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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21년 8월 15일 관악산계곡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2021년 8월 15일 관악산계곡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8. 16. 09:25

지하철 2호선 서울대 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가는길 관악구청을 지나간다,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서울대학교까지는 약 2km 정도 거리다,

관악소방서도 지나가고

소방서옆에 있는 문영학원도 지나간다, 이 학교는 1905년

을사늑약을 끝까지 반대하든 참정대신 한규설이 민족의식의 고취와 독립사상의

배양을 위하여 이상재, 최규동, 남궁훈 등 100여 명과 함께 조선교육회를 창립하고 1926년에

종로구 견지동에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실업교육기관인 경성여자상업학교다,

지금은 이 자리로 옮겨와서 서울문영여자중학교,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

서울문영여자상업고등학교가 있다,

학교법인 문영학원을 지나서 낮은 언덕을 넘어간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까지는 버스로는 금방 갈수있지만

시간이 다소 여유가 있다면 걸어서 가기에도 좋은 길이다,

일요일이기도 하지만 거의 모두 버스로 가는 길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길이다,

약 20여분 정도 걸려서 서울대앞 로터리로 왔다,

오늘 관악산 계곡으로 간다,

버스를 타고오면 서울대 정문앞에서 관악산공원으로 가야 하지만

걸어서 왔어니

길을 건너가지 않고 그냥 따라가면 연결이된다,

길 건너에 보이는

 절 집의 일주문처름 보이는 곳이 관악산공원 입구다,

여기서는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으로 가도 되고

서울둘레길 관악구간을 걸어도 되며, 관악산으로도 올라갈수 있는 곳이다,

관악산 공원길로 들어 간다,

옆에 보이는 우체통은 우체통이 아니라 서울둘레길 스템프 함이다,

이 스템프함은 서울둘레길 5코스 구간 중간 스템프함으로 사당역에서 안양 석수역까지

이어지는 길 중간에 있는 스템프함으로 여기서 서울둘레길 패스포트에

기념 스템프를 찍을 수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간으로 사람들도 별로없다,

입구에서 약 300m 정도인 이곳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둘레길이다, 둥근표식이 서울둘레길 안내표식이다,

길옆에 붙어있는 관악산 안내판 관악산은 629m라고

소개되여 있다, 그러나 관악산은 629m보다 3m가 더 높은 632m다,

정상으로 불리는 연주대는 관악산 정상부이고 관악산 정상은

관악산 기상관측소앞 영주대(影炷臺)로 632m 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삼성산으로 가지만 올라가는길 왼편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호수공원으로 이어진다,

지금 호수공원이 있는 곳은 관악계곡이 유원지였을때

수영장으로 영업을했든 곳이 였지만 수영장 페쇄후 방치 되였든 곳을

관악구에서 호수공원으로 조성했다,

관악계곡 호수공원을 지나서

올라가는 길은

관악산 계곡 나들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계곡 나들길 옆에는 이런 안내도 있다,

나무는 시, 숲은 소설,

계속해서 계곡옆 길로만 따라 가는길

관악산 정상도 보인다,

비가 올때는 관악산과 삼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많은 물로 가득차는 계곡이기도 하다,

여기는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약 2,5km정도인 곳이다,

가는길 왼쪽으로는 계속해서 계곡이지만

비가 온지가 조금 되여서 인지 계곡은 말라 붙었다, 

계곡에 물은 없어도 그늘이 있어니

길은 울퉁 불퉁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계곡은 다행히 물이 빠지는 건사가 아니라서

조금 낮은 곳에는 이렇게 물이 고여있기도 하지만 일찍와서

자리를 선점한 사람들로 해서 빈자리가 없다,

계곡을 건너가는 첫번째 다리를 거너서 

계곡으로 내려가면 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발 식힐 물

정도는 있는 흐르는 물이있어 자리를 잡는다, 여기는 조금은 깊숙한 곳이라서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다, 

이곳으로 올려고 아침 일찍 서둘러서 왔다,

조금은 오래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보내는 계곡피서니 서둘러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9시경에 도착해서 2시경에 일어섯다, 이제 내려간다,

내려가는길 계곡은 사람들로 넘처난다,

이 정도면?

풀장 수준이다,

오랫동안 놀다보니 준비해간 간식으로 점심을 먹기는 햇지만

서울대 입구역에서 고기를 구웠다, 하루에 2000명이라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절이라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조심스럽다,

7km도 채 안되는 거리를 걷고 7시간 반을

노닥거렸어니 지난 주와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여름을 보낸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