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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12코스 무릉외가집-용수포구 17,5km(2021년 3월 4일 5일) 본문

Trail(둘레길)/제주 올레길

올레길 12코스 무릉외가집-용수포구 17,5km(2021년 3월 4일 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4. 8. 00:00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가득하다. 

신비한 분위기의 도원연못과 녹남봉은 12코스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로 접어든다,

- 올레 홈 -

자료만으로 검색을 했을때 무릉외갓집이라고 해서

무슨역사가 있는 곳 인줄 알았는데 막상 와서보니 농산물 판매장 상호다,

장소 이름이야 그렇다고 치고

올레길 11코스 종점이자 12코스 출발점인

무릉 외갓집을 지나간다,

무릉외갓집 맞은편 올레 12코스 입구에는 무릉도원

올레권역권역 안내도가 붙어 있다,

무릉2리 마을보물 안내도 있고

올레길 12코스 출발지점은

다른곳 보다는 조금 더 많이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무릉 4,3위령비가 있는 곳을 지나서

4,3 위령비 옆에 있는 공덕비에서는 1948년 5월 25일 새벽 4시,

4,3사건으로 동네 청년 5명이 이곳 왕개동산에서 희생되였고 그 아픈 상처의 역사가

세월에 묻혀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든 향상회는 이곳에 추모공원을 만들자는

뜻에서 1959년 4월 25일 왕개동산을 매수했다,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회원들이 군입대 등 시대적

상황으로 뿔뿔이 흩어저 사업목적이 미진하였어나 1998년 왕개동산을 마을에

기증하면서 공원화사업은 마을에서 추진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

숲으로 된 터널을 지나간다,

여기서 해안까지는 멀다, 약 8km는 되는 거리다,

마을과 농로를 따라가는 길로 17,5km 12코스 거리중 절반 정도는 가야하는

거리니 조금은 지루할수도 있는 길이다, 그기다가 오늘은 비가온다, 비는 오더라도

바람만 멎어주면 좋을텐데 바람에 우비도 우산도 견디지 못하는게 문제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기불도 들어오는 마을정자도 지나간다,

비석이 몇개 있는 곳에도 정자가 있는데

여기가 올레지도에 표시되여 있는 나무 정자인가보다,

길을 가다가 보이는 일과 와 영락의 갈림길이 나온다,

올레길은 영락방향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그러다가 다시 농로로 들어가는 골목길

갈림길마다

이렇게 길 알림표시가 잘되여 있어니 걱정은 없지만 

지루하게 비를 맞어며 가는

길이라 힘이 배로 든는 것 같은 기분이다,

길은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데

도로는 아니지만 조금은 넓은 세멘트 포장길로 들어가다가

이번에는

좌측 농로로 들어간다,

농지 한가운데 있는 저런 구축물은 무었일까?

무릉 황토 밭이라는 농장 이름도 있는 길,

멀리 녹남봉 이 보인다, 올레길 12코스는 저 녹남봉

오름으로 간다, 이제 가는길 윤곽은 대충 정해졋어니 부지런히 가야겠다,

그래도 12코스는 길목마다 올레길 표식이 잘 설치되여 있어

별문제는 없지만 지겹게 내리는 빗줄기는 어쩔수없다,

아직은 멀지만

녹남봉은 점점 가까워 진다,

하루종일 오는 비에 가는 길이 빗물애 잠겨있다,

그냥 물을 밟고 지나간다,

무릉지역에는 농지에는

이런 시설물이 많이 보이는데 용수저장 시설인가?

가다가 보니 둑으로 올라가라는 안내 표식이 보인다,

올레안내는 도원연못이라고 써 있고 내용은 신도리에 위치한 습지로

철새들이 날아와 추운 겨울을 나는 곳이라고 안내해준다, 

이렇게 라도 안내가 되여 있지 않어면 이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올레길이 둘레길의 원조일게다, 도원연못을 둘러본다,

재주도는 비가 내리면 하천으로 흐르는 물보다

스며드는 물이 더 많은 곳이라서 물이 고이는 현상은 드물다, 

그래서 이런 연못이 구경거리인가 보다,

무릉외갓집에서 부터 이 일대는

넓은 평야 지대다

그리고 다시 도로가 나오면

이제는왼쪽으로 녹남봉으로 올라가야한다,

녹남봉은 산정에 원형분화구가 있는 오름으로, 원형분화구 안의 화구원에는

삼나무로 울타리를 둘러 담귤원과 감나무가 조성되여 있다, 예전에는 녹나무가 많았다고

해서 녹남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다 라는 안내도 보면서

이제 녹남봉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하루종일 내린비로

길은 신발이 푹푹 빠진다, 이 상태로 그대로 녹남봉으로 올라갔다가는 위험할 것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 녹남봉으로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돌아나왔다,

그리고 녹남봉을 우회해서 반대편으로 가기로 했다,

조금은 돌아가드라도 혼자가는 길이니 안전하게 가야할 것 같아서다,

이렇게 태양열발전 단지도 있는 길, 녹남봉 아래 도로로 돌아서

녹남봉 넘어에 있는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로 들어갔더니

녹남봉을 내려오는 올레길과 합류된다,

올레표식이 알려주는 골목으로

앞에 보이는 학교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간다,

학교는 학교인데 페교인 것 같다,

 마당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는

시골학교지만 지금은 페교인 이곳에 올레길 12코스 중간 스템프

함이있는 산경도예 다,

 거창하게 산경도예? 이렇게 안내하지말고 그냥 예전 어느 초등학교

페교라 했어면 헷갈리지는 않을텐데 아쉽다, 나도 오늘 비가오는 날이라 가는 길이

바빠서 그냥 지나 갈번했다, 그냥 지나 갔어면 여태까지 꼬박꼬박 찍어 온

중간스템프를 12코스에서는 빼먹을수도 있었다,

12코스 중간스템프를 찍고 세종대왕동상 앞을 지나서

도원 마을로 들어간다,

보이는 도원마을 비석이 있는 옆 길이 올레길이다, 

이제는 해안으로 가야하는 길,

하필이면 여기서는 올레 시그널이 보이지 않았다,

시그널은 보이지 않았지만 골목길을 가다보니 식당이 보인다,

여태까지 농로로만 오다보니 아직 점심 전이다, 점심을 하려고 들어간 식당

점심시간이 끝나서 안된다고 한다, 아무거라도 밥 한그릇이면 되니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저녁장사 준비를 해야 하니 밥차려 줄 시간이 없다고 냉정하게 거절을 한다,

그러다가 만나는 1132번 국도인

신도1교차로 로 왔다,

교차로를 건너 노을해안로를 따라 들어간다,

해안로니 길만 따라가도 되나보다,

그러다가 신도영농조합 앞으로 해서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았다,

동네분 말로는 도로를 따라가도 되는데 한참을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해안으로 나가면 식당이 있다고 했다,

올레길 안내표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해안까지 나왔다,

여기가 신도바당올레 다, 올레안내는 신도 바닷가에는 용암이 만든

크고 적은 네 개의 도구리가 있다, 도구리는 나무나 돌의 속을 둥그렇게 파낸

돼지나 소의 먹이 통이다, 신도바당 도구리에는 파도에 쓸려

온 물고기와 문어 등이 산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이제는 해안길로만 따라가면 된다,

해안가에 있다는 횟집은 안보이고 

12코스 17,5km중 9km를 왔다는 안내만 보인다,

12코스 9km지점을 지나서 가는 해안길에는

이런 곳이 보이는데

여기는 하멜일행 표착지가

이곳이라는 주장을 하는 안내가 보인다,

옆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하멜 표착지가 신도2리 해안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지영록의 기록이다, 지영록은 이익태(1633~1704)목사가 1694년

(숙종 20)5월에 제주목사로 부임하여 1696년(숙종22)2월까지 21개월간 재임했다, 이익태 목사는

임명을 받고 제주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여정과 직무수행중 눈으로 본 풍물이나

시문들을 역어 지영록을 만들었다,

 

지영록 기록에 고산리의 남쪽 해안으로 표기되여 있는데 고산리

수월봉 남쪽해안을 대물이나 큰 물로 부르고 있다는 점에서 대 야수와 연관성을

찾을수 있다, 이는 1653년 8월 15일과 16일 사이 새벽에 제주에 표착했다는

하맬 표류기 기록과 일치한다, 라고 적혀 있다,

위 의 글 해설

위와같은 내용이 빼곡히 안내되여 있는

하멜표류기에 대한 고찰

이 근처에는

이렇게 공원도 조성되여 있다,

그러다가 신도포구로 왔다,

이제는 서귀포시

3월 5일 가파도

올레를 끝내고 운진항으로 돌아와서

운진항에서 버스로 이동한 고산1리 성당앞

여기서 다시 용수포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간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고산성당 일대를 돌아본다, 이 모두가 여행이 일부분이기 때문에

고산성당 마당

이제 버스를타고 용수리로 돌아왔다 어제 11코스구간을 걷다가

날이어두어서 철수했든 곳까지는 이곳에서 약2km정도는 되지만 교통편이 없어니

걸어서 가야한다,  2km정도를 걸어서 들어갔다가 용수포구로 해서 다시

이곳으로 나오는 거리는 약 7km 이상은 될것같다,

이곳으로 다시 돌아 나와야 하는 이유는 여기가

용수포구에서 부터 시작하는 올레길 13코스 구간이기 때문이다,

차귀도다

 

용수마을 방사탑 이 탑은 마을의 허술한 방향으로 사악한 기운이

침범하여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거니 마을이 재앙을 당하는것을 막기위해 둥글게

쌓아 올린 돌탑으로, 이름은 마을마다 답, 답단이, 답데, 거욱, 거와, 거욱대 등으로부른다,

근래에는 한자어로 방사탑이라 부른다, 대개 탑위에는 새 모양으로

만든 돌 등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보이는 곳은 용수포구다

용수포구로 들어간다,

보이는 용수포구는 아름다운 포구다,

 이곳 용수포구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받고

귀국하든 길에 표류한 포구로 바다를 향해서 김대건신부 성당이 있는곳이다,

탁트인 바다에 예쁜 성당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오늘은 성당으로

찾아가 볼 시간도 없어니 패스다,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용수포구 입구에

올레길 12코스 종점과 13코스 출발 분기점이 있다,

용수포구로 해서 계속 이어지는 도로는 한경해안로 다, 올레길 13코스는

해안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내륙에 있는 저지정보화마을로 들어간다, 다음에 다시

제주에 오게되면 이 곳 한경해안로를 따라 가보고 싶다,

12코스 종점과 13코스 출발 스템프를 찍고

이어서 12코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