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영덕블루로드 B코스(2022년 8월 5일) 본문
영덕블루로드 현수교 앞이다,
10여년전에는 없었던 블루로드 스템프 함도 설치 되여 있고
해파랑길 영덕 블루로드 안내와 블루로드 다리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다,
블루로드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아래 축산천에서 놀고 있는 두루미 한마리,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이 넘은 지금 혼자 힐링 중인가 보다,
그 옆 백사장에는 갈매기 떼가 무리를 이루고 있다,
축산 해안에 있는 시포리조트 라는 건물이 보인다,
10여년 전에는 없었던 리조트다,
블루로드 현수교를 건너가면
영덕블루로드와 해파랑길은
해안 백사장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있다,
백사장을 따라서 간다, 아쉬운 것은 예전에는
이곳 백사장이 보이는 면적보다 두배 정도는 더 넓었는데
10여년의 세월동안 절반 이상이 침식되여 지금은 해수욕장으로도
사용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지금은 절반 정도가 바다가 되였기 때문일까,
백사장으로 걸어야 했던 길을 데크길로 만들었다,
시포리조트 앞에서 돌아보는
블루로드 현수교와 죽도산 등대 전망대
백사장길을 걸어 가던 길을 리조트 앞으로 데크로 길을 냇다,
데크로 만든 길이 얼마나 되였는지는 모르겠어나 바닷 물에 부식이 되여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는 길로 변한게 보인다,
이어서 영덕블루로드 이자 해파랑길 인
영덕 해안길로 간다,
이 길은 워낙 잘 알려진 길이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내가 이 길을 지났던 시간도
벌서 강산이 변한다는 긴 세월이 흘럿어니
그동안 블루로드에 대한 많은 보수 작업을 했겠지만
오늘 걷는
이 길은 그때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은 바다도 조용하다,
바다인지? 호수 인지도 모를 만큼 잔잔하다,
길은 계속 이어 지고
바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은 기본이고
가끔은 데크 계단도 있지만 길지는 않다,
길 마저도 워낙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영덕 블루로드
산 허리와 백사장
그리고 바위길까지
잠시 쉬면서 돌아보면
조금은 멀어진 죽도산과 등대전망대가 그림처름 보인다,
산이 막아서 일까?
오늘따라 바람 한점없는 길이라 땀이 비 처름 흘러 내린다
가끔 만나게 되는 데크길이 반가울 정도다,
점점 멀어지는 죽도산과
블루로드 현수교 이 조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아름 답기만 하다,
이 길은 계속해서 바위를 오르 내린다,
그래서 더 오밀 조밀하고 멋스러운 길이다,
그러다가 이 쯤에서 돌아섯다, 힘들어서 계속 더 간다면 바닷물에 뛰여 들어
인천까지 수영해서 가겠다고 협박?을 하는 녀석이 있어서다,
길은 그런대로 재미 있는데 산이 막혀 바람 한점 없어니
너무 더워서 오래 걷기가 힘들었다,다시 죽도산, 축신항 방향으로 돌아 간다,
마지막 바위를 넘어가면
리조트와 축산해변
백사장이 줄어든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 또한
바다를 메우기도 하고
육지로 만들기도 하는 자연이 하는 일이다,
블루로드 다리를 건너서 축산항으로
다리 건너 죽도산 오름길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주차장 면적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이곳은 워낙 외진 곳이라 한여름
휴가철이라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니 주차창은 빈 자리가
여러 군데 보인다,
영덕블루로드 B코스는 여기까지다,
다음은 후포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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