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기(2022년 5월 10일) 본문
07시 20분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지하철은 운행을 하지만 국회의사당 일대 전 지역 도로는 통제했다,
벌서 긴 줄이 있는 것을 보니 멀리 지방에서오신 분들은 밤새 달려 왔나보다,
뱅기 탈때 보다 더 촘촘한
검사를 받고 나서야 들어 간 20대 대통령 취임식장
앞 자리부터 차곡 차곡 채워 가는데
일찍 도착한 탓에 통로 옆에 자릴 잡았다, 이런 자리가 이동이 쉬워서 A급 ?
오늘은 이른 시간부터 동동 걸음을 했어니
후회 할일은 없어야 하는데?
먼저 자리를 잡는다,
이동이 편리하고
화장실도 가까운 장소로 정했다,
그리고 나서 옆으로 보니 화장실 앞으로 긴 줄이 이어저 있는데
무슨 줄일까? 이 줄은 물과 부채, 마스크를 나누어 주는 곳이였다, 일단 줄을 섯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하늘 높이 걸린 태극기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알려주지만 여기가 정쟁만 하는 국개의사당 이라는게 아쉽다,
물 한병 손부채 하나 받아들고 자리로 왔더니
어느새 만석으로 시끌 벅적하다,
취임식은 11시에 시작이니
지금부터 2~3시간은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10시쯤 되여가니 취임식장 연단에도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잡는다,
오늘 내외 귀빈은 1000여명이라고 한다,
취임식 연단 뒤 배경 그림은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이라는
방송과 퇴임하는 문재인대통령께서 입장을 하시니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하는데
모기 소리만한 박수 소리만 들리는 썰렁한 분위기다,
이어서 중앙 통로로 윤석열 대통령이 들어 온다는 방송이 들리자
박수 소리에 함께 윤석열, 윤석열, 하고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요동을 친다,
뜨는 해와 지는 해의 차이가 이런 것일까?
현장에서 보는 것 보다 집에서 TV로 보는게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겠지만 일단 동영상을 찍은게 있어 붙인다,오전 10시 50분쯤 윤대통령
부부는 국회 정문으로 취임식 연단까지 걸어서 입장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위풍당당 행진곡"을
배경으로 일반 참석자들과 주먹인사를 나누면서 연단까지 걸어 들어왔다,
연단으로 올라가는 대통령은 거리가 멀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윤대통령 내외는 전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대통령과도 90도 인사를 하는게
보였는데 이 90도 인사는 취임식이 끝나고 전직 대통령들이떠날때도 마찮가지였다,
왜 이 모습이 보기 좋을까?
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하고
애국가 합창을 하고 나서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도 끝나고
예포가 울린 후
육, 해, 공, 삼군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 충성의식을 한 후
국회의사당 옆 건물 옥상에서
군악대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가 이어졋다, 많은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유독 자유라는 말이 수십번은 들렸다, 그리고 취임사 도중에 반지성주의 를
언급하며 이전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이 나오자, 장내에서는 호흥하는 큰 박수가 터저 나왔는데
이 소리가 속 시원하게 들렸든 이유는 무었이 엿을까?
"자유는 결코 승자의 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
취임식장에서 대통령이 하는 당연한 이 말이 왜? 새삼스럽게 들리는 것일까?
- 사진은 현장에 설치되여 있는 스크린에서 찍었다,-
취임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
주변의 웅성거림에 하늘을 보니 여의도 하늘에 무지개가 떳다,
조금 늦게 보아서 조금만 보이지만 무지개는 남아 있다,
맑은 하늘에 뜬 무지개니
앞으로 좋은 일만 이어질 것 같은 징조가 보이는듯 하다,
취임사는 20여분이나 이어젓다,
언론에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는 모르겠어나 현장에서 들은
취임사는 5년 동안 해 온 정치와는 전혀 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몇번이나 박수를 치고 화답을 했다,
지금의 마음이 얼마나 갈까? 5년 내내 한결 같기만 하다면
희망이 있다, 정권에 빌 붙어 기생하려는 주변 인물들만 가차없이 내치면 된다,
국가의 성공이란? 전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거다, 빚더미 곡간을 인수받고 출발하는
정부지만 다시 채우면 된다, 걱정할 일 만은 아니다, 성공을 바란다,
취임사가 끝나면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이니
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게 부담스러워 조금 일찍 일어섯다
연단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경호 인력들이 빼곡히 보인다,
잠시 취임식장을 나가서 국회의사당을
한바퀴 돌아본다,
의사당 뒤 공원으로 해서
작은 분수대도 지나가고
다시 취임식 연단으로 들어간다,지금쯤은 모두 떠나 갔을 시간이다,
텅빈 취임식장 이라도 한번 더 둘러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태극문양과 국민상이 보이는 곳이 의사당 현관문 앞이다,
취임식장 연단 위 다,
여기는 의사당 현관이고
돌아 서면 취임식 연단이다,
취임식 연단 밑에서 다시 한번 더 올려 다 보고
대통령이 걸어서 들어 온 중앙 통로로 나간다,
이 통로와 떨어져 있어서 신임 대통령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가깝게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 장소에서 오늘을 추억하는 사진은 남긴다,
국회 정문으로 나가면서 보니 MBC, SBS, KBS TV방송 3개사가
방송스튜디오를 옮겨 온 모양이다
썰물 빠지듯이 썰렁해진 취임식장을 보고 나서
이제는 나가야 하는 시간이다,
그래도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돌아보고
나가지만 오늘은 지하철역 뿐만이 아니라 전 육상 교통을 통제해서
무조건 걸어서 가야 한다, 날씨는 덥고 바람은 없고
취임식장 출입 비표,
이 비표를 목에 걸고 출입을 했다, 선물이기도 했고
땀 삘삘흘리며 장장 7,5km걸어 도착한 영등포 구청역 뒷 골목
거의 혼절하기? 직전에야 감자탕 하나 시켜놓고 주님을 영접했다, 오늘같이 좋은날은
축하 주 한잔은 해야 하는게 아닐까? 새벽 별보기 운동으로 시작한
2022년 5월 10일,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다음 대통령 취임식이 있을 2027년 5월 10일에
다시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늘은 하루 고생한
보람이 있었던 날이다, 20대 대통령 5년 동안 초심을 잃지말고 성공을 바란다,
정권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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