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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 下(고개정상~금대삼거리)2021년 10월 3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 下(고개정상~금대삼거리)2021년 10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15. 00:26

고개정상에서

치악산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이제는 내려가는 길이다, 고개정상 해발이 668m로

관악산 정상보다 36m가 높은 지대니 내려가는 길은 경사도가 높다,

그러나 임도라서 갈지(之)자로 길을내여 조금은 돌아가지만

경사도는 완만하다,  

정상을 내려오니 조금은 넓은 공터가 보인다,

이곳에 자릴 펴고 앉아 점심을 했다, 산에서 점심이라는게

간식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끼니는 때워야 하니

점심도 하고 함께한 일행들과 잡담도 하고

한시간 정도 쉬다가 길을 이어간다,

올라올때와 마찮가지로 내림길도

숲길이다,

단지 다른 점은 올라올때는 잣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는길이 였다면 내림길은

잡목이 더 많이 보인다,

고개정상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

치악산자연휴양림 고라니동이 있는 곳으로 왔다,

여기도 9코스 17번째 이정표가 있는데 금대삼거리는 5km남았다,

이여기는 치악산 자연휴양림끝에 있는 삼거리다,

둘레길은 직진으로 가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은 오른쪽이다,

이 길은 치악산 자연휴양림 제일 위에 있는

휴양림내 도로다,

이곳에도 자작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만들고 있다,

휴양림이니 이 정도의 숲은 기본일터

치유의 숲길인 듯한 길을 따라가니

이곳에도 휴양림 숙소가 있다,

치악산자연휴양림

너구리동과 청설모동이 있는 앞 길로 간다, 

이 지역 일대는

자연휴양림에 걸맞게 울창한 숲들이 이어진다,

자연휴양림 제일 높은 곳 숙소에 차를 세우고

울창한 숲길을 걸을수 있는 곳이다,

울창하다 못해 빽빽히

우거진 잣나무 숲 길을 지나가다 보니

가는길 오른쪽에

산책로 전망대가는 길이 있다,

둘레길은 계속해서 직진으로

가야 하지만 산책로가 있어니 잠시 들어가 본다,

여기도 자연휴양림 산책길이다,

산책길은

온통 소나무 군락지다,

그러나 이길의 끝이 어디인지 알수 없고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다보니 이쯤에서 돌아 나간다,

산책길에서 다시 둘레길로 나왔다,

이런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니

화장실이 보인다,

여기는 치악산 자연휴양림 소광장으로 출발지인

석동종점에서 10,4km지점이다,

휴양림 소광장인 여기에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두번째 스템프 함이 있다,

스템프 함에서 스템프를 찍었다,

여기 스템프는 치악산 자연휴양림 도장이 새겨저 있다,

휴양림 소광장에서 이어지는 둘레길 입구에

둘레길 9코스 출발 아치문이 있다, 출발지에서 무려 10km도 더 지나서 있는

9코스 자작나무길 문은 여태까지 온 길이 모두 차가 다니는 길이라 차도에 문을 만들면

길을 막는게 되니 부득히 산길 입구에 만든 것 같다, 여기서 부터는

임도가 아니라 순수 둘레길이다, 

문을 지나가면서 하늘을 처다보니

우거진 나무들로 하늘이 잘 안보일 정도다,

이제 부터의 길은

임도가 아니라 둘레길 그 자체다,

내림길 경사는 이렇게 Z형으로 길을 만들어 놓아서

내려가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없다,

계속해서 30m~50여m정도에서

다시 돌아 내려 가는길

가는길이 무료해서

계단처름 생긴 구비길은 모두 몇구비일까? 세어보면서 내려간다,

계속해서 굽이를

돌고 돌아 가면서 생각을 하니

고속도로에도 이런 구비길이 있엇다,

아흔 아홉구비라

불리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다,

지금은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지만 

구, 영동고속도로는 2차선 도로로 대관령을 오르내리든 구비길이였다,

고속도로 건설 당시 구비길 대신 터널을 내자고

건의 했어나

당시로서는

건설 비용을 감당할수 없었든 대통령은

아흔 아홉구비

대관령 관광도로로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는데

전설처름 전해지는 그 시절의 이야기다,

작은 고개로 왔다,

고개 쉼터에 있는 이정표는

9코스 종점인 금대삼거리는 3,5km남았다고 알려준다,

다시 이어지는 구비길

지나온 길과는 다르게 이곳의 구비길은

내려가면서 아랫 단이 보일 정도로 경사가 높다,

한구비 돌고

세구비 네구비를 돌고 돌아서

언제끝날지도

모를 것같은 구비길을 내려 간다,

9코스 21번째

이정표를 지나 내려가니

치악산 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출구문이 있다,

출구를 나가니

택지를 조성해 놓은 곳이 보인다,

길은 이제 마을길이다,

이제 2,2km남은 지점

내려가는길 옆 

멋스럽게 지은 집들이 보인다,

조경용 농장도 보이고

집들의 모습을 보면 모두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사는 집들이 있는 곳인듯 하다,

마을길 끝지점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이 고속도로는 춘천에서 시작하는 중앙고속 도로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서 가다보면

계곡건너편 바위에 꿀을따는 벌통이 있는것도 보인다,

원주를 지나 제천 영월로 가는

5번 국도 치악로를 건너서 봉천(川)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간다,

치악산이 깊은 탓일까,

봉천은 깊다, 

봉천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봉천 둑을 따라 내려간다, 오른쪽에는 치악가든이 있다,

이 집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460-6에 있는 집으로<

앞에는 봉천이 흐르고 뒤로는 철도가 지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폐선이지만

원주를지나 안동 제천 영월 태백으로 이어지든 철도다,

철도 터널입구가 보인다, 이 터널이 원주 중앙선 똬리굴이다,

이북식으로 따발굴이라고도 불리는 이 터널은 기차가 원을 그리며 돌아서

다시 직선으로 이어가는 굴이다, 원주시에서는 중앙선 폐선에 지금 많은 투자를해

관광지로 개발을 하고있다, 몇년후면 일제시대부터 동계올림픽 직전까지

사용했든 중앙선 철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다,

똬발굴을 지나 내려가니

봉천을 건너가는 금대교가 보인다,

금대교를 건너가면 금대삼거리다,

금대삼거리,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종점이지만

10코스 아흔아홉골길 시작지점인 분기점이다,

다음 일요일인 10월 10일은 금대삼거리 금대교를 건너

아흔아홉골길 10코스와 한가터길 11코스로 간다, 장장 3개월에 걸친

치악산둘레길 11개코스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원주시내 아이파크아파드 북문 식당에서

한점구워서 소주도 한잔하면서 치악산둘레길 1코스에서

9코스까지 마치고 원주시내까지 온 자축을 한다,

9코스는 15km다,

쉬는시간이 많았든 탓으로 5시간 30분이 더 걸렸다,

오늘 택시비는 석동종점 37,000원, 원주시내 17,000원 원주역 7,000원,

모두 61,000원으로 그간 다녓든 곳과는 많이줄었다,

(횡성구간 20여만원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