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54코스(下)여우고개~소사역(2022년 1월 23일)

여우고개를 지나간다,

여우고개는 옛날부터 나무가 많은 곳으로 여우가 살고있어

여우고개라는 이름이 생겻는데 아직도 여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여우의

고어형태인 여스가 여으를 거처 여우로 음운이 변천한 것이라고 했고, 

여우고개 동쪽에는 할미산이 있고 서쪽에는 성주산(와우산)

고개 아래에는 웃소사와 아랫소사가 있는데 이곳은 봄이면 둔덕에

벚꽃이 만개하여 매우 아름답다고 함께 적혀있다,

여우고개는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기도 하다,

여우고개를 지나 가는 길

부천둘레길 2코스 산림욕길이라는 아치형 문이 설치되여 있다,

관곡지에서 출발한 경기둘레길 54코스 시흥시 땅이

이제부터는 부천시로 바뀐다는 뜻이다, 시흥시 마지막 구간이라서

안내표지판이나 리본, 스티커도 붙이지 않았나 보다,

둘레길 54코스 시흥구간은 무조건 비추다,

먼길 왔는데 오름길 계단이니 조금 힘들지만

올라가니 이런 쉼터가 있다,

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흥일대도 보인다,

쉼터에는 운동 기구도 있다,

여기서 부터의 길은 편안한 능선이다,

여우고개를 지나 왔더니 이번에는 하우고개다,

하우고개는 또 어ㄸ너고개인지는 몰라도 

하우고개가 아니라 그냥 능선을 따라간다,

그러다가 보니

이 높은 곳에 주차장과 건물이 있는게 보인다,

이 건물은 카페였고

카페건물 뒤에도 이런 집들이 있다,

건물들이 있는 옆 길로 조금 올라가서

하우고개방향으로 간다,

이 구간에도

이정표나 리본 또는 스티커는 보이지 않는다,

정자도 있고

가로등도 있는 것을 보니 이 지역은 

지역주민 산책길인듯 하다,

그래서 운동기구는 기본이고

이렇게 차가 다닐 수도 있는 포장길도 있다,

실제로 차는 보이지 않았지만 잠시 이길을 따라 가는데

트랭글 앱에서 경로 이탈 경고가 나온다,

다시 돌아와서 이런 리본이 걸려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이 리본은 등산단체 리본이다,

내려가는 길은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인데

이 길에 경기둘레길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실 이런 표지판은 의미가 없다,

모든 안내판은 갈림길에 방향표시가 있어야 하는게 기본이다,

이어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니 다시

또 경로이탈 알림이 울린다,

그래서 다른 길로 간다,

길은 계속해서

이어지니 아래로 내려가는데

산 아래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서 다시 울리는 경로 이탈 알림, 이 길이 또 아닌가 보다,

경기둘레길 시그널이 없어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다시 조금 뒤돌아 와서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그 길로 올라간다,

서을신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자연실습지

목련로~진달래로 라는 안내판을 따라 올라간다,

이 길 언덕에 리본이 보인다,

그런데 조금 더 앞으로 가니 길이 막혀있다, 

이제는 경로든 아니든 내려가야 하니까,

건물이 있는곳으로 내려간다,

우석기념관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곳

여기는 서울신학대학교였다,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을 지나간다,

내려가는길 복천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내용은

서울신학대학교 제1회졸업생인 고 이명헌 목사의 아들인 우석 이계무

장로가 이곳에 농장을 개설했는데 

 1958년 제3대 부통령 송암 함태영 목사가 이곳을 방문해서

좋은 약수가 있는 것을 보고 축복받은 샘이 되라는 의미로 복천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는 표지석이 있는게 보인다,

서울신학대학교

정문 방향으로 가니 서울신학대학교 본관이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정문을 나가 내려간다,

내려가는길

왼쪽에는 세풍병원도 있고

세풍병원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도로 건너에 소사역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고 또 도로를 건너서 올라가니 소사역이 보인다,

경기둘레길 시그널이 거의 없는 길을 어렵게 54코스 종점인 소사역으로 왔어니

경기둘레길 54코스는 지도 앱 등을 이용해서 길 찾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않은 그런 길이다,

소사역입구 둘레길방향 스티커가

소사역 아래로 가라고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인 시그널이다,

소사역 아래로 내려가면

소사역 아래는 소사역 지하차도교차로 로

교차로건너 맞은편에 경기둘레길 54코스종점과 55코스출발지가 있다,

소사역 3번출구 스템프함에서 54코스 종점 스템프를 찍었다,

소래산 중턱에 고려전기에 거대한 장군(병풍)바위에 14m높이의 마애보살상을

새긴 천년바위가 있다고 했는데 둘레길에 없어니 볼 수가 없었다,

경기둘레길 54코스는 13,9km다,

그러나 오늘 GPS에 찍힌 거리는14,4km이니

500m는 길 찾는 알바를 한 거리다,

소사역에서 온수역으로 이동해서 5번출구로 나가면

600번 버스종점이 있는데 종점 못미처 있는 온수역에서는 소문난

덩어리생고기 고바우 식당에서 뒷풀이를 한다,

덩어리 생고기를 가위로 짤라서 소금을 뿌려서

연탄불에 구워먹는 집인데, 보기와는 달리 고기맛은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