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영봉 2023, 10, 08 본문
우이역 2번출구에서 백운천 다리 건너 파라스파라 서울, 아파트 입구로가서
우이동 산악문화허브로 간다, 산악문화허브 출입구에는 산악체험관과 엄홍길 전시관이 있다는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우이동산악문화 HUB는 다양한 산악체험과 산악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산악문화 복합경관으로 세계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을 성공한 엄홍길 대장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을 운영중이며
엄홍길 대장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산에 대한 정보와 문화, 다양한 체험을 남여 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한다,
우이동 산악문화회관 뒤로는 파라스파라 아파트가 있는 곳이다,
파라스파라 아파트 단지옆 길은 우이동유원지로 해서 우이령으로 가는길 안쪽에 있는
육모정공원 지킴터로 가는 길로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비 포장 흙길이라서 걷기에는 편안한 길이다,
산악문화허브에서 약 1km 정도의 흙 길을 따라가면
육모정고개로 해서 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왼쪽에 있다, 계속 직진으로 가면 우이령으로 연결되는 길이기도 하다,
육모정고개로 올라가는 길 초입은 이렇게 테크로 잘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데크길 끝에는 작은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철망 울타리를 따라가면
신검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신검사 입구를 지나 가면 대한불교 조계종 용덕사가 있는 곳이다, 용덕사는 왕관봉과 육모정고개 동쪽 밑에 자리한 작은 절로, 이곳은 용의 입에 해당하는 입지로 무속 신앙과 기도처로 명성이 높아 무속 수요가 몰렸던 곳인데 1910년에 마애불이 조성되어 이 때를 전후하여 절이 창건된 곳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절이 육모정고개 밑 협곡에 자리해 있어 계곡 옆에 석축을 높이 쌓고 그곳에 경내를 닦았는데 1985년 대웅전에 석가모니 후불도와 칠성도, 산신각을 봉안했고 1991년 산중도를 마련했어며 1995년에 홍천이 대웅전을 중수 하고 2층짜리 요사채를 새로 지었다,
그후 2004년 화범이 굴업당을 중수하여 산신각으로 바꾸고 경내를 크게 손질해 지금에 이른다, 조촐한 경내에는 대웅전과 요사채, 굴법당 등 3동의 건물이 있어며, 1910년에 조성된 마래불과 비슷한 시기에 석등과 부재 등도 조성 되었다,
마애불은 이곳의 명물이자 가장 오래된 존재로 높이가 5,12m에 이른다, 자연 굴을 손질하여 만든 산신각을 용의 입으로 보고 그앞 마애불이 깃든 커다란 바위를 여의주라 여겨 많은 이들이 찾아와 기도를 했는데 거기서 용덕사라는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산신 하강일인 음력 3월 16일에는 동네사람들이 모여 여기서 북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하여 산신기도 영험도량의 역할도 하고있다,
용덕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길게 했지만 용덕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길이다,
된 비알은 아니지만 서서히 계속해서 오름길을 올라가다 보면
이런 계단이 나오는데
이 계단 위가 육모정고개다, 여기는 육모정공원지킴터에서 용덕사를 지나 약 1,1km 거리다,
그리고 육모정고개에서 하루재를 지나 백운대로 가는 지도 정보도 있다,
더욱이 현 위치의 해발은 약 400m, 백운대는 약 800m 높이라는 고도 안내와 하루재를 지나 백운탐방지원센터까지의 경사도와 거리까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약사도 도 있는데 이런 정보는 전국 등산로에 꼭 필요한 정보다
육모정고개를 지나서 영봉으로 간다,
육모정고개에서 영봉까지는 약 1,3km 정도 되는 거리다,
가끔 보이는 2023년 올해 단풍도 수줍은듯이 피여나고 있다,
북쪽 아랫녁으로 송추 일대도 보이고
구파발을 지나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덕양구 신원동 일대의 시가지도 보인다,
육모정고개에서 영봉으로 가는 길은 22,8%의 경사도의 길이다,(육모정고개에서 본 안내지도를 참고하면)
그러다보니 어찌 되었건 위로 올라가야 하는 능선이다,
계속해서 능선으로 가다보니 조망은 좋다, 가던길 뒤로 돌아보면 오봉과 도봉산 정상부가 보이는데
선인봉과 만장봉 신선대와 자운봉 일대와 우이암능선과 우이암까지의 전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도봉산 자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다보면 건너편으로 보이는 수락산 일대와 노원과 공릉지역 일대의 시가지도
나름 물결이 일듯 불암산 아래로 흘러 내린다,
육모정 고개에서 700m 정도 올라왔지만 아직도 영봉은 800m 거리다,
영봉이 가까워 지면서는 북한산 정상부가 점점더 가깝게 다가온다, 보이는 뽀죽한 봉우리는 인수봉이다,
잠시 이렇게 숲길로도 이어 가지만
숲을 벗어나면 거대한 도심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하늘 높이 솟아있는 잠실 롯데타워가 거대한 철심을 꽂아 놓은듯 하다,
바로 아래인 북한산 자락에서 부터 잠실일대 까지의 넓은 도심의 끝은 어디일까? 끝 없이 이어지는 도심의 흐름은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설마 수원까지 보이는 것은 아닐테고?
이곳에서 보이는 오봉 봉우리 5개가 확연하다, 가까이서 보면 6봉도 되고 4봉도 되는데 여기서는 제대로 5봉이다,
5봉과 도봉산 정상부, 저 곳을 가본지도 한참은 되었어니 이제 다시 한번 가보아야 겠다,
그 동안은 조선시대 옛길과 둘레길을 걷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더니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는 뜸해진게 사실인듯 하다,
어찌보면 북한산과 도봉산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국내 제1의 산이지만 서울에 있는 산이라 동네 뒷 산 쯤으로 여기는 산이기도 하다,
여러 사람들이 몰려있는 이곳은?
영봉이다,
영봉에서는 북한산 최상의 아름다운 조망인 인수봉과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 뒤로 숨어 있는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가 솟아있다,
하염없이 넋을 빼고 보아도 또 보고 싶은 충동을 멈출 수 없는 북한산 정상부
그리고 그 아래 인수봉 자락 북한산 구조대가 있는 북한산 인수대피소 도 보인다, 여기서 인수대피소는 잘 찾아 보아야 보이는 깊숙한 곳에 있다,
인수봉 오른쪽으로는 송추 일대와
북한산 숨은벽 능선줄기 뒤로는 고양시 삼송리 일대와 멀리 양주시 까지의 시가지가 이어지고
바로 앞 숨은벽 능선의 줄기는 인수봉 자락이다, 사진 끝 오똑 솟은 바위는 숨은벽 해골바위 위 암봉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돌아 보는 서울 강북일대와 강남일대
정말 보고 또 보고 몇 번이나 보아도 지겹지도 않다,
영봉 이정표가 있는 곳이 영봉 정상은 아니지만 이곳에 영봉 이정표가 있어니 모두들 여기가 영봉인 줄 안다, 그러나 이곳 오른쪽 언덕으로 조금 더 올라가야 그곳이 영봉 정상이다,
물론 영봉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도 북한산 인수봉일대는 잘 보이지만 영봉 정상에서 보이는 고양시와 양주시일대 그리고 서울 도심등의 조망은 보이지 않는다, 북한산 영봉에서 사방을 둘러보려면 영봉 이정표 위쪽 영봉 정상으로 가는게 좋다,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가는 길은 암릉을 타고 내려가야 하는 조금은 까다로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데크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어니 까다롭던 예전길은 옛말이 되였다,
영봉에서 하루재까지는 200m 남짓으로 먼 거리는 아니다,
여기가 하루재다, 하루재에도 예전에는 없던 쉼터도 만들어 졌다,
여기서 오른쪽은 백운대나 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은 도선사나 북한산 우이역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하루재에서 도선사로 내려가는길 첫번째 쉼터, 올라오는 길이 까다로우니 여기서 한숨을 돌리고 올라가야 한다고 만든 쉼터다, 이곳에서 쉬여 가던 지나가던 그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단풍
2023년 10월 8일인데 벌서 이렇게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이제 곧 산과 들을 뒤덮을 단풍세상이 올 것 같다,
오름길 첫번째 쉼터를 지나 내려가면
또 한 곳의 쉼터도 있고
쉼터에 이런 안내판도 보이는 곳
아래는
북한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곳이며 북한산 정상으로 가는 들머리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앞 광장은 주차장이다, 이곳에서 우이역까지는 도선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공식적인 버스요금은 없지만 타고 내리는 곳에는 불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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