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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숲-남산길 上(금호역~남산정상)2021년 11월 1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서울숲-남산길 上(금호역~남산정상)2021년 11월 1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1. 23. 00:38

굼호역3번 출구에서

금호브라운스톤 APT 정문을 지나 오른쪽 매봉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는길 왼쪽은

래미안 옥수리버젠 APT 단지다,

아파트단지내

단풍 꽃이 곱게 피여있는 것도 보이는 길이다,

성동구 옥수동 556-1에 있는 서울 동호초등학교와

그 오른쪽으로 서울방송고등학교가 보인다,

성동구립숲속도서관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들어가면

매봉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오늘 금호역에서 매봉으로 가는 길은

이길이 서울숲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숲~남산길이기 때문이다,

길이름이 그러면 서울숲에서 출발을 해야 하지만

서울숲으로 가는 교통편이 어중간해서 

전철에서 가깝게 이동할수 있는 곳이 금호역 3번 출구였기 때문이다,

데크계단으로 만들어진

매봉 오름길에서는 서울방송고등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서울방송고등학교는 1992년 3월 3일 3개학과 10반 540명의

신입생이 첫 입학식 한 30년의 역사가 있는 고등학교로

지금은 4개학과(방송영상과, 미디어콘텐츠과, 방송시스템과, 방송연예공연과)에

166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라 한다,

매봉은 해발 172,7m 의 낮은 산이지만

출발지인 금호역이 해발 50~60여m로 매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속해서 오름길이다,

그러나 산은 올라가면 갈수록 보이는 곳도 많다,

시작하면서 부터 보고 올라온 서울 동호초등학교와

서울방송고등학교, 금호역일대 아파트 숲이 끝이 없을 정도로 이어저 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돌아보면

서울숲과 한강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매봉산길이다,

이제 매봉정상부로 올라왔다,

보이는 정자는

매봉산 정상에 있는 매봉정이다,

매봉정에서 보이는 잠실방향 한강 상류

바로 내려다 보이는 다리는 3호선전철이 다니는

동호대교, 가운데 보이는 다리는 성수대교다, 성수대교를 지나

조금 멀리보이는 높은 빌딩이 롯데터워다,

서울숲과 성수대교,

없어진줄 알았든 성수동 레미콘공장도 아직 남아 있는게 보인다,

옥수동 일대와 뚝섬이라 부르는 성수동 일대 참 많이 변했다,

판자집 저 층이 다닥 다닥 붙어있든 공장지대가 이렇게 변했어니 천지개벽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건너 강남이야 더 말할것도 없겠지만

오늘은 날씨가 꾸물거려 시야가 좋지 않아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화창한

날씨에 이곳에서 보는 도심 전경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매봉정을 지나서 남산으로 간다,

매봉공원 배드민튼장이 있는 곳에 3개의 돌탑이 있다,

2주일 전에 치악산 정상에 있는 미륵불탑 3개를 보고 왔는데 여기도

비슷한 돌탑 3개가 있는 것을보니 우리 풍습에 돌탑은 신앙과 같은 존재인가 보다,

돌탑을 쌓아놓은 돌틈 공간에 많은 조각돌들을 올려놓은 것도 보인다,

이 길에 있는 이정표에는

한 방향은 서울숲이고 반대편은 남산이라고 적혀 있다,

 뚝섬과 남산을 이어주는 길 그래서 이길은

서울숲-남산길이다,

남산이 보인다,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남산타워가 선명하게 보인다,

앞쪽에 있는 철탑은 미군 AFKN 남산방송탑인데 상층부 송출탑은 철거하고 없어졋다,

사용하지도 않는 미군시설은 하루라도 빨리 돌려받아야 할텐데 아직도

미군 관할인지 저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남산으로 가는길

버티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서울숲에서 6,1km에 있는 이정표

낙엽이 떨어진 매봉산길

지역주민들이 산책하는 코스로는 아주 좋은 길인 것 같다,

예전 남산타워호텔

지금은 반얀트리 호텔로 이름이 바뀐 호텔이 보인다,

한남테니스장으로 내려간다,

여기까지는 차량도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 아래길로 내려가면

버티고개다, 버티고개에서는 국립극장교차로에서

한남동으로 가는 장춘단로와 전철8호선 버티고개역과 약수역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다,

버티고개삼거리 로타리를 건너서 

서울숲-남산길

버티고개연결 통로로 올라간다,

이 길은 한양도성 성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우리가 가고있는 길에 대한 안내는

A코스는 서울숲-남산길 노선이고 B코스는 한양도성길을 이용해

남산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어찌되였건 이 길은 남산으로 가는 길이다,

동네길이니

길이 널널한 것은 자연스럽기도 하지만

도심 가운데 있는 곳 치고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행여 산책길이 불편할까봐 야자매트도 껄아 놓은길

버티고개에서 내려가는 한남동 방향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과

한남동 일대 그 뒤 오른쪽으로 멀리보이는 관악산,

이길은 한양도성길이다,

성곽은 오랜 세월동안 사라지고 없지만 남산에서 장충동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길은 이렇게

반얀트리호텔 골프연습장 경계 바깥으로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호텔이 있는 곳이니

당연히 조경을 잘 했을 것이고 그래서 인지 아름다운 숲길이다,

반얀트리 호텔로 들어간다,

조금은 낮선이름인 반얀트리 호텔, 남산타워호텔이였든 곳이다,

반얀트리호텔에서 보이는 남산

동양화 같은 전경이다,

반얀트리 호텔을 지나와서 국립극장교차로를 건너간다,

지금 보이는 곳 오른쪽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있는데 지금도 이 단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60~70년대 외국여행을 하자면 필히 이곳에서

안보교육을 받아야 했든 추억의 장소기도 하다,

국립극장이다, 1950년 4월 29일 현재의 서울시의회 의사당인

부민관에서 창설한 국립극장은 1957년 6월 1일 명동예술극장으로 이전 했다가

1973년 10월 17일 남산자락 장충동인 이곳에 신축하고 개관했다,

국립극장 옆 남산길을 올라가는길

국립극장 일대에 심어진 소나무, 남산하면 소나무가 으뜸인 곳이니,

남산공원길 북측순환로와 동쪽순환로로 나누어지는

삼거리에 남산둘레길걷기 운영부스가 있다, 그간 코로나로 시설물 출입도

통제 했었는데 위드코로나로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것 같다,

남산순환로 동측순환로 로 한양도성길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오늘은 북측 순환로를 따라간다,

북측 순환로 단풍이

남산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이 11월 14일 인데도

단풍은 아직이다,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 것 같은

붉은 단풍색보다 푸른 빛이

더 많은 순환로다, 

동측 순환로는

공용버스와 자전거도 다니지만

북측 순환로는 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도 다닐수 없는 인도 전용이다,

이길에 있는 유일한 건물인 이곳은 석호정이다,

석호정은 활터(국궁)다,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이 쌓이는 석호정 일대 

맨발로 걷는 카펫길에도 단풍은 없다,

2020년 11월 22일에

여기↓로 왔을때는 이렇게 단풍 꽃밭이였는데(2020년 사진)

열흘 정도 빨라서 인지?

올해(2021년)는 아직이다, 단픙색 보다는 초록색이 더 많다,

이곳에서 단풍구경을 하자면

11월 말이나 되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북측순환로에서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와 종로 일대가 조망되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까?

언제나 걷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붉은색 단풍이 보이기라도 하면

일부러 찾아서라도 단풍을 구경하지만

올해 남산 단풍은 많이 아쉽다,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가다가

남산정상부로 올라간다,

이어지는 계단을 

148개의 계단을 올랏더니

건강수명 9분 52초가 늘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다가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

이번에는 100개의

계단을 올랐더니 건강수면 6분40초가 늘어났다,

그리고 잠시 능선을 걷다가

다시 마지막 계단 70여개를 또 올랐다,

그러면 건강 수명이 또 얼마나 늘어날까? 뭐 계산이 안된

마지막 계단을 빼드라도 9분 52초에 6분40초 를

더하면 16분 32초라는 셈법이 되니

계단 아닌 오르막은 빼드라도

이런 계산법칙의 산출방식이면 하루 종일 걷고나면

한 두 시간은 더 건강해 질수 있겠다, ㅎ

이제는 정상부다,

남산동측순환로 옆 쉼터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서울숲-남산길 上 편은 여기까지다,

2021년 11월 26일 下 편에서는 남산 정상에서

명동까지의 일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