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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방문자여권투어-6, 강화 삼랑성(2023, 07, 09) 본문

국내 山行日記/문화유산투어

문화유산방문자여권투어-6, 강화 삼랑성(2023, 07, 09)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7. 26. 00:00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40분정도 걸려 도착한 전등사 남문버스정류장에서 전등사로 들어간다,

전등사 남문안내소에서 문화유산방문 여권 93페이지 87번째 여권스템프를 찍고

전등사 경내 지만 기념품도 팔고 막걸리도 파는 식당을 지나서

올라가면 삼랑성(정족산성)남문이 있다, 

江華 三浪城 강화 삼랑성은 일명 정족산성 이라고도 한다, 

성안에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전등사가 있다, 

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어나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게하고 이름을 삼랑성이라 했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남아있는 유일한 기록이다,

남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성곽을 따라 올라간다,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가 내려다 보는 삼랑성 남문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려 지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삼랑성 4대문 중 누각이 있는 문은 남문이 유일하다,

삼랑성은 고려시대에는 임시로 지은 궁궐인 가궐이 있었어며 조선시대에는 조선왕조 실록을 보관하는 정족산 사고와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이 있었다, 

이곳은 조선 고종 3년 1866년에 프랑스 군대가 침공한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동문과 남문으로 공격해 오던 160여 명의 프랑스 군을 무찌른 곳으로 유명하다,

삼랑성은 강화도 남쪽 해발 222m의 鼎足山 정족산에 위치한 산성으로, 고려∼조선시대에 수도 개경과 한양의 외곽을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관방시설이었다. 흔히 江都 강도는 서울의 목구멍이고, 정족은 강도의 두뇌 라 할 만큼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정족산은 5개의 산봉우리로 이어져 있는데, 산성은 능선과 계곡을 아우른 포곡식으로 축조되었다. 

둘레는 2.3㎞ 정도로, 성곽은 산 정상부에서 남문쪽 해발 75m 정도의 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산의 지형을 따라 성벽을 쌓았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의 고도 차이가 큰 편이다.

정족산은 5개의 산봉우리로 이어진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첫번째 산봉우리로 올라왔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 일대의 막힘 없는 전경과 염화강 건너 김포일대까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보이는 곳이 모두 어디가 어디인지?는 다 알지는 못해도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전경이다,

오른쪽 맞은편 에 보이는 저 둥근 구조물은 무었일까?

조금 가깝게 보니 놀이공원 곤도라 같은 시설이 있다, 나중에 확인 했더니 저곳은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보는 회전전망대로, 1시간에 한번 360도 회전을하는 탐앤탐스카페가 영업중인 스카이 라운지라고 했다,

이어지는 산성, 두번째 봉우리를 올려다 보면 잠시 동문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모양이다,

삼랑성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지만 성곽에는 유독 멋스럽고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다,

보이는 소나무 모두는 예술작품 같은 나무들이다,

소나무 숲 사이로 동문 바깥 일대가 보인다,

전등사는 삼랑성내에만 있는게 아니고 이렇게 동문 밖에도 당우가 있다, 바로 앞 작은 건물이 문화재관람료라는 이름으로 절 구경값 받든 매표소지만 지금은 절 입장료가 없어져서 전등사 동문안내소다,

동문으로 나가본다, 삼랑성 동문 모습이다, 

동문 우측으로 전등각이 있다, 전등각은 전등사 한옥템플스테이를 하는 곳이다, 

다시 동문안으로 들어간다, 동문안에  양헌수 장군 비각이 있다, 조선 고종 3년 1866년에 프랑스 군대가 침공해온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동문과 남문으로 공격해 오던 160여명의 프랑스 군을 무찌른 곳으로 동문 안 이곳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양헌수장군 승전비다, 

동문 위로 성곽을 따라가면서 내려다 보는 전등각, 아래서 보든 것 보다는 그 규모가 더 크다,

동문에서 두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 성곽길

급한 길이라 못 올라 갈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 거리를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이다,

통 나무로 흙이 흘러 내리지 않게 만든 계단도 있고 그 옆으로는 경사진 길도 있다,

이곳이 두번째 봉우리다, 산성 수비대 정도는 넉넉하게 사용했을 것 같은 너른 평지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올라 온 동문과 남문방향으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이다,

앞이 훤히 티였어니 강화도 일대가 그림 처름 펼쳐진다, 행여 전등사로 오면 남문에서 이곳까지는 그리 멀지않어니 한번은 둘러보고 가는게 좋을 것만 같은 그런 곳이다,

내려다 보이는 김포 방향과

염화강과 초지진 대교 가 보인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보았던

콘도라를 타고 올라가는 회전전망대도 보인다,

방금 올라 온 성곽길을 내려 다 보면 이렇게 올라오게 된다,

산성 이정표는 올라온 동문과 가야하는 북문, 그리고 성밖 달맞이 고개와 온수리 방향을 알려준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이어지는 성곽 능선을 따라 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곳은

어디인지는 모르겟지만 큰 저수지도 있는게 보인다,

두번째 봉우리에서는 산성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서부터는 삼랑성 두번째 봉우리까지 보이든 여장이 없다,

여장이 없다고 성벽 밖으로 떨어지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줄을 띠워 놓은 구간은 성벽이 무너져서 토사가 흘려 내리는 구간이니 가깝게 다가 가지 않는게 좋겠다,

능선 성곽길은 여유롭기만 하다,

이렇게 바다도 보이고

멋스러운 소나무들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어찌보면

이런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평화가 아닐까?

삼랑성길에 빠져 걷다보면 이런 안내판이 보이는 움푹 패인 곳도 있다,

내려가보니 성문이 있다, 다른 산성에서 이런 정도의 문은 통상적으로 암문 정도의 문이지만 삼랑성에서 이 문은 북문이다,

북문으로 나가면 강화 온수리 시장으로 갈 수 있다고 안내판은 있는데 거리가 어느정도인지는 표시가 없고 여기서 전등사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알려준다,

성곽으로 올라와 내려다 보는 북문의 전경은 이런 모습이다,

북문을 지나 가는 능선 잔디에 잠시 앉아서

전복 안주가 맛있어 입 가심도 하고 그늘에 앉아 선선한 바람도 맞으면서 잠시쉬기도 했다, 

앞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솟아지던 소나기가 멎고나니 습기가 차서인지 매우 더운 날이다,

이제 삼랑성 정상으로 올라간다, 오르막 길이기는 하지만 잘 다듬어진 길이라 빨리걷던 늦게걷던 걷는 사람 마을대로인 자유롭고 여유롭기만 한 길이다,

남문에서 정상까지 올라오면서 보니 성곽복원공사를 하면서 성곽 상단을 세멘트를 발라 마무리를 해 놓았는데 고작 2 ~3년이면 세멘트 조각이 떨어질텐데 왜, 이렇게 복원공사를 했을까?

강화도는 원래 김포 반도의 일부였으나 바다와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떨어져 나와 섬이 되었다. 섬의 남쪽에는 제일 높은 마니산 469m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다, 마니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塹星壇 참성단이 있다.

오름길 능선의 끝, 작지만 평평한 이곳이

삼랑성 정상이자 정족산 정상(해발 220m)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마니산앞 평야를 따라

바다로 이어지는 넓은 비옥한 옥토와 

마니산 함허동천에서 이어지는 분오저수지 일대와 바다 건너 신도와 시도 그리고 영종도까지도 보인다,

삼랑성 정상에서 보는 분오항(분오리돈대가 있는곳)일대다, 어디가 어디인지? 궂이 따질 것도 없어 보이는 모두가 다 그림 같은 전경이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성 길은 여태까지의 길과는 달리 조금은 거칠다,

아직 복원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성곽은 그대로 남아 있다, 

잠시 성곽 미복원 구간을 내려가니 내림길 끝에서 부터는 관리가 잘되여 있다,

성길이지만 평지와 같은 길을 따라 가다보니

약간은 튀여 나온듯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선두리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서문이다, 서문이라는 표식은 없지만 남문과 동문 그리고 북문을 지나 왔어니 

城성의 사대문 중 남은 문은 서문뿐이라서 서문일 것 같다,

서문에서 성길을 따라가면 남문으로 가지만 전등사 경내로 들어간다, 서문에서 전등사는 자금 길 공사 중이다, 앞에 보이는 정도의 거리에 전등사가 있다,

전등사로 내려 왔다, 삼랑성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내고 다음은 전등사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