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1억년 역사의숨결 고석바위 와의 만남(2022년 2월 2일) 본문
孤石亭(고석정)은 철원 8경 중 하나로
철원 제일의 명승지며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미터 높이의
기암의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은 가파른 계단이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서 힘든 길은 아니다,
고석정으로 내려 가면서 보이는 한탄강,
고석정은 최근에 개장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시작되는
순담에서 2km 상류에 있다,
철원은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현무암 분출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로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한탄강이 흐르면서 침식활동을 통해
곳곳에 화강암의 柱狀節理(주상절리)와 수직 절벽을 이룬다,
추가령구조대의 중심에 위치해 후에 경원선의 통과지가 되기도 한
철원은 임꺽정 생애 중에도 칩거하기 좋은 장소였는지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쌓고
산성 본거지로 삼았다. 당시 함경도 지방으로부터 이곳을 통과하여 조정에 상납할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등 부패한 사회계급에 항거했다.
고석정 누각은 6.25 동란 때 소실되었는데, 1971년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10평의 2층 누각 형식의 정자가 다시 건립되었으나,
96년 수해로 유실되었고 1997년 재 건축했다.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 했다는 자연 석실이 있고 건너편에는 석성이 남아 있다.
이곳은 풍치가 수려하여 철원8경의 하나로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국민관광지다. 이곳에서 상류로 약 2km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이 위치해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볼때는 우둑 솟은 기암봉 이였어나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임꺽정이 자연석실에 은신 하기에는 좋은 장소였든것 같다,
한탄강쪽에서는 수직 절벽이지만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완만한 경사의 암석으로 자연석실로 오르 내리기에도 최적의 여건인 것 같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명명했다고 하며 이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때는 진평왕이,
고려때는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고석정이 더욱 유명해진 까닭은
조선 명종때 林巨正(임꺽정?-1562)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부터다.
孤石에 올라가 보면 좁은 틈이 벌어저 있는데
그 안쪽으로 넓은 동굴이 있어 임꺽정이 몸을 숨기고 지냈다는 안내도 있다,
고석정에서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고석정일대 한탄강
계단 제일 위쪽에 고석정으로 내려오는 출입문이 있고
출입문 앞에는 고석정 매표소가 있다, 고석정을 둘러보는 것은 무료다,
그러나 고석정 앞 한탄강 트레킹길
8km구간은 10,000원 짜리 입장권을 구입해야 돌아볼수 있다,
"1억년 역사의 숨결 신비로운 고석바위와의 만남"
이라는 안내와
고석정 옛길도 안내되여 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 일대는 넓은 잔디광장과 다목적 운동장등
시설되어 있고 또한 철의 삼각 전적지 관리사무소가 있어 사계절 안보관광과
겨울철에는 철새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 철원이다.
고석정 자료글 - 대한민국 구석 구석 백과
고석정 광장 편의점 옆 작은 가계에 줄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는게 보인다, 100원짜리 빵을 판다는데 왜 줄을 섯을까?
궁금해서 20분이나 기다려 100원 빵을 사서 먹어보니
철원 오대쌀로 만든 백원빵은 3,000원이다, 주문을 받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빵이라 그런지 맜은있다,
또한 고석정 광장에는 의적 임꺽정 동상도 있다,
기둥에 붙여진 비문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의 본명은 임거정으로
경기 양주땅 백정의 장자 출신이며 서기 1559년경을 전후해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활동했어나
고석정 일대에서도 석성을 쌓고 활빈단 활동을 한 대도적으로,
당시의 부패된 권력과 계급사회의 모순을 타파하고 탐관오리의 학정. 부정, 부패,
토호들의 수탈에 항거하고 억눌린 서민들의 자유를 위하여 활동한
의적이였다, 라고 적혀있다,
'국내 山行日記 > 그곳에 가고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극장~장충단~보신각까지(2022년 3월 13일) (0) | 2022.04.01 |
---|---|
한양도성 숭례문에서 국립극장까지(2022년 3월 13일) (0) | 2022.03.29 |
한탄강 주상절리길 下(한탄강스카이전망대~드르니매표소)2022년 2월 2일 (0) | 2022.02.11 |
한탄강 주상절리길上(순담매표소~한탄강스카이전망대)2022년 2월 2일 (0) | 2022.02.08 |
역사가 숨쉬는 대륭시장, 교동읍성, 망향대(2022년 1월 1일) (0) | 202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