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봉화길(2023년 11월 11일 개통)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봉화길

경기옛길 봉화길(2023년 11월 11일 개통)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1. 23. 15:41

봉화대로
조선시대 간선도로망 6대로 체제에서 평해로와 영남로(동래로)라는 두 대로 사이의 간선도로의 하나로 서울에서 경북 봉화로 이어지는 큰 길이었다,

1770년 신경준의 도르고 에서 봉화로는 정식 간선도로망 중 하나로 인정 받지는 못하니 점차 상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10대로의 도로망 확장체제에서 경북지역을 연결하던 길이었다,
 
한양에서 광주와 이천을 거쳐 충주까지 이어지는 봉화로의 노선은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어 최상의 교통 여건을 구비한 곳이였으며, 한강 유역에서 상업 활동을 하던 상인들에게 주요한 상업로로 활용 되었다,

특히 봉화로는 노선이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고 강이나 내(川)는 건너기 힘든 장애물이 없어 최상의 교통여건을 구비하여 "소의 이동" 이 보장되는 牛路(우로)로 활용되었다,
 
봉화로의 중요성은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과 왕실족보인 璿源譜(선원보)가 移運(이운) 되던 역사 保障(보장)의 길이라는 것이다,

태백산로라고 불리기도 한 봉화로는 10대로 중 종점이 유일하게 내륙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남겨진 문화유산은 옛 선조들의 생활문화의 큰 줄기가 되는 도로(옛길)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하는데 봉화로 역시 많은 유산과 지역의 명소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보길 이다,

 

경북봉화에 있었든 태백산 사고(史庫)

태백산사고(太白山史庫)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봉화길
경기도는 하남, 광주, 여주, 이천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봉화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하고, 그 원형 노선을 바탕으로 봉화길을 조성했다,

다만 옛길의 멸실, 각종 도로에 의한 노선 단절, 도보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구간 등을 대체할 대체로를 개척하여 봉화대로를 따르는 역사문화 도보탐방로 봉화길 137km를 새롭게 개통했다,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 되던길
 
덕풍천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이다, 하남의 앞 마당이라 불리는 당정뜰을 시작으로 덕풍천산책로를 따라가게 되는데 자연의 정취를 사계의 변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구간으로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평야에 세워진 광주향교를 지나 덕풍천변도로인 고골로를 따라 남한산성 북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봉화로의 원형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특히 이길은 병자호란 때 청군과 대치하여 남한산성에서 45일간 항전할때 보부상들의 희생적인 보급로로 이용되는 등 국난 극복의 현장이기도 했다,

봉화로를 걸어면서 역대 조선왕조 실록과 왕실족보가 이운 되던 역사 보장
(保障) 의 흔적을 느껴보자,
 
덕풍천길(13km)
소요시간 4시간20분 ~ 4시간40분 난이도 보통
 
코스 : 하남검단산역 ~ 당정뜰 ~ 하남시청 ~ 광주향교 ~ 남한산성 북문 ~ 남한산성 로터리
 
교통편
- 하남검단산역 2번출입구
- 남한산성로터리 52, 9, 9-1 ㅡ> 성남 산성역

 

스템프
1) 하남검단산역 2번출입구 은방울공원(하남시 대청로 109)
2) 광주향교(하남시 대성로 126-13)

==============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기 위해 걸었던 과거길
 
한양삼십리 누리길은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조성된 숲길이다,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산성리를 잇는 12km의 등반코스로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넘었던 길입니다,

합격바위와 세오고개의 돌무덤은 선비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목현1동 마을회관 이정표를 따라 검복리, 산성리, 불당리, 오전리를 지나 목현동에 이르게 되는 구간은 옛길릐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연을 품은 구간으로 대자연의 정취와 함께 걸어보기 바랍니다,

 
한양삼십리길(19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5시간 50분 / 난이도 매우 어려움
 
코스 : 남한산성로터리 ~ 검복리새마을회관 ~ 히든카페 ~ 목현1동마을회관 ~청석공원 ~ 경기 광주역
 
교통편
갈때 : 성남 산성역 52, 9, 9-1, 남한산성로터리
올때 : 경기 광주역(광주버스터미널 에서 1,6km)
 
스템프
히든 카페 맞은편 황소상 옆

=============

 
1,000년을 이어온 광주의 세월을 느껴보는 길
 
광주는 940년(고려 태조 23)에 州라는 지명을 쓰기 시작해 1,000년을 넘게 써온 지명이다,

넓을 광(廣)을 쓸 만큼 드넓은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원으로 편입된 일부 면과 서울 강남 및 강동구, 남양주 일부, 의왕과 군포, 성남, 하남, 일대가 모두 광주 였습니다, 이렇듯 넓고 광활한 지역라는 뜻으로 너른고을 이라 하였습니다,

국수봉 정상에서 광주의 드넓음을 느끼고 곤지암천에서 세월 속에 간직된 나의 의미를 찾아보기 바랍니다,

 
너른고울길(15km)
소요시간 3시간 50분 ~ 4시간 10분
 
코스 / 경기광주역 ~ 청석공원 ~ 국수봉 ~ 전망대 ~ 초월역 ~ 곤지암역
 
교통편역
경기광주역 ~ 곤지암역

 

스템프
국수봉 정상(전망대 정자 옆)

=============

 
곤지암에 깃든 이야기 역사의 위인을 찾아 가는 길
 
곤지암의 어원은 옛날 이 마을 뒷산 끝 자락에 연못이 있는 곳에 바위가 있다고 하여 뫼 곤(崑), 못 지(池) 바위 암(巖) 자를 써서 곤지암이라고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곳을 거처가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이 때문에 곤지암 주막촌과 5일장이 유명했습니다,

 
광주에서 곤지암까지 가기 위해서는 대쌍령과 소쌍령이라 불리는 두 개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신립장군의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신립장군의 혼이 두 개로 쪼갰다는 넋고개 전설과 벼락이 쳐서 바위가 갈라졋고 지금도 그 바위 위에서 향나무가 약 400년 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 중기의 명장인 신립 장군을 기리며 곤지암 바위를 찾아보기 바랍니다,

 
곤지암바위길(11km)
소요시간 : 3시간 10분 ~ 3시간 30분
 
코스 : 곤지암역 ~ 동원대학교 ~ 이천의병전적비 ~ 신둔도예촌역
 
교통편 : 곤지암역 ~ 신둔도예촌역
 
스템프
1) 봉현전 정자 옆(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265-1)
2) 이천의병전적비(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산 4-4)

============

 
이섭대천의 이천 삼국시대 격전장의 역사를 담은
 
남천주길은 이천의 유래를 찾는 여정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이천 일대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심했습니다

우선 고구려 때 남천현(南川縣)이 되었어며 568년에는 신라에서 남천주로 명명하고 행정구역화 하였습니다, 고려 태조인 왕건은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지금의 복하천( 福河川)에 이르렀을때 서목이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건널 수 있었습니다,

 
후백제와의 전쟁에서 승리 후 왕건은 이섭대천(利涉大川) 이라는 글귀를 내려 주었고 여기서 이천이라는 지역명이 비롯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설봉산의 수 많은 문화 유산과 이천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목하며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남천주길 (16km)
소요시간 4시간 50분 ~ 5시간 10분
 
교통편 : 신둔도예촌역 ~ 부발역
 
스템프
설봉공원 안내센터(이천시 경춘대로 2709번길 128)

==============

 
협궤열차, 수려선(수원 - 여주)의 옛 흔적을 찾는길
 
골내근은 고구려 때 불렸던 여주의 최초 지명입니다, 이 일대는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벼농사 짓기에 최적의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1930년부터 1972년 까지 수원에서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수려선 협궤열차가 지나 갔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는 이천과 여주 일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인천항까지 운송하기 위해서였고 해방 후에는 도민의 사연을 가득 담은 이동 수단이 였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지만 협궤열차의 흔적을 상상하며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골내근길(14km)
소요시간 2시간 50분 ~ 3시간 10분
 
코스 : 부발역 ~ 수정리마을회관 ~ 세종대왕릉
 
교통편 : 부발역 ~ 세종대왕릉
 
스템프
수정리 마을회관(이천시 부발읍 황무로 1833번길 271)

==============

 
영릉(寧陵)을 참배하기 위해 임금이 걸었던 거둥길
 
거둥길은 왕이 선대왕의 능에서 제사를 주관하기 위해 오가던 능행길을 말합니다,

여주에는 조선의
4대 임금 세종대왕의 영릉(英陵)17대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후손에게 남긴 휼륭한 업적들과 그 업적의 바탕이 된 애민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효종대왕의 북벌에 대한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효종대왕을 참배하기 위해 수 많은 임금이 걸었던 길을 생각하며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세종효종길(11km)
소요시간 : 3시간 50분 ~ 4시간 10분
 
코스 : 세종대왕릉 ~ 이인손묘 ~ 세종대왕기념관 ~ 세종산림욕장 ~ 대로사 ~ 한글시장 ~ 여주향교 ~ 여주역
 
교통편 : 세종대왕릉역 ~ 여주역
 
스템프
세종산림욕장입구(세종대왕릉면 왕대리 933-1)

==============

 
황금들녁의 비경을 찾아가는 결실의 길
 
자채방앗길은 사계의 변화를 누릴 수 있는 결실의 길입니다, 이천시 중심을 가로 지르는 복하천과 그 지류 일대의 모심기부터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때 까지 농부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체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체벼는 이천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 되었던 양질의 재래종 벼를 말하는데 밥 맛이 유별나게 좋기 때문에 임금의 수라상에 올리는 진상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도 땅이 넓고 기름져서 백성은 많고 부유하다 고 할 만큼 벼 농사로 이름난 지역이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되는 주변의 풍경을 느끼며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재방앗길(20km)
소요시간 : 5시간 50분 ~ 6시간 10분
 
코스 : 부발역(1번)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 무우정 ~ 성호호수연꽃단지 ~ 성호저수지 ~ 설성면행정복지센터
 
교통편
부발역 1번 출입구 ~ 금당리 설성면사무소(51106) 정류장 20-9,20-51,20-6 태평터미널 이동 1336번 환승 동서울
 
스템프
1) 무우정 정자입구(이천시 대월면 358번길 168-24)
2) 성호 호수 연꽃단지 입구(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890)

===============

 
설성산 정상에서 느껴지는 여운 역사 보장의길
 
설성산은 산 정상에 설성(雪城)이라 불리는 성이 있어 설성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설성은 신라가 성 쌓을 마땅한 곳을 물색하기 위해 이천 일대의 여러 산을 헤메다가 설성산에 와서 보니 이상하게도 지금의 성이 쌓여진 자리에만 돌아가며 띠를 두른 듯 흰 눈이 내려 있어서 눈의 자취를 따라 성을 쌓고는 이름을 설성이라 했다고 전해집니다,

설성산은 등반한 고도에 비해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은 묘한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미천을 따라 하천변에 수놓은 들꽃의 향기를 느끼며 봉화길의 마침표를 찍어 보시길 바랍니다,

 
설성산길(16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5시간
 
코스 : 설성면행정복지센터 ~ 성호저수지 ~ 설상산 ~ 이천선읍리석불입상 ~ 청미교사거리(경기도 경계)
 
교통편
갈때 : 동서울 1336번 태평터미널 20-9,20-51,20-6  버스 환승 ~ 금당리 설성면사무소(51106) 하차 
올때 : 청미교사거리에서 650m 감곡버스터미널 1336 동서울
 
스템프
1) 설성산성 인근 이천선음리 석불입상(장호원읍 선읍리 899-3)
2) 청미교 사거리 쉼터(경기도 경계) 장호원리 11-5

===============
경기옛길 7대로  전도

경기옛길 봉하길 스템프 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