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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도봉산 신선대에서 도봉산역까지(2021년 12월12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도봉산 신선대에서 도봉산역까지(2021년 12월1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2. 24. 00:58

도봉산 신선대 구간은 지형이 험준하고 추락 위험성이 높은

급경사 암벽(릉) 지역으로 위험하니 안전산행을 위해 우회해 줄것을 당부하는

안내가 있을 정도로 거친 구간이다,

보이는 바위가 자운봉이다,

신선대 구간은 도봉정상 자운봉(739.5m)이 있는 곳이다,

신선대와 자운봉 아래는

이렇게 데크계단이 만들어저 있다,

자운봉과 신선대 분기점

왼쪽 암벽은 자운봉이고

오른쪽은 신선대다,

신선대로 올라간다, 신선대는 무척이나 가파른 암릉이다,

오르내림의 안전시설은 단단히 고정시켜 놓은 쇠 파이프가 전부다,

모두들 힘겹게 올라간다,

그래도 도봉산에서는 맨손으로 올라가는 최고봉이기 때문이다,

올라와서 신선대로 이어지는 길도

짧지만 만만치는 않다,

신선대 정상목이 있는 신선대 정상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보는 북한산정상 백운대 방향

예전에는 앞에 보이는 암릉으로 도봉주능선으로 내려 갈수 있었지만

워낙 위험한 곳이라 지금은 비탐구간 이다,

해발 836m의 백운대가 바라 보인다, 조금 먼기리기도 하지만

짓은 황사로 가시거리가 좋지않아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인수봉의 우람한 암벽과

그옆 만경대까지가 북한산과 도봉산을 아우르는 대표 정상답다,

설악산이나 지리산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것 같은 산세지만 여기는 서울의 산이다,

오봉 방향으로

돌아보면 송추일대까지도 조망되고

신선대 앞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은

큰 바위를 켜켜이 쌓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자운봉 뒤로 보이는 수락산과 불암산

신선대에서 내려가야 하는 길을 보면

이렇게 급한 길이다,

신선대를 나간다,

이렇게 급한 내림길을 

오로지 쇠 파이프를 잡고 내려가야한다,

자칫 한발이라고 헛 디디면 

헬기가 날아와야 할 것 같은 신선대 내림길

급한 암벽을 내려 서면

도봉산 안내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에는 아래와 같이 설명되여 있다,

다시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데크길이 만들어저 있지만

예전에는 그냥 바위길을 내려가야 하든 곳이다,

가파른 길을

이어서 설치해 놓은 데크길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잠시 쉬여 갈수도 있는 장소도 있지만

이 구간의

내림길도 매우 급한 길이다,

신선대 아래서

약 150여m 정도를 내려가면

선인 쉼터가 있는데

선인쉼터에서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면 경사도 45도각 이상의 돌 너들길이다,

선인쉼터에서 내려가면서

올려다보면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한 암벽이다, 

급하기는 하지만 내림길에는

멋스러운 소나무 군락이 보인다,

조경수로는 일등품일 것 같은 아름다운 소나무

하늘마저 빼꼼히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우거저 있다,

그러다가 길은 직진은 마당바위고

왼쪽으로는 특수산악구조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오늘은 산악구조대가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걸림길에서 부터의 길은 그리 급하지는 않은 길이다, 

내려가는길 앞에 건물이 보인다,

여기는

도봉산 특수산악구조대가 있는 사무실이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특수산악구조대는

일반인 출입은 안되지만 앞 쪽에 화장실은 있다,

여기는 갈림길 삼거리로

석굴암으로 가는 길도 있고 도봉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어느길을 선택을 하건

2,3km 전방에 있는 도봉탐방지원선터로 내려간다,

여태까지 내려온 길보다는 

한결 편안한 길을 내려가다 보면

푸른샘이 있는데 샘으로 가는 길에

연등이 걸려있는 것으로 보아 푸른샘도 불교와 관련이 있나보다,

온통 돌 길이니 속도는 나지 않지만

돌 길 끝에는

삼거리 쉼터가 있다,

삼거리 쉼터는 우리가 내려 온

특수구조대로 해서 신선대로 갈수도 있고

포대입구 포대능선

정상으로도 갈수있는 갈림길이다,

삼거리 쉼터도 지나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너들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너들길이지만 힘들지는 않은 길이다,

그러다가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는데

다리를 건너면 도봉대피소다,

도봉대피소에는

찻집도 운영하고 있다는 간판도 보인다,

도봉대피소 앞에서는

마당바위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처진다,

그래서 일까

데크길도 만들어 놓았다,

이런 길 이라면?

내림길 두번째 다리를 지나서 부터는

편안한 길이다,

내려가는길 계곡 건너에는

절 집도 있는게 보이지만 어떤 절집 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보면 이제 산길은 끝이다,

계속해서 내려가는길 도봉서원터가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도봉서원은 서울에 소재한 유일한 서원으로 1573년(선조6년) 양주목사로

부임한 남언경이 조광조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는 뜻으로 도봉서원을 건립했다, 이후

권상하 이재 등이 이곳에서 유학을 강론하고 1696년(숙종 22년)에는 도봉서원에

우암 송시열(1607~1689)을 추가 배향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 서원의 위상을 가지게 되였다,

그러나 19세기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페령으로 1871년 훼절되였어나

1971년 복원되여 매년 음력 3일과 9월이면 전국 유림및 지역 유지가 모여 전통 향사를

지내오고 있어며 2009년 10월 22일에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29호로 지정되였다,

도봉구는 2011년에 학술적 고증을 통한 조선시대 중건 당시의

서원으로 복원하기 위해 기존에 있든 도봉서원의 사우, 담장, 홍살문등을 철거하고

복원을 추진중에 2017년 터 발국조사를 하면서 고려초기 고승 혜거국사의 비석 파편이

발견되고 비문의 내용 중 도봉산 영국사 라는 명문이 판독됨에 따라 이 터가

고려시대 사찰 영국사터 였음이 새롭게 밝혀졋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로 왔다,

도봉분소 앞에는 광륜사가 있는데 광륜사는 신라시대(서기 673년)

의상조사(義湘祖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당시의 사찰 이름은 만장사(萬丈寺)

였으며, 천축사, 영국사와 더불어 도봉산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성장했다,

조선시대 중기(1573년)에 이르러 양주목사 남언경에 의해

영국사(현 도봉서원)가 폐사 되었고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장사 또한

쇠락해오다가 임진왜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 되였다.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神貞王后1808~1890년)가

부친인 풍은부원군 조만영이 죽자 풍양조씨 선산과 인접하고 산수가

수려한 도봉산 입구에 만장사(현 광륜사)를 새로 짓고 자신의 별장으로 만년을 보냈다.

그 후 고종때는 흥선대원군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을 보기도 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분소 북한산생태탐방원

산악박물관이 함께 있는 이곳은 광륜사와 마주하고 있다,

북한산생태탐방원등이 밀집해 있는

국립공원 시설단지를 지나서는 도봉산 입구 화장실도 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도봉탐방지원센터가 있고

탐방지원센터를 나가면 도봉산 입구

상가 지역이다,

상가지역 끝

도봉천 일대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수변 공원이 조성 되여있다,

오늘 다락능선으로 해서 도봉산 주봉을 지나

여기까지는 약 9km남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