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임금에게 예를 갖춘 禮賓山(예빈산)下, 2022년 3월 20일 본문
예봉산 2,3km 팔당댐2,3km
이정표가 있는 견우봉, 이곳이 예빈산 정상이다,
이산은 옛날에 배를 타고 영월, 정선, 충주, 단양, 춘천을 오가든
길손들이 한양을 떠나며 삼각산이 보이는 이곳에서 임금에게 예를 갖추었다 해서
禮賓山(예빈산)이라고 했다고 전해지는 산이다.
예빈산 정상에서는 하남과 서울 강동과 잠실일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보이는 것 만으로도 눈이 부실 정도의 장소지만
오늘은 짖은 운해로 아무런 조망도 볼 수 없다
위↑사진은 2018년 12월 9일 이곳으로 왔을때 사진을 참고로 붙인 것이다,
예빈산 정상이 직녀봉이다, 직녀봉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
아주먼 옛날 하늘 옥황상제가 딸인 직녀와 직녀의 연인인 소를 모는 견우를
갈라 놓았는데 직녀는 슬픔의 눈물을 흘럿고 눈물은 큰 비와 폭풍으로 변해 이를
지켜본 까마귀들이 일년에 단 한번 다리를 만들어 만나게 해주었다는
전설이 안내되여 있다,
예빈산 정상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포토 존도 있다,
예빈산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는 길
이제는 내림길도 기파르다,
예빈산은 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고
옛 문헌에는 빈산(賓山) 또는 받들산이라는 의미로 예봉산(禮峰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 시절에는 예빈산과 예봉산을 같은 언저리로 보았든 것 같다,
또 하나의 전설에 따르면 이 산에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났다는
일화가 내려오는데, 예봉산의 지류인 예빈산 견우봉과 직녀봉이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현재까지 전하고 있어 이곳 주민들은 사랑산 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연유로 동네사람들은 신비의 산,
산신령을 모시는 산으로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산이다.
아랫마을 팔당은 검단산과 예빈산 사이의 한강폭이 좁아 물살이
너무 빨라서 사고가 많이나는 곳이라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무당집이
8곳이나 되어 팔당(상팔, 중팔, 하팔,등 3개 마을)이라 부르게 되였다,
또한 예빈산 협곡 입구 옥녀봉 아래는
미인촌 마을로도 불리는데 미인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옛날 이곳은 뱃길로 상인이 많이 통행하던
나루터였기에 술집과 어린 작부들이 많아(속칭 한 많은청춘들)
이런 이름이 불려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예빈산 정상 직녀봉에서 켜켜이 쌓인 눈길을 따라
가다가보면 이번에는 견우봉이 있다, 여기서 예봉산은 2,5km
팔당댐은 2,1km 팔당유원지는 1,4km다,
벼짜는 직녀의 짝인 견우봉은 직녀봉과 200m거리다,
견우봉은 원형돌탑이 만들어저 있다,
여기도 견우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 이야기와
밤에 내리는 비는 기쁨의 눈물이고 새벽에 내리는 비는
이별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적혀있다,
견우봉 아래는 팔당호가 보이는 곳이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팔당호와 경안천
그리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말로는 다 설명할 수도 없을것 같은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보이는 것은 눈과 짖은 운해뿐이라서 아쉽기만 하다,
위↑사진도 참고로 붙였다,(2018년 12월 9일에 찍음) 팔당호 전경이
보이지 않어니 견우봉에서 팔당유원지로 내려 간다,
견우봉에서
팔당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은 급한 경사길이다,
오늘 같은 날 눈을 밟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매우 미끄럽다,
견우봉에서 팔당 유원지 까지는 1,4km이니
거리가 짧은 대신 당연히 경사는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잠시의 휴식 시간은 있어야 해서
음주 산행은 절대 금지라 음주가 아니리 입가심으로 딱 한잔씩 하고
잠시 쉬였다가 내려간다,
약 300m정도를 내려 왔는데 그 많은 눈을 누가 치웠는지?
눈은 다 사라지고 울창한 숲만 보인다,
내려가는 길에서는 예봉산도 보인다,
생각보다 소나무가 많은 산이라서
눈이 내린
한겨울에도 숲은 푸르다,
여름날에는 예빈산 정상까지는 아니드라도
여기쯤까지 와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을것 같은 그런 곳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보이는
한강과 팔당대교
정상부에서는 몇 10m도 안보이든 날씨가
이렇게 활짝 개인날이 였다니 내가 경험을 하고서도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많이 내려 왔어니 다시 올라갈 수 도 없고?
그러다가 보니 아랫녁 암자가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사찰 암자가 아니라 무속인집 인듯하다,
암자에서 부터의 길은 암자로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야자매트도 깔아 놓은 길이다,
계속해서 이런 길을 내려가다 보면
절집처름 보이는 한옥이 보이는데 절이 아니라
도깨비 박물관이라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남산 도깨비예언궁 김재연관장이
운영하는 남산 도깨비문화원과 팔당 도깨비 박물관은 불교의 각종 자료를 비롯해 민속품과,
도깨비 관련자료, 그외 희귀한 각종 자료들은 전시한다고 하는 박물관이다,
도깨비 박물관을 지나서는 팔당유원지다,
팔당유원지는 1974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예봉산 줄기와
하남시 배알미동 아래배알머리 사이의 광주산맥을 가로지르는 한강 협곡에
높이 28m, 길이 575m의 팔당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한강 수계
최하류의 저수지를 기반으로 자연 발생한 유원지다,
지금은 유원지 기능보다 수도권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의미가 큰 지역이기도 하다,
팔당유원지에서 팔당역으로 간다,
팔당유원지에서 팔당역까지는 약 1,3km 정도의 거리다,
팔당역으로 내려 가면서 한강 건너 보이는 산은 하남 검단산이다,
검단산 정상부에도 눈이 쌓여 있다,
한강 건너로 보이는 곳은 하남시이며
한강 다리는 팔당대교다, 지금 가는길은 구 도로인 팔당로며
팔당로 한강변으로는 신도로인 경강로가 지나간다,
팔당로를 따라 팔당역으로 가는길,
아주 오래전부터 있는 쌍용양회공업(주) 팔당공장이 있다,
쌍용양회 팔당공장이 있는 곳은 구,팔당역(왼쪽 건물)이다,
1939년 4월 1일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폭 3m, 길이 19m의
일자형 단층 목조 건물로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기차를 탈수 있도록 만들어진
독특한 형식의 역사로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5호로 등록 되였어며
작은 크기지만 매표창구와 사무실 숙직실까지 같춘 역사였다,
구, 팔당역을 지나가면서 보이는 팔당대교 와
한강 건너는 하남시 다,
쌍용양회 팔당공장으로 가는 팔당터널 입구도 지나서
팔당로를 따라가는 길, 경기옛길 평해길이라는 안내도 보인다,
경기도는 조선시대 실학자 旅庵(여암) 신경준(申景濬, 1712∼1781)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역사지리서 道路考(도로고)를 기반으로 옛길을
복원해 탐방길을 운영 중인데
이 구간은 구리와 양평을 잇는 125㎞에 이르는
평해길로 10개구간(구리 1곳, 남양주 2곳, 양평 7곳)의 탐방로다,
팔당2리 입구 80년 전통이라는 장어집에서
눈길 산행 뒷풀이를 햇다,
언제나 그렇듯이 맛은 두번째다,
조금은 길게 사람사는 이야기 꽃을 피워도 좋은 시간이다,
2007년 중앙선복선 전철화로 현대식 역사로
새롭게 태여난 팔당역, 남한강 자전거길 인기가 높아지면서 팔당역 과
역광장은 자전거 여행 길목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팔당역 뒤로는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인다,
거리 6,72km에 4시간 35분,
눈길이라 안전하게 걷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해발 590m의 예빈산과 해발 50여m인 팔당리
고도가 540m면 조금은 가파른 산이다, 전체 소요시간은
6시간 40분이 찍혔어니 뒷풀이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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