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둘레길 52코스(上)대부도관광안내소~오이도박물관(2022년 1월 9일) 본문
2021년 12월 26일 경기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60코스를 역순으로
걸었어나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구간인 대부도에서 오이도까지 걷기로 했다,
이 구간은 52코스다, 여기서 부터 59코스까지 순코스로 걸을 생각이다,
4호선 오이도역에서 790번 버스로 도착한 방아머리
대부도관광안내소는 경기둘레길 52코스 출발점이다, 대부관광안내소
경기둘레길 52코스 출발 스템프함에서
51코스 종점스템프와 52코스 출발 스템프를 찍는다,
51코스 종점스템프에는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방아머리 문화공원
부지에 건립한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에 대한 안내가 있고
경기둘레길 52코스 출발 스템프는
대부도 관광안내소와 시화나래 달 전망대가 새겨저 있다,
스템프를 찍고 인증샷도 한 후
방아머리항 여객선 터미널 방향으로 간다,
직선으로 보이는 언덕도로는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로 가는 길이고
길 건너 오른쪽은 시화방조제다,
경기둘레길 52코스는
시화방조제를 건너 오이도를지나 배곧한울공원까지 15,7km다,
시화방조제를 건너가는 입구에
시화방조제 배수갑문과 시화교가 있다, 시화교를 건너가면서
배수갑문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바닷물이
들어오는게 보인다, 밀물시간인지? 시화호 물이 바다로
나가는게 아니라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다,
시화방조제 도로는
대부황금로 301호 국도로 4차선 도로다
길은 시화방조제 위로 연결이 되는데,
방조제 위에서 보이는 곳은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양환경폭로시험장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뒤로는 큰 건물과 주차장이 보이는데 저곳은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방아머리 항이다,
시화방조를 건너간다,
시화방조제는 12km로 3~4시간은 걸어가야 하는 거리다,
지나가는 차와 바다만 보이는 길, 이런 길은 재미가 없는 길이기도 하다,
방조제를 따라 걷는 시작부터 바닷 바람에
귀가 시리다, 모자를 눌러써고 채비를 했어도 얼굴을
때리는 바람은 만만치 않다,
이런 환경이니 부지런히 걷는다, 아무도 없는 길이니
마스크를 벗어도 되겠지만 마스크를 벗어면 차거운 바다 바람에
입술이 얼얼하고 마스크를 써면 입김에 마스크가 젖는다,
가는길 왼쪽은 바다고 오른쪽은 시화호다,
시화호에 있는 고압전신주가 길게 줄을 이어 있는데
오늘은 황사가 심한날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
출발지에서 약 4km거리에 있는
시화나래휴게소와 달전망대가 가까워지는 거리까지 왔다,
바다와 시화호 외에는 아무런 볼거리도 없고
찬 바다 바람도 계속해서 불어오니 시화휴게소까지 4km를
걸어오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도 안된다,
시화휴게소로 들어간다,
시화휴게소 앞에 보이는 섬이름은 큰가리개 섬이다,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는 안내가 있다,
안내가 있든 말든 단속하는 사람이 없어니 낚시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인다,
시화나래휴게소 까지는 차로는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1시간이나 걸어왔어니 무었때문에 이렇게 추운 겨울날
여기를 걷고 있을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시화나래 휴게소로 들어간다,
시화나래휴게소 옆공원 원뿔 형태의 조각이 보인다, 이 조각은
"빛의 오벨리스크" 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이다, 빛의 오벨리스크는 영원한
우주를 상징하는 원을 도입하여, 땅으로 부터 하늘로 박진감 넘치게 치솟은 상승곡선으로
조각되여 있는데 이는 이곳에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녹색에너지의 보고로
자리매김 하라는 염원의 발전소 라는 뜻을 담았다고한다,
또한 우리 선조 예인들이 쌓고 빚어낸 아름다운 돌탑과 청자의 선을 연상케
해서 한국인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게 했고, 색상과 재료는 투명하고 영구적인 색유리
수십만개를 점층적으로 모자이크하여 민족의 기상을 드러 냈어며 첨탑부분에는 강한 스텐인리스
스틸과 무지개 빛 색유리를 설치해 낮에는 태양빛을 밤에는 조명을 받아 강열하고
신비로운 빛을 발하게 하였다, 라고 빼곡히 안내되여 있는 탑이다,
그리고 긴 막대기처름 생긴 구조물 위 둥근 원 모양의 조형물은
시화나래 달전망대다, 시화나래 달전망대는 호수 오염 문제로 인해 시화방조제
해수 유통을 결정하면서 2004년에 배수갑문에 시설용량 254MW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하여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전기 빛을 상징하는 달전망대를 개장한 곳이다,
다행히 열려있어 올라가 본다, 75m 상공에서는 무었이 보일까?
달전망대로 가는 공원 길은 넉넉한 공간의 쉼터이며
바다에 있는 큰가리기섬도 보인다,
75m 높이의 시화나래 달전망대에서 내려다 본다,
4km를 걸어온 시화방조제와 시화나래휴게소, 주차장, 공원등이 내려다 보인다,
바닥에는 투명 유리가 설치되여 있었는데
투명 유리에서 내려다보는 달전망대로 들어오는 입구다,
가야하는길 시화조력발전소와 오이도방향 시화방조제도 보인다,
달전망대 유리창이 빗물에 얼룩이지고 오염이되여 있기도 하지만 황사도
심한 날이라 가시거리가 짧아서 기대만큼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 구경은 잠시
달전망대를 내려와서 시화조력발전소 방향으로 간다,
시화조력발전소 건물이 보인다, 4면이 유리로 된
사무실 건물은 해풍을 제대로 견디지 못하는지? 유리를 끼운 창틀에
코킹작업을 하고있는 것도 보인다,
이어서 시화조력발전소다, 조력발전소는
배수갑문 시설과 같이 만들어진 것으로 지상에서는 아무것도 볼수없다,
시화호 배수갑문겸 조력발전소를 지나서 가는 길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 아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보인다,
궁금해서 낚시 바구니를 봤더니 큰 가물치를 잡은게 보인다,
시화휴게소에서 오이도 방조제 끝 까지는 8km다,
바다만 보일뿐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
여기서는 걷고 또 걷는일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다,
가야하는 8km든 지나 온 4km든 한발 한발 무조건 걸어야 하는게 답이다,
시화호 중간쯤에서 보이는 안산시와 시흥시 경계
시화호는 안산시와 시흥시로 나누어저 있었다, 이곳을 지나가면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흥시 정왕동으로 들어간다,
시화방조제 바다 쪽은 군 작전지역으로 군 병력이 경계근무를 하든
초소가 촘촘히 있는데 지금은 모두 철수했다, 바닷 바람이 거센 방조제라 군 초소를
바람막로 앉아서 간식을 먹었다, 방조제건너 오이도는 먹거리가 지천이지만
아직도 7km 이상은 가야하는 거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간식을 하면서
건너다 보는 오이도 지역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멀리 바다건너에 있는 것 같은 곳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저곳은 인천신항으로 대형물류 해상수송 기지다,
간식을 하고 나서 다시 길을 이어서 간다, 오늘은 3인이 함께 이 길을
걷고 있지만 나는 시화방조제를 걷는게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서해안일주 도보여행시
2018년 4월 3일에 이 길을 걸었든 경험이 있어 낮설지는 않은 길이다,
2018년에는 혼자 였지만 오늘은 함께하는 일행이 있어 즐겁기만 하다,
2018년 기록을 첨부한다,
먼길을 걷는 일은 볼거리가 많아야 힘이 덜 드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처름 바다와 방조제 외에는 보이는게 없어니
재미는 없는 그런 길이 방조제 길이다,
나는 2018년에 새만금방조제 34km?도 걸엇든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시화방조제 중간 선착장이다,
이곳에는 주차장도 있고 관리사무소도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선착장
주위는 낚시하는 사람들로 사계절 내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은
방조제에서 바다로 길게 흙을 쌓아서 만든 산착장이다,
파도를 덜 타는 지역인
이곳 중간선착장에는 조금은 멀직히 배들이 정박해 있다,
정박해 있는 배들 뒤로는 멀리 가물가리듯이 빌딩숲이 보이는데
저곳이 인천 송도신도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기업들과 대학교들이 있는 지역이다,
시화호 중간 선착장을 지나서
다시 길을 이어간다,
이제는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산과 건물들도 보인다,
그리고 가는길 오른쪽 도로건너
대형 건축물들이 공사중인 것도 보이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다
2018년에 이 길을 걸을때 저곳은 둑을 쌓아
매립지를 만들고 기반조성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세상이 바뀐것 같다,
시화방조제 대부황금로에서
저곳 정왕동으로 들어가는 도로도 연결되여 있다,
이곳은 정왕IC고 저 마을은
시화멀티테크노벨리 라는 안내와 거북섬로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거북섬로다, 거북섬은 지금 이름만 남아있지만
거북섬 일대에 만들어지는 호수와 상업시설, 그리고 아파트등으로
전설이 천지개벽을 하고 있는 땅이다,
거북섬 입구를 지나서 가는길
아직은 조금 멀지만 흰색의 큰 건물이 보인다,
그리고 또 한편에는 바다 위에 뜨있는 것 같은
해안 도시도 보인다,
몇 시간 내내 바다만 보고 오다가
해안도시를 보는 순간 빛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해안도시
바다 방향으로 보이는 붉은 색의 기둥?은
멀리서 부터 보이든
하얀 건물도 이제는 손에 잡힐듯 가깝게 왔다,
육지에서 섬으로 드나드는 길
시화호 방조제 앞 고가차도가 보인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들어갔든 도로다,
경기둘레길은 하얀색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오이도로 연결이 되여있다,
바닷가에 보이는 해안도시는 오이도다,
이제는 오이도도 점점 더 가깝게 다가 온다, 해안도시와
작은 산 능선은 마치 한폭의 그림같기도 하다,
하얀색의 건물은 오이도 박물관이고 앞 공원은
오이도 기념 공원이자 시화지구 개발사업 기념공원이다,
시화지구개발사업 기념공원 중앙에는 이런 모습의 광장이 있는데
광장 벽면에는 오이도 상징인 염전과 조가비를 캐는 모습등을 조각한 벽화가 그려저 있다,
오이도 박물관, 문이 닫혀 있어니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오이도를 한눈에 보여 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코로나가 끝나는 세상이 오면
꼭 한번은 다시 와 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오이도로(오이도로 가는도로)를 건너서 박물관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육교
박물관 건물답게 무척이나 멋스럽고 웅장한 육교다,
경기둘레길52코스 상편 대부관광안내소에서
오이도 박물관까지는 여기까지다, 1월 21일에는 오이도 박물관에서
배곧한올공원 해수풀장까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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