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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上(석동종점~고개정상)2021년 10월 3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上(석동종점~고개정상)2021년 10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12. 00:24

여기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출발지점인 석동종점이다,

지난주일(9월 27일)8코스 거북바우길 종점이였어니 이곳은 8코스와 9코스 분기점이다,

오늘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 생태,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순례길이라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을 간다,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은 신림면 구학리(석동마을)에서

판부면 금대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대부분이 흙길이여서 걷기편하고 풍광도 매우좋다, 

석동종점을 시작으로 구학임도~금창임도~금대임도로

연결되는 길에서는 자작나무 가로수가 반겨준다, 특히 치악산 자연휴양림에서

금대리로 연결되는 숲길은 심신 힐링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치악산둘레길

홈피에서알려주는 길을 간다,

치악산둘레길에서는 갈림길마다

어김없이 이정표가 가는길 방향을 알려주니 길걱정 필요는 없다,

출발지인 석동종점에서 800m거리에서 

오른쪽 산으로 들어간다, 이 길은 콘크리트 포장과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길이다,

계속해서 직진으로 올라가다가

다음 갈림길에서도 직진이다, 길가에 이정목이 있다,

그 다음에는

바로 태양열판이 있는 집 앞에서 좌측으로

이렇게 보이는

임도를 따라 가는게 둘레길이다,

임도인데도 여기는 차가 다니는 모양이다,

임도는 보편적으로 차단해 놓았든데 여기는 차단시설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청량리역에서

06시 50분 열차로 원주로 왔는데 

출발할때는 햇볕이 눈이 부실 정도였는데

원주역에 도착해서 부터는 안개가 가득끼인 날씨다,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서서히

걷히기는 하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선명하지는 않다,

산길에서는 처음으로 보이는 갈림길에도 어김없이 이정표가 있다,

석동종점에서 1,8km지점까지 왔다,

다음 삼거리는 작은가디골 삼거리인데 2,1km는 더 가야 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갈라지는 길은 원주굽이길이다,

치악산둘레길은 원주굽이길과 겹치는 구간이 많다, 

일반적으로는 둘레길이라고 하는데 원주는 굽이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치악산둘레길을 걷는 내내 원주굽이길

리본과 이정표는 많이 겹치지만 원주굽이길은 어디서 어디로

연결되는지는 알수없다, 그래서 찾아 보니

원주굽이길은 서울둘레길, 북한산둘레길,

강화나들길, 평화누리길 처름 인기가 많은 둘레길은 아니지만 

원주중심인 시청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원주시 일대를 돌고돌아 이어지는 21개 코스에 300km의 길이라고 한다,

굽이길 설명을 하다보니

석동종점에서 2,8km지점 9코스 7번째 이정표 까지 왔다,

아침 내내 가득히 끼였든 안개가 걷히면서 보이는

주변 산세는 한마디로 눈이 부시다,

길옆에 보이는

칡넝쿨 초록의 잎들도 새롭기만 하다,

치악산둘레길 임도중

여기처름 아름다운 곳은 드물었든 것 같다,

더욱이 여기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임도변으로

늘어서 있는 자작나무길을 가다 보니

임도를 통제하는 차단시설이 있다,

차단 시설은 있지만 잠겨있지는 않고 개방 되여있다,

여기가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작은가디골 삼거리다,

가는길에서 오른쪽은 

원주시 신림면 금창리로 내려가는 원주굽이길↓이고 

왼쪽으로는

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인 금대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작은가디골 삼거리에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첫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여기서 9코스 첫번째 스템프를 찍엇다,

스템프에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문양이 새겨저 있다,

스템프를 찍고나서 뒤로 돌아보니 석동종점에서 올라 온 오른쪽길과

금대리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인다,

작은가디골 삼거리에서

이어가는 길은

출발할때 안개로 앞이 보이지도 않든 시야가

눈이 부실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林道(임도)라고는 하지만

차도와 같은 길

임도는 석동종점이나

금대리 주민들이 이용하는 車道(차도)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해발 600m도 넘는 높은 산에 마을이 있는게 보인다,

마을에서는 금창리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 것같다, 주택이 보이는 이곳은

석동종점에서 4,7km에 있는 마을 삼거리다,

이곳의 위치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여기는 고지대 농촌지역이다,

농촌마을이 있는 곳이니 당연히 도로가 있어야한다,

임도를 개방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자차로 다녀야 하는데 차가 없다면

어떻게 다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작나무와

잣나무,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기는 하지만

한 두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길일지는 몰라도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매일 마주치는 풍경이니 그저 그런 곳일게다, 

다시 또 임도 삼거리가 보인다,

둘레길은 오른쪽이다, 여기는 출발지에서 6km지점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잣나무와 소나무 숲 길은

지나가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그런 길이다,

치악산둘레길이 아니였어면

내 평생 이런 길을 찾아 올 수는 있었을까?

설령 치악산둘레길이 있다고 해도 찾아 오지 않았다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1코스부터 9코스까지의 먼길을 찾아오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새벽에 열차편으로 와서 각각의 코스 시작지점과 종점까지는 택시를

이용해 다니다 보니 만만치 않은 비용도 지출해야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곳을 와볼수 있어 그간의 고단함을 잊는다,

출발지 7km 거리에

9코스 13번째 이정표가 있다,

이제 9코스 절반 정도를 왔다,

자작나무가 가로수처름 일열로 주욱 이어지는 길이다,

유유자적 느리게 걷는다,

평생 처음으로 지나가는 길이니 하나라도 더 많이 보고

더 즐기면서 가야 미련이 남지 않을 것같다,

이 일대는 벌목을 한곳이다, 지난번 8코스 입구에도

벌목지역이 있었는데 무었때문에 울창한 숲을 벌거숭이로 만드는지?

벌목을하고 조림을 해야하는 별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벌목지역 일대를 지나서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임도안내도와 9코스15번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왔다,

둘레길은 왼쪽이지만 직진으로 가는 임도는 금창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까지 오면서 금창리로 내려가는

임도는 작은가디골 삼거리와 마을입구삼거리 이곳 임도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까지 모두 3곳이나 된다,

이제는 고개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고도가 높아진다, 8,3km의 길을 왔는데 오름길이면

비록 거리는 짧아도 그리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햇볕은 뜨겁지만 가는 내내 숲길로 그늘이 있다,

고개언덕에 임도를 통제한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여기는 출발지에서 9km지점인 고개 정상으로 해발 668m다,

고개정상 임도차단 바리케이트가 있는 곳,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上편(2021년 10월 3일)은 여기까지다,

다음은 고개정상에서 금대삼거리까지의 일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