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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11코스 한가터길 上 당둔지주차장~한가터주차장(2021년 10월 10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11코스 한가터길 上 당둔지주차장~한가터주차장(2021년 10월 1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0. 26. 00:38

당둔지 주차장에서 10코스를 끝냇어니

이어서 11코스 한가터길을 간다,  2021년 10월 10일은 2개코스다,

치악로 횡단보도 앞에 있는 이정표

새로 난 5번국도 치악로를 건너서

당둔주차장 길건너 원주천 다리를 건너간다,

원주천에 놓여진 다리는 생김새로 보아서 60년대 철콘다리다,

다리를 건너기 전 이정표는 당둔지주차장에서는 80m

국형사까지는 7,6km라고 알려준다,

원주천(原州川)은 원주시 금대리에서 발원하여,

주산리에서 섬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 한강 제2지류이며

섬강의 제1지류로 총 길이는 25.66 km다. 원주천 일대 범람으로 인한

홍수를 막기위해 원주댐 건설이 현재 진행중이다.

원주천 다리를

건너서 원주천 둑으로 올라간다,

관설노인 경로당을 지나

왼쪽 개천 둑방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다리를 건너가야 하지만

다리를 건너기 전 왼쪽 둑방으로 들어가

나무 그늘에서 배낭을 풀어 설렁탕 국밥을 덮혀서 점심을 한다,

먼길을 걸을때는 무었을 먹어도 다 꿀맛이지만 오늘은 차림이 푸짐해서 더 맜있다,

이 정도면 임금님 수라상이 안부러울 정도다,

느긋하게 점심을 하고 식후 봉다리 커피도 한잔씩 하고 나서야

섭재삼보길에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여기는 원주시 관설동이다,

관설동 섭제마을 복지회관도 지나서

섭재슈퍼로 간다, 섭재슈퍼는 처음 와 보는 슈퍼지만

치악산둘레길11코스 안내 지도에서 내내 보아서인지 낮설지 않다,

더욱이 11코스 마을길은 임시 코스로 산길이 개통되면

섭재슈퍼 지나 다음 골목에서 산길로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표시가

되여 있는데 아직도 산길은 미 개통인 모양이다,

오늘 우리가 가는 길은 임시구간인 마을길이다,

시그널을 따라 직진으로 간다, 

마을을 지나 들녁 가운데 길로 간다,

들녁은 풍성해 보이지만

아직은 가을 걷이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교회를 보면서

블루베리 농장앞 길을 지나서

섭재소류지를 지나간다,

작은 연못이지만 이 물이 농사의 근본일테니 귀한 저수지다,

그 다음은 들녁과

주택이 함께 있는 마을을 지나간다,

가는길 사과나무에

포도송이 열리듯 사과가 주렁 주렁 달려있다,

이 길만 있는 지역이니

보이는 길을 그냥 따라만 가면 되는 마을길

가는길에 나주곰탕집이 있는데 이집은 70년 역사를 이어가는 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럴줄 알았어면 오늘은 무겁게 먹을것을 짊어지고 오지 않아도 되는건데

참고로 10코스와 11코스를 하루에 마칠분들은 점심준비는

안해와도 되는 코스다, 배낭은 가볍게 꾸리고 지갑에 쩐만 두둑히 챙기면 될듯,

5번국도

반곡2교 아래를 지나 나가니

반곡2교 오른쪽으로 원주혁신 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공사를 하고 있는데 몇년만 지나면 이곳도 많이 변해있을 것 같다, 

반곡2교 아래를 지나서 직진으로 가는길

건너편에 버들초등학교가 있다,

원주혁신 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입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2사옥 예정지를 지나서 영상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앞으로 지나간다,

건강보험공단 2사옥과 소프트웨어 진흥센터는 2023년에 착공한다고

안내되여 있다, 역시 혁신신도시 답다,

소프트웨어진흥센터 앞 사거리는

보배사거리로 치악산둘레길은 가는 길 오른쪽이다,

도로건너 맞은편에는 원주혁신신도시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옥과  한국관광공사 사옥도 있는게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버스정류장도 지나서

관광공사앞 삼거리를 지나가니

앞에 보이는 공원에 멋스러운 육교 구조물이 보인다,

육교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면 

치악산둘레길은 오른쪽으로 가라는 방향 안내가 있다,

이 육교는 관광공사로 건너가는 육교로

끝에는 엘리베이트도 있다,

육교에서 내려다 보는 공원은

뒷골공원이다,

둘레길은 올라 온 방향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이 길은 반곡역으로 가는 길이다,

육교에서 반곡역으로 가는길 광장

오른쪽은 단독 주택지로 대지가 넓은 전원주택단지다,

그리고 광장 끝

반곡역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치악산둘레길 11코스 첫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스템프를 찍고나서는 기념 인증샷도 한장씩 찍는다,

원주 반곡역(盤谷驛)사는 일제 강점기에

광산, 농산, 임산 개발을 위해 1941년 중앙선에 지은 보통역이다,

박공지붕(책을 엎어놓은 모양의 지붕형식)이 유난히 높어며 철로쪽 지붕은

처마를 연장해서 눈 비를 피하도록 만들었다,

반곡역은 한국전쟁때에는 인민군이 장악해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어며 근대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

여러차레 영화와 드라마 배경이 되기도 했고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 건축기술과

당시의 역사건물 구조를 알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반곡역은 2021년 1월 5일에 서원주-제천구간 복선전철화로

폐역이 되여 더이상 열차는 다니지 않는다, 원주시는 폐선된 중앙선을

2022년 상반기까지 921억원을 들여 반곡역 똬리굴~치악역 7706m구간 폐선로에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똬리굴은

높은 고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루프형태로 만들어진 길이 1950m의

터널인데, 똬리굴은 디지털테마 터널로 꾸민다고 한다, 터널 미술관과 LED 수족관,

갤러리 카페 등이 들어서며 관광열차는 객실3개로 2편 동시운행시

 6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반곡역일원 약 3만평에는 철도역사와

문화등을 담은 신개념 감성 테마파크 반곡 파빌리온스퀘어가 조성된다고 하니

멀지않아 반곡역 일대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을수 있을 것 같다,

먼 후일도 아니고 내년 상반기 정도에

이 일대가 관광지로 변신을하게 되면 다시 한번 더 찾아와야 할 것만 같다,

반곡역을 나가서

가는 길에도 달마소공원과 뒷골공원도 있다,

뒷골공원에서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 종점인

국형사까지는 4,1km정도다,

주택지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치악산둘레길 리본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간다,

가는길에는 이렇게

잘 꾸며놓은 정원이 있는 집도 있다,

영업을하는 집도 아닌데 이렇게 잘 꾸며 놓은 것을 보니

집 주인의 감성이 특별한 모양이다,

앞에있는 아파트 단지로 간다,

도로 끝 농구대 옆으로 해서

뒷골공원 끝 지점에는

습지도 만들고 데크로 공원둘레길도 만들어 놓은게 보인다,

원주 혁신신도시니 

이 정도의 편의 시설은 기본일게다,

둘레길은 아파트 외곽길로 가다가

아파트 뒤

진골소공원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도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 신도시에서 꾸몃는지? 

아니면 치악산둘레길에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편안하게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치악산둘레길과

원주나들길이 방향을 달리해서 이어지고

산이라기보다

나즈막한 언덕 공원 같은 길이다,

얼마되지 거리에서 산길을 내려간다,

길을 내려가니

혁신체육공원 주차장이다,

마을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전신주가 이어지는 곳은 원주역에서 반곡역으로 이어지든 철로다,

행구1교 철도 아래를 지나서

무네미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여기가 무네미저수지다,

지금은 신선낚시터로 이용하고 있다,

계속해서 한가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피아노카페가 있는데

외진 산중에 있는 카페지만 사람들이 많이보인다,

피아노카페도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보이는 갈림길이 있는데

둘레길은 아랫길이다, 여기가 한가터 삼거리다,

이곳 삼거리에서

국형사는 이제 2,8km남았다,

갈림길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는데

한가터주차장이다, 지나가면서 보니 아무런 볼거리도 없는데

주차장에는 차가 만석이다,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치악산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 上편 일기는 여기까지다,

한가터주차장에서 국형사까지의 下편 일기는 10월 29일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