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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中(세하마을입구~임도 입구)2022,7,10,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평해길

경기옛길 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中(세하마을입구~임도 입구)2022,7,10,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7. 19. 00:52

못저리 세하마을 입구를 지나

계속해서 못저리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마을 끝으로 가는 막다른 도로라 그런지 지나가는

차는 안보이지만 34~35도에 이르는 불볓 더위에 그늘도 없어니

흐르는 땀이 도로 바닥으로 뚝뚝 떨어진다,

더워서 너무 더워서 기절 직전? 에야 

도로 끝으로 왔다,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

도로 마지막 지점에도 이정표는 있다,

가던길 직진으로 숲으로 들어간다,

초입이라 그늘은 없지만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한참 줄었다,

그러나 더위가 채 가시지 않는 것은 바람이 불지않기 때문이다,

산에서는 솔개 바람이라도 불어야 하는데 

그래도 이 길은 옛길이 맞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어지는 전선주가 말해 주는 것 같다,

오솔길 같아도

전신주에는 옛길 이정표도 붙어 있다,

길의 형태를 보니 임도는 아니고

사람들이 다녓던 지금도 다니고 있는 길인 것 같다, 

길은 산을 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따라 바람은 어디로 갔는지? 정말 더운 날이다,

더욱이 산길 이기는 해도

큰 나무들이 있는 숲이 아니라서 그늘이 없다,

이런 곳도 지나가고

전신주가 있는

이런 곳도 지나가면서 시원한 그늘을 찾았어나

그늘은 별로지만

평해길 리본은 곳곳에 보인다, 

이어지는 길에는

계속해서 전신주도 보이는 길로

이런 조합의 구성이라면

완벽한 옛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경기옛길 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을

경기옛길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옛사랑의 추억과 폐철로를 걷는 낯선 경험의 길

이라는 큰 제목으로

구둔역은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와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음반 꽃갈피

촬영지로 연인들이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옛사랑이 소재인데

오래된 철길은 누구에게나 옛사랑의 그리움과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옛사랑을 그리며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한 장의 편지에 꿈을 실었던 그곳,

그 길을 옛 추억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조금은 그늘진 곳에서 원기를 보충하고

다시 기운을 내야 할 것 같아서 자리를 펴고 앉았다,

조금은 길게 쉬고가야 할 것만 같다,

땀 방울이 강물이 되여서

물에 빠진 생쥐?처름 변해 버린 옷

하늘을 처다보니

한줄기 소나기가 올 것 같지도 않다, 

느긋하게 물통도

모두 비우고 간식을 하고나서

임도로 변한 것 같은 길을 따라간다,

여기는 차들이

지나 다닌 흔적도 보이는 길이다,

여기서도 문제는

그늘이 별로 없는 길이라서 많이 지친다,

유일한 위안은

가끔씩 보이는 복분자와 산딸기다,

며칠 후에는 모두 다 떨어지고 없을 만큼 익었다,

잠시 땃더니 한 웅큼이 아니라 한사발이다,

산딸기와 복분자로 원기 보충을 더 하고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새로 난 길 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그 옆에는 새로운 숲, 풍요로운 미래라는 제목으로 이 숲은 나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나무를 다시 심어서 새 숲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라고 적어 놓았다,

결국 지금의 잡목을

벌목하고 나서 다시 나무를 심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일까? 이길 중간 중간에 보이는

벌거숭이 민둥에 작은 나무를 심어 놓은게 보이기는 했다,

이 길에서는 소나무나 전나무 군락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나무는 모두 잡목이다,

잡목이 우거진 숲이니

그늘도 없고 바람도 없나보다,

조금은 지리 할만큼 특색이 없는 임도

이 구간에서는 흙 바닥인데도 반사되여 올라오는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온도체크를 했더니 36,5도다,

한증막 보다는 낮겠지만 오늘은 극기훈련중

새 숲 조성 사업으로

민둥산이 되여 있는 곳 중 한곳이 보인다,

길은 이제부터

왼쪽으로 멀리 매곡리 일대가 보인다,

구둔고갯길 출발지인 구둔역 다음 매곡역이 있었는데

매곡역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이전했다,

새 숲 조성사업으로 소나무를 제외하고 잡목을 벌목하고

새로 소나무 수종을 심어서 가꾸는 사업지에 이제 순이 돗는 것 같다,

앞으로 수십년은 되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내려가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차량 통행이 있었던 것 같은 길

이런 길이라도 있어니

산림을 관리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무슨 터

조성을 한 것 같은 곳이 나온다,

산 중에 무슨 운동장을 만들려고 했을까?

상당히 큰 규모다,

운동장 만큼 큰 터 끝, 차량 차단막 봉이 있다,

오늘은 열려 있지만 언제라도 막을 수 있는 차단막이다, 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 中간 기록은 여기 까지다, 다음은 下편 기록이다,

자도로 본

현재 위치는 대략 이곳 정도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