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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 上(용소막성당~구학정)2021년 9월 26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 上(용소막성당~구학정)2021년 9월 2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5. 00:06

지난주에 이어서 다시 용소막성당 주차장으로 왔다,

2021년 9월 26일은 용소막성당에서 석동종점까지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을 걷는다,

8코스 거북바우길은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있는 구학산자락 7부능선을 따라 걷는길이다,

용소막성당에서 출발은

석동방향 도로로 가다가 첫번재 왼쪽길 농로로  들어간다,

이렇게 보이는 농로를 따라 가다보니

왼쪽에 태양열판으로 지붕을 덮은

집이 보이는데 주택이 아니고 달팽이 사육장이라고 했다,

농로끝 구학천 둑에서

오른쪽으로

구학천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온길을 돌아보니

출발지점인 용소막 성당(뽀죽한 철탑이 보이는 곳)과

도로변으로는 용암2리 경로당과

용암2리 마을회관, 용소막관광체험관이 있는게 보인다,

계속해서

구학천 둑길로 올라가다가

용암교가 보이면 

용암교를 건너서

반대편 둑길로 올라간다,

이렇게 올라가다가 앞에 보이는

큰 나무 아래

당집이 보이면 둘레길이다,

당집옆 정자는 마을쉼터라 안내되여 있다

당집을 지나

신림면 탑곡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쉼터에서

마을로 들어가는길도 개천 둑길이다,

다리를 지나서

계속해서

산이있는 방향으로 들어간다,

마을길에서 두번째로 보이는 당집도 지나서

한국사 방향으로

길옆 이정표가 안내해 주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보이는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은 한국사로

가는길이고 둘레길은 오른쪽 길이다,

조금후

산으로 들어가는 길과 연결이 된다,

얼핏보기에도

제대로 잘 만들어진 둘레길이다,,

시작부터 숲길이다,

보이는 계단으로 들어가면

치악산둘레길 8코스 거북바우길

아치문이 있다, 이 문을 지나가면 본격적인 산길이다,

아치문을 지나 들어가니

하늘 높이 서 있는 전나무 군락이 맞아 준다,

그러나 전나무 숲길은 잠시후

벌거숭이

민둥산으로 바뀐다,

무슨 이유로

울창한 숲을 벌목 했을까,

벌목의 이유는 알수 없지만

멀정한 숲의 나무를 벌목한 것은 여기뿐만은 아니다,

벌목을 하면서 길이 냇는지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길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숲은 없지만 길을 널널하다,

산으로 올라가다가 돌아보니

7코스를 지나올때 넘어 온 매봉산 자락이 보인다,

아침햇살에 빛을 머금은

하늘 구름은 완연한 가을 날씨로 보인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용암리마을 일대와

산 아랫녁으로

신림면을 지나가는 중앙고속도로가 길게 이어진다,

계속 올라가는길

소나무 뒤로 보이는 곳은

둘레길8코스

첫번째 조망쉼터다,

이곳 조망 쉼터에서

다시 한번 더 용암리 일대를 내려다 보고

다시 100여m 남짓한 거리를 올라가면

언덕에 보이는

쉼터가 구학전망대다,

구학전망대에는 8코스 스템프 함이있다, 

8코스 첫번째 스템프를 찍었다,

여기는 구학산이다,

스템프를 찍었더니 9마리 학이 찍힌다,

구학쉼터에서

아랫쪽 쉼터도 내려다보고 

앞 산인 매봉산 자락 일대도 건너다 본다,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아래 비닐하우스 3개동이 낮설지 않다,

실로 오랫만에 보는 원주 제2가나안농군학교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우리민족의

암울한 시기였든 일제강점기에 힘있는민족, 잘사는 나라에 대한 소망을

꿈꾸든 청년 김용기선생이 농촌 계몽운동으로 시작한 학교다, 

그는 일제에 대한 저항과 민족의 앞날을 개척하기 위해서

무기력하고 실의에 빠저있든 민중을 일깨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농민계몽운동을 시작했다, 그의 일관된 도전과 개척정신은 주변지역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첫고 그의 정신을 배우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農軍은 개척적이고 부지런한 농부의 정신을

가진사람 즉 가나안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을 길러 내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1931년 가나안농장으로 시작해서 제1가나안농군학교는 하남시 풍납동에

있었고 원주 제2가나안농군학교는 1973년 3월 13일에 이곳에 설립했다,

실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전설적인 이름인 가나안농군학교를

보고 있다가 이제 스템프함이 있는 쉼터를 지나간다, 벌목으로 벌거숭이가

된 지역을 벗어나 울창한 숲길로 들어간다,

이제부터의 길은 구학산둘레숲길이다,

구학산은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제천시 백운면에 걸처있는

산으로 해발 983m의 산이다, 

구학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던

"학" 아홉마리가 사방으로 날아가서 신림 방학면의 황학동,

상학동, 선학동과 봉양방면의 구학리, 산학리,

그리고 충북영동의 황학동, 백운면의 방학리,

운학리와 송학면의 송악산등 9곳에 "학"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생겻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구학산둘레숲길은

산수국, 철죽, 진달래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코스라고 치악산둘레길 홈피에서 알려준다,

이름 그대로 구학산둘레숲길은

아늑하고

아름다운 숲길이다,

내림길은 경사가 조금있는 비탈길이다,

그래서 둘레길을 만들면서 Z자 길을 내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어지는 길은

내내 울창한 숲길이다,

뜨거운 여름철에도 햇빛 한점

받지 않고 숲 그늘으로 만 갈수있는 그런길이다,

잠시 평지길을 왔는데

다시 Z자 길이 나온다,

경사가 있는 지역을 평지처름 만들어서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어지는

계단길은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하늘이 보이지도 않는것 같은

숲길의 싱그러움은

이길을 걷는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요즘말로 힐링(healing)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Z자 길은

아마 10여개도 넘는 것 같은 길이다,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만큼

조금도 불편함이 없는 숲길을 걷는 행운의 날이 오늘이다,

지금까지 치악산 둘레길을 시작해서

7개 구간이나 지나왔지만 구학산숲길 처름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은 처음이다,

치악산둘레길 8코스 13번째

이정목을 지나간다,

그러다가 보이는 이정표는

거북바우가 2,2km 남았다고 알려준다,

석동종점은 7,6km남았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는

구학산둘레숲길 이정표도 있고

또 다른 이정표도 있는데

3개의 이정표가 함께있는 길

이제부터는

천천히 숲 길을 즐길 시간이다,

치악산둘레길 8코스는 거북바우길이기도 하지만

구학산둘레숲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것을 보면 그만큼

아름다운 숲 길이라는 게 아닐까?

그래서 일까? 하루 일정으로

다녀 가기에는 아주 좋은 곳일것 같다,

여유롭게 숲길을 즐기며 걷다보니

다시 3개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보인다,

거북바우 1,1km 거리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은

울창한 송림이다,

치악산 둘레길 8코스는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구학산둘레숲길이다,

더욱이 8코스는 11km 남짓거리니 바쁘게

가야하는 길도 아니다,

이리도 둘러보고 저리도 둘러보면서

숲길 그 자체를 즐기면서 간다,

여유롭게 가다보니 8-19번 이정표가 보인다,

거북바우 1,1km 석동종점 5,6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약간은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니

숲속에 정자가 보인다,

정자가 있는 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다,

빽빽한 울자를 써도 좋을만큼

솔향가득한 숲이다,

구학산둘레숲길 종합안내도 있고

하늘도

잘 보이지도 않는 울창한 송림이 있는

이곳에

구학산 이름을 딴 구학정이 있다,

치악산둘레길 8코스 거북바우 上편은 여기까지다,

다음은 下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