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용바위 샘물 바위를 품은 대부도 쌍계사,(2022년 5월 5일) 본문
안산시 대부북동에 있는 쌍계사
연화당과 삼성각, 극락보전, 용왕각이 보이는 곳에서 들어가면
명부전이 있다,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어
十王殿(시왕전)이라고도 하며, 地藏菩薩(지장보살)을 主佛(주불)로 봉안하고
있으므로 地藏殿(지장전)이라고도 하는 불교적 법당이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날로부터 49일까지는 매7일마다,
그 뒤에는 100일, 소상(小祥), 대상(大祥)까지 열 번에 걸쳐 살아 있을 때 지은
선악의 업을 심판받게 된다고 죽은 사람의 명복을 위해 절에서 재(齋)를 모시는 전각이다
재를 모시는 까닭은, 지장보살의 자비를 빌려 시왕의 인도 아래 저승길에서
벗어나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나게 하고자 하는데 있다
명부전 앞 용왕각 이라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수 없는 특이한 전각이 있다,
용왕각은 용바위에서 솟아나는
샘물에 대한 전설의 바위를 품은 전각이다,
취촉대사가 이곳을 지나가는 길에 산마루 중턱에서 쉬다가
잠이 들었는데 5마리 용이 승천하는 꿈을꾸고 깨여나 그 자리를 파보니
바위 밑에서 맑은 물이 솟아 나왔다, 이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여겨 1600년 경에
불사를 일으켜 암자를 창건했는데 물이 맑다는 뜻에서 정수암이라 했다,
꿈에 용이 승천했던 용바위 이빨 속에서 지금도 약수가 솟는데
철분과 탄산수가 많아 위장병이나 피부병등의 질병에 효험이 있다 해서 많은 이들이
약수로 애용하고 있다, 바위 아래서 흐르는 물은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어며
솟아나는 물은 자동모터를 이용해 호스로 끓어 올린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명부전과 교육관
사찰의 중심은 대웅전이지만 쌍계사는 극락보전이다,
극락전(極樂殿) 또는 무량수전(無量壽殿)으로 불리지만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으로
우리나라 에서는 이 법당이 대웅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다. 극락전 이상향인 극락이 서쪽에 있으므로 동향으로
배치해서 예배하는 사람들이 서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관세음보살은 지혜로 중생의
음성을 관하여 그들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보살이다.
극락보전 옆 삼성각이 있다,삼성각은 불교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토착신앙이나 민간신앙과 융합해 빚어진 변용이다. 이러한
변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흔히 목격되는데, 이질적인 신앙을 불교로 포용하여 보다
높은 차원으로 유도한다는 데는 의의가 있으나, 자칫 기복 위주의 주술적
신앙으로 불교의 본질을 왜곡시킬 우려와 폐단도 있기도 하다.
극락보전과 명부전 그리고 교육관,
나가면서 다시 돌아 보는 쌍계사
왼쪽부터 삼성각, 중앙에는 극락보전 오른쪽은 명부전과 교육관이 자리했다,
쌍계사 연혁은 용바위 전설에 따라 1660년경 불사를 일어킨
정수암으로 창건되여 조선 숙종15년(1689년)에 중건하고 쌍계사로 이어오는
사찰로 조계종 직할 사찰이다, 리고 안내되여 있다,
쌍계사는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600여년을 이어오는 전통사찰로 경기도 문화재 도 있다,
문화제 안내는 아래에 별도로 소개한다
쌍계사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만물은 죽음으로 부터는
피할길이 없기에 수목장림을 조성했다, 수목장림은 죽은 자의 무덤이다,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나무들은
공간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나무 크기도 그리 크지않다,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것도
좋을지는 모르겠어나
죽은자가
쉬는 장소 라면 울창한 숲 보다는
햇볕드는 따스한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목조여래좌상과(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1호)
좁은 어깨에 머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목조 여래좌상 안내
아미타화상도(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10호)서방극락세계를 관장하면서
중생들에게 무한한 안락과 수명을 보장해 주는 아미타불의 설법장면을 그린 그림 안내
현왕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사람이 죽었을때
생전에 저지른 죄질을 신판하는 염라왕을 그린 그림 등의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다,
'국내 山行日記 > 그곳에 가고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만송이 장미를 만난다, 부천장미공원(22년 5월 26일) (0) | 2022.06.07 |
---|---|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2022년 5월 5일) (0) | 2022.05.30 |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기(2022년 5월 10일) (0) | 2022.05.10 |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2022년 4월 16일) (0) | 2022.05.03 |
국립극장~장충단~보신각까지(2022년 3월 13일)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