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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울릉도 성인봉 나리분지~성인봉 오름길 2023, 04, 30 본문

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울릉도 성인봉 나리분지~성인봉 오름길 2023, 04, 30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5. 25. 23:00

나리분지 평지 숲길은 이제 끝이나고 계단길 오름이 시작된다,

계단으로 등산로를 만들지 않았다면 조금은 오른이 힘들었을 것 같은 등로다,

계단 길을 만든지는 오래된 것 같어나

아직은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계단 길이다,

성인봉 1,38km

나리분지 출발지 2,49km 이면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은 3,87km이니 약 4km정도의 거리다,

계단은 초입이라 그런지 그리 급하지는 않다,

그냥 서서히 올라가도 될 것 같은 일반적인 계단길이다,

올라 가고

또 올라 가다보니

첫번째 계단 쉼터도 있다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다시 올라가는 길

분명 가파른 계단인데도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오름길 초입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200m정도를 올라왔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연록의 숲색 때문인 것 같다,

연록의 색이 녹색으로 바뀌는 아름다움 사이로 성인봉이 올려다 보인다,

숲이 예쁘다, 산의 그림자가 더 아름답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을 만끽하며 걷는 여유를 느껴보는게 얼마만인지?

내내 빛의 그림자가 아름다워서 올라와서 내려다 보아도 한결같은 숲

이제 하늘이 보인다, 하늘이 보이면 능선이라는 뜻이다,

능선으로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나리 분지

천부로 이어지는 도로 와 우리가 출발했던 식당앞 버스 종점도 보인다, 길게 이어지는 도로는 나리에서 외부로 오가는 유일한 도로다,

나리분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방향 왼쪽으로 성인본 줄기인 형제봉과 찌찌봉 등이 바다로 흘러 내린다,

그리고 이 산줄기의 끝은 북면 바닷가에 우뚝 솟은 추산 송곳봉(구멍 바위가 있는산)이다,

알봉이다, 알봉은 나리분지의 북서쪽에 있는 해발 538m인 작은 이중 화산으로 정상에는 분화구의 흔적도 남아 있다, 20세기초, 전라도 사람들이 울릉도에 와서 배를 만들 나무를 구하러 산을 올랐다가 마치 알처름 생긴 봉우리를 발견하여 이때부터 알봉이라고 불렀다,

알봉은  나리 분지가 만들어진 이후에 형성되였다, 지하에 있던 마그마가 분출하여 화산이 만들어 지면서 마그마가 수축하였고 이로인해 마그마 위에 있던 화산이 화산이 무너져내려 나리븐지가 만들어 졋다, 그 후 마그마가 나리분지의 틈을 따라 분출 했는데 멀리 흐르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봉긋한 형태로 알봉을 만들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볼 수 있는 조망대에 있어니 인생샷은 필 수 다, 2023년 4월 30일 이렇게 맑은 날씨에 나는 나리분지가 내려다 보이는 성인봉 오름길 첫번째 능선 조망대에 있었다,

그리고 나리분지를 둘러 싸고 있는 산줄기 아래 나리분지 중 조금 전에 이곳으로 올라오면서 지나왔던 억새투막집이 내려다 보인다,

집이 있고 넉넉한 땅이 있어면 먹고 사는 데는 최고의 길지다, 울릉군수님 이 땅 불하 안해 주실려나요? ㅎ 이깊은 산 속에서도 사람들이 살았다는게 신비롭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성인봉 원시림 속에 있다는 것도 신비롭기는 마찮가지가 아닐까?

나리분지는 미륵산, 형재봉, 송곳산, 나리봉, 말잔등, 밍 성인봉이 병풍처름 둘러싸여 있는 면적 1,5~2km2의 전형적인 화산성 분지지형이다, 

제주도와 함께 화산의 일차 지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나리분지는 울릉도 화산의 소규모 칼데라 지형이며 알봉은 칼데라 내에 형성된 중앙 화그다, 주변 관광지로는 투막집 너와집,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 용출소, 신령수, 야영장 등이 있다, 이중에서 신령수와 야영장이 있는 곳만 가보지 못했다,

이제 성인봉은 1,4km 거리다, 조망 좋은 곳을 나가 성인봉으로 간다,

두번째 능선까지는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이기도 하지만 데크로 길이 나있다,

눙선갈림길에는 성인봉900m 형제봉 1km 이정표가 있다, 형제봉은 조금전 조망대 에서 보고 온 왼쪽의 산즐기로 그 끝은 북면 해안가 송곳봉(구멍 바위)이다,

이렇게 평탄한 길 처름 보이는 오른쪽이 형제봉으로 가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서 인지? 발자국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다음에 다시 이곳으로 오면 성인봉은 물론 이지만 형제봉으로 도 가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일단 성인봉이 그 목적지이니 왼쪽으로 들어간다,

초입 능선길은 그리 많이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따라가니 서서히 오름길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이렇게 하늘이 보여도 능선으로 올라가는게 어니라 계속해서 하늘이 보이는 능선을 따라 성인봉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

올라가는길 반대편 앞 쪽으로도 능선은 보이지만 그 능선도 위로 위로 계속 굽어져 있다,

이런 길은 힘겹게 올라갈 게 아니라 그저 쉬엄 쉬엄 한발씩 움직여야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다소 속도는 떨어지더라도 그게 무리하지 않는 산행길이 아닐까?

계속 끊어졋다가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계단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단이 있어니 다행스러운 길이다,

그러나 이 계단길을 언제 만들었지? 이제는 그 수명을 다 해 가는 것 같은 많이 낡은 계단길이다, 더 늦기전에 보수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 높은 산 정상부 계단까지 투자를 해야할 예산이 문제가 아닐까?

혹자는 이런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산림을 훼손을 하는게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런 계단이 산림 훼손을 방지하는 역활도 한다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는지? 아무리 접근을 못하게 해도 사람들은 어디든 비집고 다니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야 누가 다 막을 수있을가?

한발 한발 계단을 올라가다가

힘들면 잠시 올라온 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올라 가는 사람들을 올려다 보는 것도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여유 일게다,

그러나 보니 앞에 하늘이 보인다,

수백년은 된 것 같은 고목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 곳

다시 또 내려다 보니 이곳 오르내림길 계단은 어렵겠지만 꼭 보수 가 필요한 것 같다, 다 털어버리고 다사 하려면 더 많은 돈이 들 것 같어니

조금전 까지 하늘이 보여서 다 올라 온 줄 알았더니 아직은 아니다,

뒤에 처져서 힘겹게 올라오는 사람도 기다려 주느라 주위를 살펴보다가 생각지도 하지 않았던 행운을 만났다,

이 곳에 있는 안내판에는 글씨도 잘 안보이는 안내가 있는데 이는? 성인봉 정상부에는 섬현호색, 섬말나리가 자란다는데 섬현호색, 섬말나리는 여러해 살이 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 희귀, 특산식물이  이곳에 자생한다고 안내되여있다, ~ 이렇게 귀한 식물을 만나다니 감동이다,

이 식물들은 나리분지 및 성인봉을 중심으로 많은 개체수가 자생하고 있었어나 자생지 훼손, 불법 굴, 채취 등 인간의 간섭과 기후 변화로 자생지의 환경이 변하여 그 개체 수 가 줄어들어 멸종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생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희귀, 특산 식물을 현지내에 보존시키고 자연적인 개체 수 증식을 유도 하기 위하여 본래의 서식지 환경으로 생태복원을 실시했다, 복원 후에도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이들 종을 절멸 위기로 부터 보호하고자 2009, 5, 한다는 말도 적혀있다

과명은 현호색과, 국명은 섬현호색, 학명은 Corydalis fillistipes Nakal, 원산지는 한국, 분포지는 울릉도, 다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 40cm 덩이줄기는 황색이며 1개의 원줄기가 자라 밑부분에 2~3개의 비늘조각이 달린다, 꽃은 4~5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열매는 삭과로 바늘 모양이며 종자는 흑색이고 윤채가 난다,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만 분포 한다,

섬현호색을 알고 찾아 갔어도 어디에 자생하는지?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텐데 이곳에서 그것도 아주 우연히 이 귀한 식물을 만났어니 이번 울릉도 여행은 이 것만으로도 대 만족이다, 

오름길 능선에 있는 성인봉 마지막 이정표이자 내림길 첫번째 이정표가 있는 정상 직전 삼거리까지 올라왔다, 성인봉 20m, KBS중계소 3,76m 거리 표식 이정표가 이렇게 반가울 수 가?

올라간 방향에서 이정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성인봉 정상이다,

성인봉에 올랐다, 울릉도로 들어오느라 하루가 걸리고, 비가 와서 독도는 가지도 못하고 관광버스로 울릉도 한바퀴 하루, 그리고 3일 차 이렇게 화창한 날에, 아름다운 원시림 숲길을 따라 나리분지로 올라 온 성인봉이다, 정상부는 화산지대의 분화구가 없는 좁은 암석공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 겨우 인생 사진만 찍고 조망도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그래도 아쉽지 않은건 또 무었인가? 주변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얻은 성인봉 석, 나름 귀한 사진이다,

성인봉 높이는 984m,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에서 세 방향으로 산맥이 뻗어내려 남면, 북면, 서면을 가르는 경계가 된다, 산이 높고 유순하게 생겨 세인들이 말하기를 마치 성인들이 노는 장소같다고 하여 성인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인봉 북쪽에는 동서 1.5㎞, 남북 2㎞의 삼각형의 칼데라(caldera)가 있다. 칼데라의 중앙에는 북서에서 남동방향의 높은 곳이 있어서 칼데라를 둘로 구분한다. 북동쪽의 나리동이 있는 칼데라 저(caldera底, 349m)는 남서쪽의 알봉[卵峯]마을이 있는 저지(433m)에 비하여 100m가 낮다. 이는 칼데라의 형성시에 동부의 단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칼데라 전체를 나리분지(羅里盆地)라고 부르며 울릉도에서 평지가 가장 넓은 곳이다.

칼데라의 중앙에 있는 높은 곳의 북단에 응회암(凝灰岩)과 조면암의 경석(輕石)으로 된 알봉(538m)이 있다. 알봉의 위치는 칼데라의 북쪽 기슭 가까이에 있으며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로 볼 수 있다. 칼데라는 북쪽으로 열려 있고 서, 남, 동쪽은 높은 암벽으로 포위되어 있는데 이것은 외륜산에 속한다. 중앙에 있는 알봉을 중앙화구구로 볼 때 이중화산(二重火山)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 성인봉 이야기는 한국민족문화대 백과 사전에서 옮겼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