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산정상에서 과천향교 과천역으로 2023년 9월 24일 본문
여기는 관악산 정상인 馬巖(말바위)다, 기상대 원형레이더와 기상관련 사무실과 철탑안테나도 있는 관악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 서부지역과 부천, 인천일대
서을의 중심을 가로 지르는 푸른물의 한강과 국립묘지가 있는 서달산과 남산, 그 뒤로는 북한산 일대까지도 모두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동쪽 일대 잠실 롯데타워까지
서울지역에서 서울지역 전부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 관악산정상이다,
거기에다가 과천지역은 덤이다,
오늘 관악산 정상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을려는 줄이 길게 서 있어 패스하고 정상 뒤로 하산을 한다, 내려가는 길목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내려가서 관악산 정상을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다,
내려가는 데크계단길옆 암릉에 쇠고리 줄이 걸려있다, 한 두개도 아니고 어려곳에 많은 쇠줄들?이 걸려있다,
이 쇠줄들이 관악산 정상뒤 등산로 역사?다, 예전에는 사당동방향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려면 암릉을 타고 올라가야 해서 많은 사고가 있었다, 그때 사고를 줄이려고 만든 보조수단은 이 쇠줄이 유일했다,
지금은 가파르지만 이렇게 데크계단을 설치했어니 얼마나 다행인가,
가피르고 꽤나 긴 데크계단길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셈이다,
계단을 모두 내려 가면 당장 지나가야할 암릉 지대도 있지만 여기는 별로 위험한 곳은 아니다,
데크계단이 가파르다 보니 오히려 조심해서 내려 가야한다, 올라오는 것은 안전하지만 내려가는게 문제다,
계단끝 꺽어지는 곳 앞 암반에 걸려 있는 쇠줄들은 한마디로 그 시절 여기로 지나 다녔던 추억?을 떠 올리게 한다,
저 쇠줄을 잡고 위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옆으로해서 지그 재그로 오르내렸던 시절이 있었던 그 자체가 관악산 등반 역사가 아닐까? 지금에 와서 보는 것 만으로 도 아찔하다, 여기는 전문 암벽등반가들이 다니던 코스가 아니라 일반인들의 코스였다,
그리 먼 옛날이 아닌데도 아득하게 느껴지는 것같은 시간의 흐름은 또 무었일까? 내려가는 계단의 길이도 상당하다,
그러니 계단이 붐비지만 않어면 여유를 부려야 한다, 가는길 정면의 과천과 서울 강남일대를 보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서울시내 중심가를 보면
바로 앞에 국립묘지가 있는 서달산과 언제보아도 그림같은 한강, 작게만 보이는 남산과 남산타워, 그리고 평풍처름 서울을 감싸고 있는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가 정말 아름답다,
하늘높이 솟아있는 롯데타워도 여기서 보면 꼬꼬마 빌딩처름 보이는 잠실일대 강동지역과 강일대 그리고 서초지역 일대까지와 한강건너 동부지역과 구리시 일대까지도 보인다, 망원경이 있어면 더 멀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눈으로 보이는 전경은 이렇게 보인다,
조금더 멀리로 보면 바로 아래 동작구에서 멀리 강동지역과 하남일대까지 한강건너는 마포 일대에서 의정부 까지다, 물론 이 풍경은 정상에서도 보인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보려면 정상 뒤 내림길 계단이 최고의 조망 지점이다,
남산일대를 조금만 더 당겨보면 한남대교와 동대교 성수대교 등이 이어지고 한남대교 아래는 동작대교가 용산가족공원에서 서달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보이는 곳이 정상 뒤편 데크계단 마지막 구간으로 앞에 보이는 암릉 부터는 손으로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내려오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올라갈때는 한참을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손으로 암릉을 잡고 올라가거나 숲길로 가다 보니 한동안은 기록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제 내려올때 보이든 맞은편 봉으로 올라가면서 계단옆 바위에 잠시 걸터 앉아서
지니온 곳을 돌아보니 관악산 KBS송신소와 기상총레이더 와 안테나 철탐이 관악의 정상부를 점령하고 있다, KBS송신소와 원형레이더 중간에 움푹 꺼진듯이 보이는 곳이 관악산공원 계곡 깔닦바위코스에서 올라온 능선 정상이다,
앉아있어니 보이는 한강 하류지대 서울과 인천은 덤인가 보다,
강동 강남을 제외한 서울지역과 북한산과 도봉산일대까지 보고 또 보아도 멋스러운 곳이 서울이다,
관악산정상 기상대 철탑과 레이더, 그리고 연주대 응진암이 잘 어울리는듯 하다,
관악 정상 뒤 데크계단 등산로 보이는 것은 멋스럽지만 오르내림은 데크계단이 있어도 만만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리 얼마 되지 않은 시절 저곳 등산로 암벽은 쇠줄을 잡고 오르내렸어니
아무리 岳(악)자가 붙은 산일지라도 冠岳은 정말 대단한 산이다, 또한 북한산과 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룬 산이다,
연주대 10여평의 터에 지어진 연주암 응진전과 그 뒤로 보이는 것은 기상대 원형레이더 기지로 들어가는 구름다리와 첫대바위라고 불러도 될 것만 같은 저 바위는 관악산에서는 제일 높은 바위로 사실상 관악산의 정상이다,
관악산은 1968년에 건설부 고시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되었어며 1973년 영등포구에서 관악구가 분구되면서 관악산 이름이 구의 이름이 되었다, 관악산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어며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관악산 북서쪽에는 서울대학교, 동쪽으로는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는 안양유워지가 자리잡고 있어며 主峰(주봉)은 戀主臺(연주대)이고 산정의 靈珠臺(영주대)는 世組(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잠시 앉아서 관악을 둘러보든 자리에서 바위 덮게가 있는 아래로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 아래로 보이는 과천 일대 저곳에서 오른쪽은 인덕원 방향이다,
그리고 내려가는 방향 바로 앞에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도 보인다,
이렇게 보면 과천도 이제 많이 커진 것 같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과천시가지를 천천히 둘러보기도 하고
점 점 더 멀어지는 관악산 정상부 일대 능선도 돌아보면서
내려가다가 보면 관악산 능선 아래 깊숙한 곳에 연주암도 보인다,
그리고 내려가면서도 보이는 과천일대
국립과학관 건물은 여기서 봐도 멋스럽기만 하다,
과천시내가 보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내림길
이 길은 관악산 정상 뒤로 내려와서 과천향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다,
내려가는 길에서 이런 전경은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계속해서 보이니까 새롭지는 않다,
산불감시 초소와 산불 진화 물 탱크도 있는 곳을 지나서
내려가면
이렇게 밧줄을 걸어 놓은 곳이 보이는데 밧줄이 걸려있는 곳들을 지나 내려가면
과천향교에서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는 과천향교로 나간다,
과천향교는 여기서 약 200m 정도로 그리 멀지는 않다,
과천향교다,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400년(정종 2)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407년에 재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에 중건했다.
현존하는 향교 건물로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겹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 내삼문(內三門), 외삼문 등이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향교앞은 관문천이 흐른다, 관문천은 연주암 골자기 일대에서 부터 흘러내려오는 천이다,
향교에서 관문천을 건너가는 다리 아래 쪽은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아 놓았다,
향교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관악산길을 따라가다가 과천교회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과천교회복지관 옆 아파트사이길로 들어간다,
이 길의 끝 앞에 보이는 사각 구조물이 과천역 1번 출구다, 출발은 서울 관악산역에서 했지만 도착은 과천역이다,
오늘은 데이터가 끈어지지 않았어니 제대로 기록되었을 것 같은데 관악산역에서 계곡을따라 깔닦고개로 해서 연주대로 올라 관악산정상 뒤편으로 과천향교로 내려와 과천역 까지는 9,25km 소요된 시간은 5시간 남짓이다, 그러나 이 시간중 1시간 정도는 더 소요되었음을 감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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