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4,2km(2021년 3월 5일) 본문
2021년 3월 4일날 가파도로 가는 일정이였어니
비가 오는바람에 11코스와 12코스 일부를 다녀와서 다음날인 5일 가파도로 간다,
아침부터 날씨는 쾌청하다, 여기는 10코스 종점인 하모체육공원이다,
하모체육공원에서 운진항으로 간다,
하모체육공원 옆에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있다,
하모체육공원에서 일직선 도로를
따라가면 가파도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 운진항이다,
운진항으로 가는 길에 있는 모슬포항을 들려본다,
3월 3일 올레길은 마을농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슬포 항을
볼수도 없었지만 모슬포항은 올레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들려보아야 할 것 같아서다,
모슬포항이 위치한 대정읍은 옛날 당이 있어 무당은 물론
동네 사람들까지 찾아와 빌었다는데서 당발이라 불렸으며 현재는 당전동 이다.
모슬포항 앞 도로는 최남단해안로다,
최남단 해안로는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길 건너에
만들어진 고등어상 조형물도 있는게 보인다,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있는 항이
모슬포항이다, 직선거리로 약 800~900m나 되는 큰 항이다,
모슬포항을 지나서
운진항으로 가는 해안길
올레길 10코스는 이렇게 멋스러운
해안길을 두고 왜 농로로 길을 돌려 놓았는지 알수없다,
조금 멀어지는
모슬포항을 돌아다 보고 나서
운진항으로 왔다,
운진항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정기여객선이
출항하는 항이다,
최남단해안로는 송악산과 산방산 방향으로 연결되는 도로다,
운진항은 모슬포 남항이다,
저 건물이 여객선 터미널이다,
한산한 창구에서 표를 구입하고
가파도로 간다,
가파도 승선장이다,
구입한 표와 민증을 제시하고 발열체크를 한 후에야 승선할수 있다,
가파도 여객선은
대형관광버스처름 편안한 의자도 있다,
운전항을 출발해서 금방 가파도에 도착한다,
여기는 가파도 상동포구다,
여객선에서 내려서 가파도로 들어가는 상동포구길,
돌아보니 가파도 여객선은
작지만 알록달록 색칠도 해놓은 관광선이다,
가파도 올레는 4,2km 다,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의 가파도 올레.
제주도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가파도는 머물렀을 때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고 긴
제주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이다,
- 올레 홈 -
가파도 항 입구에
올레길 10-1코스를 출발하는 스템프함이 있다
제주 본섬이 잘 보이는 해안길을 따라간다,
우선은 송악산과
그 뒤에 있는 산방산 일대 방향으로 조망을 한다,
조금 줌인을 해서 보면
오른쪽으로 가물 거리듯이 한라산이 보인다,
그냥 눈으로만 보면 이런 전경이다,
올레길 코스 안내판도 있다,
제주도는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라서 돌이 흔하다,
밭담, 집담, 등 모두가 돌이다, 담을치는 이유는 바람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려고 하는 것인데 삼다의 섬이라고 하더니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그랬다,
이제 오늘로 나도 제주살이 11일차, 바람에 맞서 넘어지지 않을려고
스틱까지 사용한 날도 있었다,
높이가 없는섬 가파도,
자료에는 섬중에서 가장 해발이 낮은 섬이라고 알려준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인 한라산과
제일 낮은 곳인 가파도가 함께 공존하는 섬이라고 자료에 나와 있다,
함께 배를타고온 분들이 앞서서 걸어간다,
그래서 사진에 찍혔는데 낮설은 곳 여행스냅 사진은 풍경만
찍히는게 기본이기는 하지만 멀게라도 사람이 함께 찍히는 사진이 더
아름다운 사진으로 생각되는 것은 나 만일까,
섬으로 찍어야할 꺼리가 없어, 다시 또 송악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작은 무인도인 형제섬까지 조망되는 가파도, 송악산에서
가파도를 볼때는 아주 작은 수평선과 같은 섬이 였는데 제주는 섬이 아니라
육지와 같아 보인다,
올레 안내는 6개의 산이라는 제목으로 안내를 해준다,
제주에는 오름이나 봉이 아닌 산이 모두 7개다, 그 중 가파도에서는 영주산을
제외한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군산, 고근산, 단산까지 6개의 산을 볼수 있다, 라고
안내되여 있지만 나는 4개의 산은 들러보았어니 어딘인지는 알것 같은데
군산과 단산은 어디인지 찾을수 없다,
바다와 해안이 거의 같은 높이처름 보이는 해안길,
푸르름이 없는 철이라 조금은 삭막한 것 처름 느껴지는 가파도
제단이 보인다,
매년 정월달에 정일과 해일을 택하여 마을에서 재관 8~9명을
선정하여 2박 3일 숙식하며 재물을 생으로 진설하고 국가와 마을에 평안을
비는 제를 지내는 장소로서 제를 지낼때 사용하는 일종의 사당인 집을 짓단집이라 하고
그 집이 있었든 밭을 짓단집밭(제단집) 이라고 부른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이어지는 해안길은
이제 오른쪽 옆으로 휘여서 들어간다,
가파도 앞에 보이는 또 다름서른 섬은 마라도다,
운진항에서 가파도는 10분, 마라도는 24분 걸리는 거리라고 들었다,
가파도에서 보이는 마라도 해안은 수직절벽이지만 섬 전체는 구릉지대인것 같다
가보지 않았어니 자세한 것은 모르겠어나 마라도 도 오름은 없는 것 같다,
가파도 끝, 가파 포구가 보인다,
가파포구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도 보이고
그 뒤로 풍차도 2개나 보인다,
가파포구는 작고 아담한
항처름 보이는데 조금은 더 가봐야 알것같다,
가파포구로 가는길
돌담 담벼락이 높은 것을 보니 여기는 본 섬보다
더 바람이 심한 곳은 아닐까,
낮은 구릉위로 안테나 탑과 태극기가 보이는 곳이 있다,
저기가 가파도 치안센터인가 보다,
가파도 치안센터 앞 올레길 10-1코스
종점 스템프함이 있다,
가파도 올레길을 마치는 스탬프를 찍었다,
가파도 치안센터 앞이기도 하지만 가파포구 내 이기도 하다,
가파치안센터 다,
가파도 어민들은
모두 이곳 가파포구에서 조업을 하는 것 같다,
바라이 없는 날이니 포구는 햇볕에 반짝거린다,
낚시라도 드리우면 금방 물고기를 낚을수도 있을것 같은 포구다,
가파포구에 있는
마을회관과 가파리 어촌계 건물,
가파도 지도 와 마을 현황 은
가구수 126호에 가파 주민은 227명이라 안내되여 있다,
가파포구에 있는 마을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 골목길이 제주도로 들어가는 상동항 여객선터미널로 가는 길이다,
여기는 한결같이
담을 깨끗하게 칠을한 후 글을 써 놓았다,
작지만 여기는 정식도 먹을수 있고
해물짜장면도 먹을수 있어며 차도 한잔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다,
깨끗하게 단장을 해놓은 골목길
모두가 인형같은 그런 작은 동네다,
많은 글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띠이는 글이있다,
매년 한명씩 졸업하는 특별한 가파초등학교 졸업생은
15여개의 상장과 장학금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해녀의 숨비소리, 여기에서 소개하는 숨비소리는
뭔가 찡한 느낌을 받는 소리다, 옮겨보면 동그랗게 돌담을 쌓아 바람과 노출을
막아주는 불턱에서 해녀는 젖먹이에게 젖을 물리고 얇은 무명천으로 된 잠수복으로
갈아 입고 오로지 바다 한가운데 태왁만을 의지한 체, 비가오나 눈보라가 치나
물질을 하며 강인한 해녀의 삶을 살아왔다,
가파도에 있는 교회
가파도, 개파도
섬, 가 字와 개 字를 빼면 섬이름은 파도다,
낮설지 않은 이름도 보인다,
가파보건진료소, 섬에서는 꼭 있어야 할 공공기관이 아닐까,
이제는 가파도의 명물 보리 밭이다,
5월이 되면 보리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
보리축제를 보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 온다는 유명한 축제라고 한다,
마을 집들이 없는 길은 돌담이 아니라
방풍림 역활을 하는 사철나무를 일자로 심어 놓았다,
이 정도의 나무면
바람을 막아 줄수도 있을 것 같다,
보리밭을 지나서는 대형선풍기도 있다,
지난번에 풍력발전 단지를 지나오면서 보니 대형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생각과는 전혀 다른 강한 소음이 들렸다, 누가 풍력 발전이
친환경이고 아름답다고 했는지?
그러다가 보이는
인촌 김성수선생의 동상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가파도와 김성수 선생과의 인연은?
가파초등학교다
가파초등학교니 가파도에 있는 건 맞지만
마라도에도 가파초등학교 마라도 분교장이 있다,
가파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상동포구로 올라가니 보리 도정공장도 보인다,
보리농사가 주농인 마을이니 보리도정공장은 기본일듯 하다,
조망 전망대도 있다,↓이곳이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위치인
해발 20,5m의 높이에 설치하여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른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는 최적의 명소라고 안내되여 있다,
여기서도 보이는 산방산과 송악산
가파도에서는 가까운 거리니 제일 잘 보인다,
가파도 바다건너 송악산과 산방산,
한라산과 형제섬, 그리고 화도항까지도 선명하게 보인다,
모슬포로 바라보면 모슬봉도 보인다,
앞에 모이는 마을은 가파도 상동포구에 있는 마을이다,
나는 보리밭길을 따라 상동마을로 간다,
작은 섬이지만
바다 끝까지 이어질것 같은 보리밭을 보면서
상동으로 간다,
약150년전에 마을 주민들이 우물을 파서 식수 및 빨래터로
사용할수 있어서 상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하는 우물이다,
그러다가 하동에 공동우물과 빨래터를 새로 만들자 상동주민들이 하동으로 모여
살게 되였다, 상, 하동 우물은 가파도에서 매우 귀중한 장소였어며 제주도
유인도중 가파도는 유일하게 물 걱정이 없는 섬 마을이였다,
이제 상동 마을이다,
상동마을에는 청보리 미수가루 한잔이라는
작은 간판을 내건 집도 보인다,
시골마을로 가면 어디서나 있을것 같은 춘자네집
전복죽 소라죽 보말죽, 성계칼국수 보말 칼국수를 파는 식당도 있다,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는 어떤 음식일까?
해안으로 나가니 이런 모습의 포구도 있다,
가파도에 하나뿐인 편의점에서는
청보리소프트와 아이스크림도 판다는 광고판도 보인다,
그리고 상동마을 할망당(매부리당)이 있는데
할망당은 가파리 주민들을 수호해 주는 해신당으로 1년에 한번씩
집안과 객지로 나간 가족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이며, 당에 갈때는
메기, 되지고기, 명실 등을 가지고 가는데 정월과 6월, 8월 달에 택일하여
당에간다고 적혀 있다,
연자방아(연자매)도 있다, 연자방아(연자매)는 소나 말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의 이삭을 벗겨 내거나 가루를 내든 도구다, 옛 제주 사람들은
말방에 말고라 말고랑이라고도 불렀다고 제줌ㄹ러 적혀있는데 제주말의 받침을 쓸수가 없다,
보리나 조가 주 곡식인 제주에서는 연자방아가 필수적인 농기구 였다, 대부분 마을공동으로
제작하고 계를 조직하여 관리 운영하였는데 평균 30여 가구에 1기의 방아가 있었다,
올레길 10-1 출발지로 돌아왔다, 출발 스템프 함이있는 곳은
자전거 대여소다, 가파도는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섬이라서 다음에 가파도로 가게되면 자전거 여행을 해볼 생각이다,
다시 가게 될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나가는 배는 11시 20분에 있다,
9시 20분에 들어왔어니 2시간 정도 가파도에 머무른 셈이다,
해물짜장면도 한그릇 했어니 모슬포로 돌아가는 대로 어제 다 못한 11코스 와
12코스를 이어서 갈 생각이다, 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할수 있다,
상동포구에는 이렇게 잘어놓은 집도 있는데
아직은 텅 비여 있다,
이제 다시 상동포구에서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본다,
가파도 해안에서 보이는 송악산 일대를
조금만 줌인을 하면 아주 가깝게 잘 보인다,
카메라에 비처진 풍경과 눈으로 보는 전경이 다르기는 하지만
상동포구에 있는 가파도 비석,
가파도는 해안부에서 선정한 10대 명품섬 이라고 새겨있다,
상동포구 여객선 터미널이다, 왕복 배표를 구입해서 들어 왔어니
배 표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궁금하니 들어가 보았다, 차나 기념품을 파는
매점도 겸하고 있었다,
바다건너 모슬포항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모슬포 봉
이제 가파도 올레는 여기서 끝이난다,
모슬포에서 여객선이 들어온다,
나는 저 배를 타고 모슬포로 돌아가야 한다,
가파도 상동포구에 도착한 여객선,
2021년 3월 5일 가파도 올레길은 이제 여기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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