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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下 거북바우~석동종점(2021년 9월 26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下 거북바우~석동종점(2021년 9월 2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8. 00:09

구학정에서 느긋하게 쉬고나서

정자 청소와 주변 정리를 말끔하게 하고 나서 길을 이어간다,

이길의 대명사인 거북바우는 구학정에서 가까운 거리다,

얼마가지 않아서 거북바우가 보인다,

거북바우가 있는 곳에는

치악산 둘레길 8코스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스템프에 새겨진 그림도 거북바우다,

실제로 보이는 모습은 거북이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것같은

실제 거북이 같은 모습이다, 이곳은 신림면 구학리 산 22-1내 600m고지대다,

무슨 사연이있어 바다에나 살아야 할 거북이가 높은 산으로 왔을까?

인기척에 놀란 거북이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같다,

거북바우 높이는 3m, 길이 10m로 좌, 우 양쪽

모두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신비로운 바우라고 했다, 

거북바우를 지나 와서 보니 더 실물같은 느낌이다, 

구학산은 "학"의 길조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더욱이 구학산 자락에는 장수를 의미하는 거북바우가 구학산으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하고있어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걸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라고

치악산 둘레길홈피에서 알려준다, 

거북바우는 우리가 출발한 용소막 성당에서는 6km거리며

이제 우리가 가야하는 구학산둘레숲길 주차장에서는 2,7km지점이다, 

다른 지방이면 거북바우가 아니라 거북바위다,

그러나 강원도에서 바위는 바우로 불린다, 방언이 아니라 바우가

강원도에서는 표준말인 것같다,

거북바우를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과 한치도 다름없이

무척이나

여유롭고 편안한 그런길이다,

가는길 내내

울창한 숲길도 변함이 없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내내 즐기고 왔든 숲길을 그대로 이어서 가는길

이 길은 부연 설명을 해야할 필요가 없는 길이다,

잠시 내림길 숲길을 즐긴다,

치악산둘레길 8코스

거북바우길 구학산둘레숲길은 여기가 끝이다, 

숲길은 끝이났지만

8코스 거북바우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을이 보인다,

집 뒤로 나있는 길을 나가니

구학산 입구 주차장이다,

구학산 주차장은

구학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이다,

구학산 주차장에서

석동종점은 이제 2km 정도다,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가니 구학산방이 보인다,

지금도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고풍스러움을 풍기는 집이다,

이어서 칠부능선이라는 집도 있다,

이 길은 구학산주차장에서 구학산로까지

이어지는 방학동길이다,

구학산로까지 이어지는 방학동길은

1,3km나 된다,

어쩔수없이 이런 도로를 걸어야 하지만

내내 아름답고 멋스러운 길을 걷다가 도로를 걸어니 재미가 없다

그러나 구간과 구간을 이어가는 길이니

다른 방법은 없을 것같다,

이런 길을 지리하게 나가 다가 보니

숲길에서 내려와 처음 보았든

구학산방과 칠부능선 펜션 입구라는 안내판도 있다,

이정표는

석동종점까지 1,2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구학경로당과

구학마을 회관도 지나가고

구학교회도 있다,

신림면 구학리 291-6

구학산로 앞 열녀비각이 있다,

비각안에는 열녀 정선전씨비 가 있는데 열녀 전씨는

함경도에서 이곳 신림면 구미동에 이주하여 단란하게 살다가 남편이 병들어

극진히 간호했어나 죽었다, 절개가 굳은 전씨는 남편이 죽은 방에서 한발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며 음식도 먹지않고 9일만에 남편을 따라 죽었다, 1920년 5월에 비석을

세웟어니 100년이나 된 열녀비다, -안내문 옮김-

이 비각 앞에는

방학동 버스 정류장도 있다,

이제는 구학산로를 따라 간다, 인도가 없는

道路를 걸어가는게 조금 위험하기는 해도 다른 방법은 없다,

용소막 성당에서 여기까지 도로로는 2,6km 거리다,

가는길 옆

호롱박이 가을 임을 알려준다,

구학산로는 용소막성당에서 부터

충북 제천시 백운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597번 도로다,

구학산로와 석동구미길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석동구미길로 들어간다,

갈림길에서 약350m 정도를 가면

오른쪽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석동종점이다,

석동종점에서 8코스 거북바우길은 끝이다,

용소막성당에서 11,5km 거리인 석동종점, 이어지는 길은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이다,

2019년 9월 27일은 여기서 멈춘다,

다음주 10월 3일에 다시 이곳에서 9코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치악산둘레길9코스 자작나무길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삼거리까지 15km다,

11km가 조금 넘는 길을 5시간이나 걸려서 왔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숲길이라 즐기면서 걸어서다,

오늘은 치악산둘레길 중 최고의 길을 걸었다,

석동종점에도 버스는 있지만

언제 올지는 알수없다, 택시를 불러서 원주 남문시장으로 왔다,

남문시장 남1문으로 들어가 수육을 안주로

저녁을 겸해 소주도 한잔했다,

원주이동 택시비

원주역 ~ 용소막성당 35,000원

석동종점 ~ 원주남문시장 37,000원

남문시장~ 원주역 7,500원 합계 7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