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울릉도 코끼리바위 노인봉 추산(송곳봉)2023, 04, 029 본문
버섯바위에서 을릉군 북면으로 들어가는 고개를 넘어가니 이렇게 생긴 물 웅덩이가 보인다, 관광버스기사 가이드는 울릉도에 춘천 소양강댐 보다 조금 작은 댐이 있다고 안내를 했는데 정말 작기는 작다, 그러나 이 물 웅덩이는 작기는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희귀한 저수지라고 했다, 화산섬의 특성상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그냥 빠저버리기 때문이다,
소양강댐 보다 조금 작은 저수지를 지나 들린 곳은 울릉도 마가목 열매로 건강식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왔다, 관광의 특성상 판매점을 들리는 것도 여행코스니 어쩔 수 없어 잠시 쉬여 간다,
그리고 나서 도착한 곳은 노인봉과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있는 이 바위는 무슨 바위인지 알 수 없고
버스기사가 관광 가이드를 자처하기는 하지만 관광지로 데려다 주는 역활만 한다, 그래서 어디로 가건 그 곳에 있는 안내판을 보지못하면 어떤 곳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일단 안내판은 무조건 찍는다,
이 안내판을 기준으로 코끼리 바위와 노인봉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안내판은 설명보다 더 정확한 정보 일 수도 있다,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은 울릉군 북면 현포리 산113번지로 우리가 묵고 있는 천부리 숙소에서 빤히 보이는 바위로 여기로 와서 보니 코끼리 바위가 맞는 것 같다,
코끼리바위는 선창항구로 부터 약5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바위섬으로 높이 50m, 길이 약 80m이다,
바위의 표면에는 여러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하고 코 부근에는 높이 약 10m의 하치형 해식동굴이 있다,
바위의 모습이 마치 물속에 코를 담그고 있는 코끼리와 비숫하다고 해서 코끼리 바위 혹은 바위에 구멍이 있다고 해서 공암 이라고도 불린다,
코끼리바위 주상절리(Columnar joint)는 화산에서 분출한 뜨거운 용암이 공기 또는 물과 만나 빠르게 식어면서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수축에 의해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 암석의 표면은 일정한 간격으로 갈라진다,
이렇게 갈라진 틈이 길게 이어져 각진 기둥을 만드는데, 이것을 기둥모양의 틈이라는 의미로 주상절리라 부른다, 주상 절리의 기둥이 가르키는 방향은 용암이 식었던 방향과 일치한다, 바짝 당겨서 찍었더니 주상절리가 보인다,
코끼리바위의 주상절리들은 여러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것은 용암이 분출한 직후에 지형 기복이나 다른 용암의 유입 등에 영향을 받아서 어려방향으로 식었음을 의미한다, 코끼리 바위를 육안으로 보면 이렇게 먼곳에 있다,
코끼리 바위는 원래 울릉도와 연결되여 있었어나 파도에 의해 깍이면서 지금의 코끼리 바위가 만들어 졋다는 설명이다, 파도가 바위의 일부를 강하게 침식시켜서, 떨어져 나간 바위섬을 시스텍이라고 하고, 코 부분과 같이 바위 내에 침식으로 생성된 동굴을 시아치 라고 하는데 코끼리 바위는 시스텍과 시아치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바다에 있는 코끼리 바위를 보고 나서 이번에는 산 위에 있는 노인봉을 만난다, 노인봉은 미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형성된 바위로 높이는 약 200m이다,
암석 표면의 절리들이 노인의 주름살처름 보인다고 하여 노인봉이란 이름이 붙어졌다,
노인봉을 구성하는 암석은 조면암인데, 용암의 점성이 높아 주변에 비해 경사가 가파르고 뾰족한 암체를 형성했다, 수평에 가까운 주상절리들이 잘 발달 했다,
노인봉의 형성 과정은 조면암질 마그마가 집괴암층을 뚫고 올라오면서 용암돔의 형태로 굳어졌다,
그 후 침식 작용 을 받아 집괴암층과 조면암질 용암돔의 상부가 사라지고 화도만 남아 현재의 노인봉이 되였다,
여기는 현포리 산33 노인봉이 있는 곳 앞 바다 현포리항 등대 방파제다,
현포리는 울릉 현포동 고분군으로 대표되는 우산국 유적이 다수 분포하며 우산국의 도읍으로 추정되고 있는 마을이다, 현포리에는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가 있다,
현포항에는 해양심층수 족욕장과 해양레저체험장 등이 꾸며져 있다. 태하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위치한 현포전망대는 2022년 7월 현재 시설 노후화로 폐쇄되어있다.
코끼리 바위가 보이는 현포항에서 추산마을로 왔다,
여기는 송곳봉이 있어 추산리라 부르는 마을이다, 송곳봉은 성인봉의 한 줄기 산봉우리로 그 모양이 송곳처름 뽀족하게 생겼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높이 430m의 이 봉우리는 바다와 100m이내의 짧은 거리에 있서 해상이나 육상에서 볼때 더 녹고 웅장하게 보인다,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 하면서 錐山이라 했다,
추산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산으로 산봉우리 뒤 편에 구멍 4개가 뚫려있는데
이는 천지개벽때 옥황상제가 죄가 없는 울릉도 사람들을 낚시로 낚아 올리기 위해서 뚫은 구멍이라 한다,
1965년 10월 추산동이 새로 설치된 이래 현재는 북면 추산리다,
추산 앞에 보이는 바다는 울릉군 북면 소재지가 있는 천부리 앞 바다로 울릉도 북부의 중심지 마을 앞바다 다.
북면은 울릉도 제3의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관할하며, 석포, 죽암 등의 부속마을이 있고 해중전망대와 해수풀장이 있어 여름이면 외지인뿐만 아니라 울릉주민들도 많이 찾는 마을이다.
추산 앞 바다에 있는 두개의 돌섬 중 바깥쪽에 있는 큰 돌섬은 코끼리바위고 안쪽으로 있는 작은 바위는 작은구멍 바위다,
추산항이나 추산몽돌해수욕장은 천부리 소속이나 추산마을은 나리 관할이다.
하루에 천만원이 한다는 추산리 일대 호텔급 숙소? 그래도 6개월치나 예약이 몰려 있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확인은 못했지만 관광버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그렇다,
산비탈 좁은 땅에 자리하고 있는 추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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