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둘레길 54코스(上)관곡지~여우고개(2022년 1월 23일) 본문
경기둘레길 54코스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찾아온 서해선 신현역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환승해 와야한다, 신현역앞에서 택시로 관곡지입구로
이동해 경기둘레길 53코스 종점과 54코스 출발점으로 들어왔다,
53코스와 54코스 분기점에 설치되여 있는
스템프함과 안내지도 및 이정표가 일열로 세워저 있다,
스템프함과 지도
54코스 출발 스템프에는
시흥연꽃테마파크 관곡지 연꽃이 새겨저 있고,
부천역까지는 13,6km라고 표시되여 있는 이정표와
54코스 지도가 안내되여 있다,
일직선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54코스를 출발한다,
첫번째 왼쪽으로 꺽어지는 길이 보이지만 여기는 둘레길 이정표나
리본 또는 스티커가 없어서그냥 일직선 길을 따라간다,
50여m를 올라갔더니 트랭글앱 둘레길 이탈 경보음이 들린다,
처음 보이든 왼쪽길로 들어가야 하는 모양이다, 다시 돌아나와 첫번째 농로로 들어가
일직선 끝, 도로 아래 연결된 통로(보이는 사각 통로)로 들어간다,
도로아래 연결통로를 나가니 이런곳이 보이는데
이 넓은 평야지대와 지나온 관곡지일대등 보이는 들녁은 모두 호조벌이다,
호조벌은 조선시대 둑을 쌓아 대규모 간척지를 조성한 곳으로
300년 역사의 광활한 곡창지대다, 지금도 쉽지 않은 간척사업을 조선시대에
시행해서 농경지로 변모시킨 우리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가 호조벌의 드넓은 농경지에
아직도 살아 쉼쉬고 있는 것 같은 땅이다,
호조벌이라는 곳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전국적으로 농토가 황폐해져 백성들이 굶주림에
고통받을때 국가에서 바다를 막아 간척해서 만든 농토다. 300년의 역사의
호조벌은 시흥시민의 귀중한 자산이자 농부들의 일터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를 보면 호조벌은 조선 20대 임금
경종 1년인 1721년 시흥시 포동 걸뚝과 하중동 돌장재를 잇는 호조방죽을 완공한 뒤
안쪽 개펄을 메워 조성한 농경지 라고 기록되여 있다,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호조방죽의 축조 당시 정확한 규모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호조방죽의 길이는 약 720m 정도로 추정되며, 한동안 국도 39호선의
일부 구간으로 이용되다가 현재는 소규모 일반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호조벌과 호조방죽이라는 이름은 당시 육조(六曹) 중 하나인
戶曹(호조) 산하 賑恤廳(진휼청)이 방죽과 뜰을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가 보이는 마을쪽으로 오른쪽 둑길을 가다가
다리건너 하천 둑길로 올라간다,
아파트방향에서 나오는 2차선 도로가 보인다,
길은 도로건너 둑길로 계속가야 하는데 한적한 길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횡단 표지선도 없다, 무단횡단을 해서
계속해서 둑길을 따라간다,
길게 이어지는 둑길에는 도로를 건너기 전에는 없든
하천변 안전 울타리도 만들어저 있다,
계속해서 하천변으로
아파트가 보이는 마을로 올라간다,
아파트가 가까워 질때쯤 둘레길은 앞에 보이는 제2경인고속도로
교각아래로 들어가 하천 길로 연결이 되는것 같은데 제2경인고속도로 아래 하천은
공사중으로 우회해 가라고 막아 놓았다,
우회길 안내 프랑카드 에는 지도 하나가 그려저 있는데
그 지도로 길을 찾아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보다, 오른쪽 도로방향으로
나가다가 고속도로 이정표 아래에 있는 연결 통로로 들어간다,
고속도로 아래 연결통로를 나가니 연결통로 끝부터
대형 파이프가 쌓여있어 나가기도 쉽지 않았어나 비집고 나가서 둘레길
맞은편 둑으로 왔다, 건너편 하천옆길이 둘레길인 것같다,
건너편 은평초등학교를 보면서
상류로 올라가는길
수안로까지 와서 안현교치로에서 은행동 방향으로 들어간다,
안현교차로에도 사람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방호울타리로 겹겹이 막아놓았다,
그래도 우회길을 알수 없어니 둘레길 근처의 길을 따라간다,
안현교차로 다리를건너 은행동으로
들어가다가 앞에 보이는 육교로 맞은편으로 건너간다,
육교 위에서 보이는
은행사거리 방향 고층아파트가 줄을이어 늘어서 있다,
육교에서 하천변 둑길로 왔다,
하천변은 막혀있지만 하천둑 위 길은 이렇게 열러있어
이길을 따라간다 아래 하천이 둘레길이다,
계속해서 하천을따라 올라가다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옆으로 이어 지는데
여기도 공사중이라 길이없다,
그래도 걸어갈수는 있어니 트랭글앱 지도로 간다,
수도권 제1고속도로 시흥 TG옆까지 올라왔다,
시흥 은계지역에서 고속도로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와 계단이 있다,
보이는 아파트 앞으로
은계중학교 방향으로 간다, 물론 이길에도 둘레길 표식은 없다,
넓은 빈 공터를 지나 보이는 학교가 은계중학교다,
이렇게 넓은 공터는 학교용지다,
은계중학교로 가는길
맞은편에는 시흥은계 LH 2단지 아파트가 있는 곳
도로 건너에 보이는 은계초중학교,
은계초등학교 모서리 사거리 건너편에
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어렵고 힘들게 제 코스로 찾아왔다,
관곡지앞 출발지에서 이곳까지
약 7km 정도의 거리에 처음으로 보는 이정표다,
시흥시는 이곳 경기둘레길은 전혀 관리를 안하는 것 같다,
길을걷는 사람들은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야 만들수 있는 이정표는 바라지 않는다,
갈림림길에서는 리본이든 스티커든 무었인가 표시만 보이면 되니
이런 이정표 하나 만들 돈으로 수천 수만개는 만들 수 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이곳 둘레길은 이름만 걸어 놓고 알아서 가라는 구간이다,
사거리를 지나서는
직진으로 서해안선 대야역 방항으로 간다,
건너편 3번째 빌딩 앞에서 길을 건너
대야역으로 가려는데
여기도 길은 이렇게 막혀있다,
뒷길인 아파트 옆으로 해서 찾아 온
대야역 1번출구
여기서는 둘레길 스티커가 길을 알려준다,
대야역 2번 출구 오른쪽으로 간다,
아웃도어 K2 시흥 상설매장 옆으로 건너간다,
개울 건너에는 이렇게 보이는 가계들도 있고
가는길 도로변에는 능내길 안내 판도 있다,
아마도 여기서는 늠내길과 둘레길이 함께 하는 모양이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가다가
도로 아래로 건너편으로 들어간다,
길은 이제 산으로 올라가는데
잠시 도로 옆으로 가다가
가는길 왼쪽으로
늠내길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다,
산길이기는 하지만 동네 산책길이다,
언덕으로 올라가 한켠에 비닐 텐트를 치고
안동소주도 한잔하면서 간식을 한다,
그리고 나서 이어서 가는길
늠내길 방아다리라는 곳을 지나간다,
늠내길 이정표는
여우고개로 간다고 알려주는데
가는길에는 정자도 있고
경기둘레길 안내표지판도 있다,
가는 길은 여우고개니
여우고개 안내를 따라 가다보면
터널위로 이런 곳이 보이는데
여기가 여우고개다, 경기둘레길 54코스 상편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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