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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남산둘레길을 따라 종로까지(2021년 5월 2일) 본문

Trail(둘레길)/기타 둘레길

남산둘레길을 따라 종로까지(2021년 5월 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5. 5. 00:13

서울역 4번 출구로 나가면 

약 250여m 앞에 한양도성 숭례문(일명 남대문)이 있다,

숭례문앞 도로변에는 조선통신사 출발지라는 표지석이 있는데

표지석 내용은 이곳은 1607년 조선통신사가 국서를 받들고 출발했든 길입니다,

조선통신사의 일본 왕래 400주년을 기리고 선린우호 정신을 다짐하며

여기 이정표를 세웁니다, 라고 적혀있다,

한양도성 숭례문이다,

조선태조 7년, 1398년 한양도성 남쪽에 세워진 대문이다,

그 후 세종 30년(1448)년, 성종10년(1479)년과

고종이 왕위에 있든 시기에도 크게 수리 했어며, 1907년~1908년

사이에는 왼쪽과 오른쪽에 있든 성곽을 철거했다,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건물 전체가 크게 훼손되여 2013년 4월까지 복구작업을 했고,

이때 지금 보이는 왼쪽과 오른쪽 성곽도 함께 복원했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에도 응급복구 작업을했고

1961년부터 1963년 사이에도 전면 해체하고 보수 작업을 했다,

숭례문은 조선시대 한양의 출입문으로

매일밤 인정(10시쯤)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날 파루(새벽4시)에

문을 열었는데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때는 임금이 몸소 여기에서  

날이 개기를 비는 기정제나 비가 내리기를 비는 기우제를 지냈다,

숭례문은 지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수있는 서울 성곽중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건축물 이다,

또한 석축위에 세워진 중층 누각은 장식이 간결하고

내부 구조가 견실하여 조선 초기의 건축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제까지 언급한 숭례문에 대한 긴 내용은

숭례문 안내에 적혀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 그 이유는

안내문에 적힌 내용은 누구나 한번 읽어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관심에서

멀어지지만 이렇게 적어면서 그 내용을 새겨보자는 의미다, 

숭례문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바닥에 만들어진 그림이 보이는데

이 그림은 수전도다, 수전도는 850년대 조선시대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한양 지도로

이곳에 다시 새겨 현 서울의 모습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곳곳에 중요 지점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숭례문에서 남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소월로를 따라 남산둘레길로 간다는게 맞는 표현이다,

소월로를 잠시 따라가다가

남산공원 한양도성 외곽 성곽을 따라

나즈막한 언덕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소월로 로 다시 내려간다,

남산은 서울 중심에 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공원이다,

어느 곳으로 가건 길은 잘 만들어저 있다,

이길에서는

후암동 일대 빌딩들도 보인다,

가다가보니 후암동 전망대가 있는게 보인다,

후암동은 두텁바위 마을이 였다는 표지석도 있는 곳이다,

전망대 옆에 세워진 원통형 안테나가 있는 구조물은 전망대가 아니라

후암동 사람들이 남산으로 오르 내릴때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였다,

후암동 전망대에서 보이는 남산,

후암동 전망대 길건너

맞은편에 남산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올려다 보이는 남산 타워

퇴계 이황선생 동상이 있는 곳을 지나

남산 정상으로 가는

순환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비온 다음 날인 

5월 2일인 오늘은 햇볕도 좋다,

볕이 좋아서 일까,

남산의 싱그러움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매년 맞는 봄이지만

봄의 색갈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남산소나무, 남산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하지만

요즈음 남산 소나무는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무슨 이유일까,

그래서 일까?

남산일대는 소나무대신 애기 단풍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남산 정상부 한양도성이 보이는데

한양도성을 따라 남산타워로 간다,

남산타워는 서울의 중심에 있다, 서울의 상징, 남산서울타워는

효율적인 방송전파 송수신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관광 전망시설의 기능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종합전파 탑으로 방송문화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건립했다.

세계 유명한 종합 탑들이 그 나라 또는 그 도시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것처럼 남산서울타워 역시 지난 40여년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서울의 상징물 역할을 해온 곳으로 내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서울 제1의 관광 명소다. 라고 안내되여 잇는 곳이 기도 하다,

남산 서울타워에서 보는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

6,25전쟁이후 미군 주둔지로 있었든

용산공원도 내려다 보인다,

용산공원과 한강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관악산까지

전면에 보이는 작은 산은 국립현충원이고 한강을 건너는 다리는 동작대교며

관악산 아래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은 서울대학교다,

남산 두번째 봉에는 예전 미군용방송국 송출 방송안테나가

자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돌려받지 못한 곳인지? 출입도 할수없는 곳이다,

남산타워에서 내려 가는길

한양도성 성곽 외부로 나가서

한남동 방향 남산둘레길로 간다,

남산 정상부에서 남산 둘레길로 내려왔다,

남산타워에서 580m 지점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제는

남산둘레길로 야외식물원쉼터 방향으로 간다,

남산둘레길을 따라가는길

우거진 숲과 연록의 봄 색이 깊은 산중을 연상케 한다,

이제까지 온 길은 그래도 무었인가는 볼거리가 있는 길이 였다면 

이제 부터의 길은 숲을 즐기면서 가는 길이다,

남산둘레길 숲을 따라 걷다가

포장길이 보이면

여기는 남산 야외식물원 쉼터다,

야외식물원 쉼터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니

잘 만들어놓은 공원이다,

워낙 잘 만들어 놓아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공원 산책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잘 꾸며진 공원에서 특별한 나무를 찾았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곧게 뻗은 소나무는 강원도 소나무다,

강원도 소나무 앞 작은 소나무는 정이품송 맏아들소나무다,

정이품송 맏아들나무(長子木)는 속리산 정이품송(천년기념물 제103호)을

아버지 나무로 한 첫자식인 장자목으로 2010년 4월 5일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오세훈서울시장과 정광수 산림청장이 식재한 나무라고 안내되여 있다,

흐트러지게 핀

금낭화 군락지도 있고

야외식물원 쉼터를 지나서 남산둘레길을 이어서 간다,

물론 야외식물원도 남산둘레길에 있다,

다시 또 이어지는 원시림인듯한 숲길,

이 길에는 보이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

남산 치고는 한적한 길이다,

한적한 숲길을 가다가 나무로 만든 쉼터까지 가면

길은 남산순환도로다,

보이는 곳은 한양도성을 따라 남산정상으로 올라가는 성 길이고

아래는 한양도성이 장충동으로 이어지는 성곽이다,

앞쪽에 반얀트리 호텔이 보인다,

순환도로를 따라 국립극장 방향으로

잠시 내려 가다가

국립극장

뒤에있는 남산공워길을 따라 간다,

남산공원길은 국립극장뒤에서 부터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앞 소월로까지(남산3호터널 위) 이어지는

차량통행이 없는 길이다,

남산공원길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아마도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남산길이라 그런 모양이다,

남산공원길 국립극장전에 있는 활터인 석호정으로 왔다,

조선 선조 인조임금때인 1630년경부터 이어지는 국궁장으로, 1970년

정도서울600년 남산 제모습 찾기로 현재의 자리에

새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궁궁장은 석호정 측면에

사대가 있고 과녁은 국립극장 뒤에 있는게 보인다,

남산공원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국대학교 후문으로 나간다,

나가는 길에서 옆으로 보면 서울타워도 보이는길

이곳의 길도 잘 만들어진 길이다,

내려가는길에는 경복궁 뒤 북악산도 보인다,

동국대학교 뒤 편 끝까지 내려가면

중구 필동이다,

필동3가 삼거리를 지나서 

필동로를 따라서

충무로역 앞 대한극장이 있는 곳으로 왔다,

시내 중심으로 들어갈 일이 별로 없어니 오랬만에 보는 대한극장이다,

대한극장 맞은편 길로 

남산스퀘어빌딩 근로복지공단 앞으로 왔다,

 근로복지공단 건물 앞 도로변 터(址)비에는 이곳 주자동은

조선태종3(1403년) 부터 정조 2년(1800년) 까지 금속활자를 만들 던

"주자소터" 라는 표지석이 있다, 

남산자락 보행자 공원 쪽

서울남산 타워도 올려다 보이는 퇴계로길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뒤편에 이어지는 건물이 보인다,

영락교회

옆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게 이어지는 건물들 사이로 명동성당의 상징인

뽀죽한 성당 탑이 보이고, 옆에 있는 회색 건물은 카돌릭회관이다,

국가 고용노동청과

국가인권위원회도 있는 삼일대로를 따라간다,

조금은 떨어저 있지만

건물 가운데가 뚫린 것 같은 종로타워도 보면서

파고다빌딩 앞으로 가다보면

청계천 삼일교다, 대각선 검은색 빌딩이

예전에는 유명했든 장안의 구경거리 청계천 삼일빌딩 이다,

삼일교를 지나가면서 내려다 보는 청계천

이제는 나무들도 많이 자랐다,

삼일빌딩뒤 종로 관철동 삼일대로 17길 종로 젊음의 길로간다,

장수촌 풍천장어집에서 장어를(1kg에 49,000원)삿는데 장어값이 많이 떨어젓다고

하더니 음식점이라 구워주고 밑 반찬을 포함해 줘서 그런지 별반 차이가 없다,

종로 젊음의 거리끝 보신각이 있는 곳, 지인 사무실로 가서

뒷풀이를 했다, 요즈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식당을 이용하기도

조금은 걱정스러워서 조심하다보니 멀리 나가기도 그렇다,

코로나 백신은 언제나 들어올지 기약도 없는데

여전히 호언장담하는 거짓말에 속아주는 것도 이젠 지겹다,

코로나와 거짓말? 내년에는 모두 끝이 날수 있을까?

숭례문에서 시작한 남산둘레길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거리는 10km 남짓, 4시간 정도 걸렷다, 물론 길은 돌고 돌아 왔어니

크게보면 남산을 한바퀴 돌아온거 라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