진지 앞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가 써여있다,

일제고사포진지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 "알뜨르비행장"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시설로 1945년 무렵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축된 고사포 진지다, 

5기의 고사포 진지중 4기는 완공되고, 나머지 1기는

미완공 상태다,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했든 증거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셋알오름 일제 고사포진지를 내려간다,

지금 셋알오름 일대는

넓은 농경지다,

또 한곳의 오름이 보인다,

저 오름은 모슬봉이다, 모슬봉도 일제의 군사시설이 있든 곳이다

둥근구조물이 보이는 모슬봉은 지금 우리군이 사용하고 있다,

돌아본 산방산 일대와 오른쪽 한라산

이제는 모슬봉을 바라보며

일제의 비행기 격납고가 있는 평지로 들어간다,

보이는 반달모양의 둥근 부분이

모두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일제의 전투기 격납고다,

조금 더 가깝게 보면 이런 구조물로

철근 콘크리트로 아주 튼튼하게 구축한 전투기 격납고다,

이곳에 몇기의 격납고가 있는지 는 모르겠어나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도

몇 수십개는 되는 모양이다,

정자앞에 세워진 동상, 손에 비둘기가 앉아있다,

저기는 알뜨르비행장 주차장이다,

알뜨르비행장 관람을 위한

주차장에 올레길 10코스 중간 스템프함이 있다,

혼자서 먼길을 왔는데 올레길 중간스템프 함을 만나는것 마저도 반갑다,

어런거라도 없었다면 조금은 더 삭막할 것같은 그런 생각도 든다,

이 일대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정읍 상모리 아래쪽

너른 벌판에 제주도민을 동원해서 건설한 군용비행장이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이 비행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약 700km떨어진 중국의 난징을 폭격하기위해 오무라해군

항공대의 많은 전투기를 "알뜨르"에서 출격시켯다, 그러나 1938년 11월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자

오무라 해군 항공대는 중국본토로 옮겨갔고 알뜨르 비행장은 연습 비행장으로 남았다,

"알뜨르비행장"은 "마을 아래에 있는 너른 들판의" 의 뜻을 갖고 있는

상모리 알뜨르에 조성되여 붙은 이름이다,

일제 비행장 지하벙커가 있는 일대다, 정확히 어디서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어나 그 규모는 남북방향으로 길이 30여m, 폭 20여m 규모의 장방형으로 반 지하상태에서

지상부까지 지하벙커는 견고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현재도 거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크며 등록문화재 제312호다, 수치스러운 굴욕의 역사도 역사이기 때문이다,

상모리 느른들판 지역이라서 그런지

제주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평야지대 인 것 같다,

이렇게 올레길을 따라가다가 보니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인다,

아래 구조물은 관제탑이다, 1940년대 초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제주도에 비행장을 두 군데 설치했다,

그중 하나는 현재의 제주공인항인 정드르비행장이며

다른 한곳은 서귀포시 서쪽 대정읍 모슬포의 알뜨르비행장 이다,

알뜨르비행장은 일본해군에서 구축한 제주도 항공기지로

1926년부터 계획하고 1930년대 중반까지 20만평의 비행장을 건설하는 중에

1937년 중일 전쟁이 일어나자 당시 국민당 정부의 수도인 난징

대 포격의 발진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알뜨르비행장은 상하이 해양폭격 발진기지가 되였으며

오무라부대가 주둔하면서 비행장 면적은 40만평 규모로 확대되였고 태평양 전쟁이

종전될때까지 알뜨르 비행장 관련 면적은 80만평에 이르럿다,

알뜨르비행장 활주로 규모는

남북방향 1,400m, 폭 70m, 유도로는 3,500m, 와 2,500m였다,

알뜨르비행장을 자나면 모슬포 운진항이다,

모슬포에는 두곳의 항이있다, 모슬포항과 운진항 이다,

올레길은 해안 숲길이다,

여유로워 보이는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운진항이 보인다,

운진항 옆

하모해변 해수욕장이 있다,

하모해변에는 해병대 장병들이 훈련을 하고있다,

도로변 옆 하모해변으로 들어 왔다,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믿음직한 해병,

이들이 평소에 흘린땀으로 우리 국민들이 편히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게 아닌가,

군(軍)은 軍임무를 묵묵하 수행해야 軍이다, 정쟁에 휘말리는 작금의

일들이 안타까울때가 많다, 

운진항 입구로 올라간다,

운진항 주차장이다,

운진항 입구에는 운진항을 만들기 위해 헌신을 한

허창현 기념 소공원도 있다,

운진항을 지나서 해안을 따라 들어가는길

앞에 보이는 항구는 모슬포 항이다,

도로변 해안길을 따라 가다가

올레길은 도로 건너 맞은편 농지로 들어간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마을 농로를 따라간다,

운진항에서 모슬포 항으로 길이 이어젓어면

거리도 줄어들지만 역사성이 있는 모슬포항도 좋은 구경거리

였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마을 농로 길은 하모3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로 이어진다,

서부보건소 옆 대정읍 하모리체육공원에서

올레길 10코스 종점이자 11코스 출발지점이다, 2021년 3월 3일은

올레길 9코스 7,4km와 10코스15,6km를 걸엇어니 23km로 끝을낸다,

아직도 해는 중천에 떠 있지만 여기서 마치지 않어면

중간에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모슬포에서 일단 끝을 내야겠다,

내일은 가파도로 가야 하는데 비 예보가 있어니 배가 출항을 할지도 모르겠다,

올레길10코스 종점 앞에는 모슬포 홍 마트가 있는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