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숲-남산길 下(남산정상~명동성당)2021년 11월 14일 본문
남산타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다보니 서울시 관광버스도 있다,
이렇게 보이는 관광버스는 2층에도 자리가 있는 버스로
광화문, 명동, 남산골한옥마을, n서울타워, 창경궁, 창덕궁, 인사동, 경복궁등 을
운행하는데 16,500원 짜리 패스로 어디에서든 타고 내릴수 있다,
시내버스나 서울시 관광버스는 이곳이
남산정상 승강장이다,
남산 정상부라서 그런지
한양도성에
억새와 단풍이 곱게 내려 앉았다,
남산 아랬녁에서 볼수 없었든 단풍을 여기서 본다,
타워로 올라가는길 돌담은?
한양도성이다,
한양도성은 이렇게 남산정상부를 지나 남대문으로 이어진다,
흐트러지게 핀 단풍을 보면서
남산타워로 가는 길에서
뒤로 돌아보니 흉물스러워 보이는 또 다른 철탑이 있는데
625전쟁후 미군 AFKN 방송 송출 철탑이였다,
타워 2층 한남동 방향으로
프로포즈 열쇄걸이 공간도 있고
타워아래 건물에는
한남동 방향을 조망할수 있는 곳도 있다,
아직은 비교적 한가한 곳이니
사진 한장이지만 추억 거리도 만들고
남산타워 건물을 나간다,
남산타워 입구 타워로 올라가는 매표소 앞이다,
타워 입장권은 16,000원이다,
남산팔각정
지난번에 왔을때는 공사중이 였는데 말끔하게 단장을 했다,
남산정상은 어디로 가건 모두 자물쇄가 보인다,
딱히 따로 만들어 놓은게 아니라 자물쇄를 걸수 있는 곳이면 아디든
장소불문 약속의 자물쇄를 채우는 모양이다,
빼곡히 채워저 있는 자물쇄 뒤로 남산봉수대가 보인다,
남산 봉수대 아래 남산케이블카
정류장 건물 옥상부에도 보이는 것은 모두 자물쇄다,
이 많은 자물쇄에 담긴 간절함은 모두 무었이였을까?
혹자는 남산에 채운 수 없이 많고 많은 언약이 성사된 경우는 0,000%도 되지
않은다는 농을 하지만 이 자물쇄들은 또 하나의 남산 볼거리다,
이제는 하산길이다,
서울 도심을 보면서 내려간다,
왼쪽에 있는 높은 산은 서대문구 안산이고
오른쪽 산은 인왕산이다, 인왕산 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흰 선은 한양도성이다,
왼쪽의 인왕산과 오른쪽 백악(북악)산이 이어지는
뒤로는 북한산이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왼쪽에 보이는 도심의 숲은 창덕궁이며
가운데 길게 이어지는 녹지대는 한양도성이 자리한 낙산이다,
빼곡히 들어선 도심의 빌딩들과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웅장한 산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도심을 둘러보면서 내려 가다보니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이 있는 이곳은 일제가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성곽을 훼손했던 곳이다. 서울시는 2013~14년 한양도성 보존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 일대를 발굴했다. 현 전시관 일원에서는 총 길이 약 189m의 한양도성 유적이 발굴되었어며.
발굴결과 땅 속에 묻혀있던 성곽의 기저부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발굴은 조선시대 축성기법과 석재(石材)의 변천 과정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다. 유적전시관이 자리잡은 남산자락은 한양도성의 오랜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한양도성 유적(1396)을 비롯해 조선신궁 배전터(1925), 남산
분수대(1969)등을 포괄하는 전시관 권역에서는 조선시대 축성의 역사,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도시화 및 최근의 발굴 정비 과정을 한 눈에 살펴 볼 수있다.
한양도성은 조선 왕조 내내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유지되었다.
이 유적은 태조(14세기), 세종(15세기), 숙종 이후(18~19세기)에 쌓았던 부분들이
하나의 성벽을 이루고있어 시기별 축성 양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가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성곽을 훼손했던 이 지역 일대의 모습이 되살아난 듯 하다
아래로는 한양도성 유적으로 가고
윗쪽으로는 각지성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안내 이정표도 있다,
각자성석이란? 도성축조 당시 공사 책임자의 이름을 새긴 성곽돌을 말한다,
지금으로 말하면 공사실명제에 해당하는 머릿돌 성격이다,
한양도성유적 전시관은 2013~2014년 발굴 조사를 통해 드러난
한양도성 성벽을 살펴볼 수 있다, 한양도성(사적 제 10호)은 조선 왕조의 수도
성곽으로 1396년에 건설되였는데 이곳은 그 남서쪽 구간에 해당한다, 성벽은 숭례문에서 시작해
남산정상까지 이어저있다, 남산자락에 있었든 한양도성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세워지고
1960~1970년대에 남산식물원과 동물원, 분수대등이 만들어 지면서 잊혀져 있었다,
2009년부터 남산을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든 성벽의 유구가 땅속에서 땅속에서 발견되였다, 현재
성벽은 발굴상태 그대로 전시되여 있고 함께 발굴된 조선 신궁의 건물터와 방공호, 분수대도 볼수있다,
남산은 한양도성과 함께한 500년 조선 왕조의 변화와 일제 강점기의 훼손 흔적 그리고 현대 서울이
격었든 수많은 사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역사의 현장이다, 그리고 야외에 쌓아놓은 돌에
대한 안내도 있다, 2013년과 2014년 도성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돌이리라고 한다,
왼쪽의 돌은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을 조성할 때 사용된 축댓돌(견치석)로
추정되는 돌이고 가운데는 계단 돌과 확돌, 그리고 용도와 출처가 불 분명한 돌들로
추정되며 가장 오른쪽 돌은 조선시대 성돌로 추정되는 돌을 모아 놓았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길
한양도성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비 가름막 지붕도 만들었다,
안내판에는 아래그림을 통해 한양도성 성벽의
본래 높이와 현재 남아있는 성벽의 규모를 비교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첫번째로 한양도성의 뒤채움 구조를 볼수 있다, 남산자락의 성벽은
경사지를 활용하여 한쪽에만 성돌을 쌓는 구조로 쌓았는데 이공법이 편축성이다,
성벽은 땅속에 묻혀 상부의 면석을 받쳐주는 기저부와 땅 위로 성돌이
켜켜이 쌓여 있는 채성, 맨 위쪽의 여장으로 구성된다,
기저부 위 부터는 면석으로 외벽을 쌓고, 성벽의 안쪽과 자연 지형,
토축사이를 흙과 잡석으로 채웠는데 이를 뒤체움이라 한다, 면석은 사각뿔 모양으로
뒤뿌리를 길게 빼고, 그 사이사이로 잡석을 넣어 성벽과 지형이 단단하게 맞물리도록했다,
현재 우리가 볼수있는 부분은 단의 지대석과 3단의 면석이다,
한양도성 축성에 사용된 구조물 흔적에 대한 안내도 있다,
성벽을 쌓을때 임시로 나무 기둥을 박았든 구멍의 흔적이다, 지름은 15~40cm 정도
되는 것이 특징으로 일부구멍에서는 나무 기둥의 밑둥도 남아 있었다, 남산 한양도성 유적에서는
총 137개의 기둥 구멍이 발견되였는데 구멍 흔적의 보호를 위해 모두 보존처리했다,
일부는 볼 수 있도록 노출하고 나머지는 모래를 채워 다시 땅속에 묻었다,
기둥 구멍 흔적에 대한 안내판 그림
기저부 위 면석과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을 조성할 때 사용된
축댓돌(견치석)로 추정되는 돌이 그대로 노출되여 있다,
남산 한양도성 유적지는 총 길이 약 189m에 이른다,
남산 한양도성 유적지를 지나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건물 옆으로 간다, 지금은
이렇게 거창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원래 이 건물은 육영재단
남산 어린이회관이였든 건물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옆 계단길로 소파로 로 내려 간다,
남산만이 아니라 서울에서는 보기드문 경사 계단이다,
소파로를 따라
숭의여자대학교와 리라초등학교 방향으로 간다,
소파로는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 길은 남산공원길로
남산북측순환로와 연결 되는 인도전용 길이다,
소파로에는 은행잎의 가을이 곱게 내려 앉아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할수 있는
중구 소파로 83 남산케이블카 터미널이 있다,
남산케이블카 왕복요금은 13,000원이고 편도는 10,000원이다,
남산케이블카 터미널 옆으로는
남산돈가스집들이 있다, 하도 소문이 자자해서
엉겹결에 들어가 먹어보았는데 이 일대 돈가스집 강력 비추다,
돈가스 집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숭의 여자대학교다,
숭의여대 본관은 언덕에 있고
소파로에는 별관도 있다,
숭의여자대학교와 리라초등학교를 지나서 남산예장공원으로 왔다,
이곳은 이희영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예장공원에서 퇴계로 로 가는 길은
남산예장공원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간다, 예장공원 지하층은 서울시관광버스 주차장이다,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삼일대로 왼쪽 인도로
명동성당교차로로 가서 왼쪽으로 명동대성당으로 들어간다,
이 일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이 자리한 곳으로
명동대성당이 있는 곳이다,
명동성당을 지나 명동으로 들어간다,
오랫만에 나와본 명동이기는 하지만 반가운 건물도 보인다,
한때는 국립극장이였든 이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여 있어 반갑기만 하다,
지금은 명동예술극장이다,
극립극장을 지나 다음 골목 끝에 있는 미성옥
오늘 뒷풀이는 오랜 세월속에서도 궂건히 영업을 이어가는 이 집이다,
약 9km의 거리를 3시간
너무 빨리 끝났어니 수육 한접시 시켜놓고
길게 뒷풀이를 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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