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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10코스 아흔아흡골 上 금대삼거리~뒷돌이골정상(2021년 10월 10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10코스 아흔아흡골 上 금대삼거리~뒷돌이골정상(2021년 10월 1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19. 00:19

여기가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 종점이자 10코스 아흔아홉골 출발지인 금대삼거리다,

금대교를 건너가는 입구에

치악산둘레길 10코스 1번 이정표가 있다, 금대교를 건너간다,

치악산둘레길10코스는 골이 아흔아홉개나

될 만큼 깊다해서 지어진 아흔아홉골을 따라 걷기 여정이 시작된다,

아흔아홉골 입구는 좁지만 안에 들어서면 크고 작은 계곡이

부채처름 펴처 있어며 백운산 낙맥인 뒷들이골, 탑골, 일론골 등 500m

높이의 크고 작은 능선과 골자기 길을따라 다양한 수종의 숲을 만나게 된다, 이구간에는

낙엽송 군락지가 많아 장관을 이룬다, -둘레길 홈피안내-

보이는 철길은 지금은 폐선된 중앙선이다, 중앙선(中央線)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경주역을 잇는 철도 노선으로. 경부선에 이은 제2종

관선이며,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등의 지하자원 수탈과 여객,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목적으로 건설된 철도다,

1941년부터 80년을 이어주든 철길은 2021년 1월초 신설철도

개통으로 동화역, 만종역, 원주역, 반곡역, 치악역, 신림역등 6개역 구간은 폐선이

되였는데 이곳은 똬리굴 입구다, 똬리굴은 높은 고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루프 형태로 만들어진 길이 1950m의 터널이다.

똬리굴 아래를

지나서 금대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금대계곡 끝 지역인 이곳에는

캠핑장도 있고

영업을 하는 집들도 있다,

이 집은 둥지본가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이길은 곰내미교로 이어지는

봉천둑길인 금대길이다,

금대계곡 하류

봉천으로 합류 되기직전 물길은 맑고 깨끗했다,

금대길을 따라서 내려 가다보면

봉천을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가 곰내미교다,

치악산둘레길 10코스

아흔아홉골 길은 봉천 곰내미교를 건너 치악로 로 나간다,

이곳은 치악로다, 곰내미교를 건너와서

원주시내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인도 건널목을 건너서

아흔아홉골로 들어간다,

아흔아홉골길을 따라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올라간다,

옹기뜰과 아흔아홉골가든 간판이 있는 곳도 지나서

중앙고속도로 아래도 지나가고

계속해서

구암사 입구도 지나간다,

아흔아홉길 도로가 끝나고 산길로 올라간다,

가는길 맞은편에 보이는

원주구암사

작은 규모의 절이지만 어떤 역사가 있는지?

검색을 해보았지만 구암사에 대한 내력은 어디에도 찾을수 없다,

이제부터의 산길은

새로 만들어진 치악산 둘레길이다,

산을 깍아서 만들어진 절개지에 덧씨워놓은 가림막에

풀이나서 하루라도 빨리 절개전으로 돌아가 자연으로 회복되여야

할텐데 아무리 빨라도 몇년은 걸릴것 같다, 

이제 둘레길 산길구간을 알리는 10코스 출입문을 들어간다,

이런 문이있는 곳 부터는 차는 들어갈수없다,

10코스출입문이 있는 여기는

출발지인 금대삼거리에서 2,3km 지점이다,

이제 부터의 길은

고도가 높아지기도 하지만

울창한 숲길이다,

높아지는 고도를 직선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치악산둘레길의 장점인 Z자 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숨가쁘게

올라가야 하는 길은 아니다,

돌고 돌아서 올라가는 길은

편안하기 때문에 주변전경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올라갈수 있는 길이다,

아무리 편한길이라고 해도

반복되는 길을 오래 걸어면 조금은 무료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모두 말없이 묵묵히 길을 따라간다,

그래도 느긋하게 가다가 맞은편 치악산 능선을 바라보니

사진 오른쪽 제일 높은 곳 남대봉이 보이고 왼쪽으로 길게 뻩어내린

삼봉중 가운데 향로봉도 보인다,

1,180m의 남대봉 아래는 은혜 갚은 꿩과 뱀의 전설이 있는

치악산 상원사가 있는 곳이다,

꿩과 뱀의 전설에 꿩이 죽음으로써

은혜를 갚았다고 하여 치악산으로 불렀다는 전설의 산 이름인

치악산, 우리는 지금 치악산둘레길을 걷고 있다,

치악산둘레길 10코스 아흔아홉골길 오름길은 계속해서

Z자 길을 돌고 돌아서 올라간다, 여태까지 지나 온 둘레길도 오름길은

모두 Z자형 길로 만들어 놓았지만 10코스처름 많지는 않았다,

오름길 구비를 돌아 갈때마다 그 숫자를

세면서 올라간다,

남대봉이 조망되는 바람에

남대봉 꿩과 뱀의 전설 이야기를 언급했어니

다시 한번 더 남대봉을 바라보면서

전설을 따라가 본다,

어느때 인지는 모르겠어나 치악산 기슭에 수행이 깊은

승려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산길에서 큰 구렁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꿩을

감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구렁이를 쳐서 꿩을 구했다. 그 날 저녁 스님은

혼자 사는 여인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여인은 죽은 구렁이의

아내로서 원수를 갚기 위해 사람으로 변신하여 그를 유인한 것이었다.

그 여인은 자정이 되기 전에 폐사가 된 상원사의 종을

세 번 울리게 하면 죽은 구렁이가 승천할 수 있으므로 그 승려에게

종을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상 도저히 산정까지 올라갈 수

없었으므로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종이 세번 울렷다.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이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지 사라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가 있었던 곳은 숲에 싸인 자갈밭이었다.

먼동이 트고 상원사로 올라가 보니 종루 밑에 꿩과 새끼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누가 만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전설로 이어저 오는 치악산이다,

오름길 Z구비 길를 25개나

올라가니 둘레길 10코스 첫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이곳은 출발지인 금대삼거리에서 3km지점에 있는 뒷돌이골 정상이다,

여기서 치악산둘레길 10코스 첫번째 스템프를 찍었다, 오늘은 스템트 날인 확인 사진이없다,

치악산둘레길 인증서 신청으로 둘레길패스포트를 원주에 두고 왔기 때문이다,

치악산둘레길10코스 아흔아홉골길 上 편은 여기까지다,

10월 22일에는 下 편 일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