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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봉화길 제2길 한양삼십리길 下,(오전리 장터~광주역) 24, 05, 26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봉화길

경기옛길 봉화길 제2길 한양삼십리길 下,(오전리 장터~광주역) 24, 05, 26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5. 30. 00:52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로터리로 가서 "남한산성순환 무료셔틀버스" 출발지인 중앙주차장으로 왔다, 주차장에는 광주 항일운동 기념탑이 있는데, 조선시대 외적의 침략에 맞섯던 남한산성은 지형적 역사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명성왕후 시해와 단발령이 시행되자 경기지역 의병 2,000여명이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항일운동을 펼쳣다,

기념탑은 의병장 구연영, 정암 이종훈, 해공 신익희 선생 등 3명의 동상도 함께있다, 구연영 선생은 도척면 궁평리 출신으로 남한산성 연합의 진 중군장으로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펼치다, 아들 구정서와 함께 순국하셨으며, 정암 이종훈 선생은 곤지암읍 실천면 유사리 출신으로 3,1 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최고령자셧으며,

해공 신익희 선생은 초월면 서하리 출신으로 임시 정부 외교부차장, 내무부장 등으로 독립운동을 했다, 남한산성 중앙주차장에 있는 광주항일운동 기념탑은 광주 3대 인물과 함께 광주항일운동사를 알려주는 성지다,

산성순환 무료서틀버스 는 오전 10시에 첫차가 출발한다, 셔틀버스로 오전리 직거래 장터로 왔다, 직거래장터는 오전리 주민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내다 파는 장소로 운영되는 곳이다,

직거래장터 입구 오른쪽 언덕 길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240m거리에 경기옛길 봉화길이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길 초입에는 멋스럽게 세워놓은 키페 간판도 있다,

마을길로 들어가는길 왼쪽 나무기둥 들이 세워져 있는데 등 나무가 타고 올라가 자랄 수 있게 만든 버팀목 들이다,

오전리 장터에서 240m, 지난주 봉화길 제2길을 걷다가 중단했던 곳으로 다시 찾아왔다, 이제 여기서 다시 이어간다,

잠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니

나즈막한 언덕에 정자가 있고

정지 뒤로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지금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마을인듯 했다, 외진 오지 지만 한적해서 일까? 주택들은 하나같이 나름 특색을 살린듯 깨끗해 보이고 프로방스라는 카페와 무릉도원 이라는 펜션도 있다,

마을로 내려 가지않고 카페 숨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다,

이어서 가는길 옆 산 비탈에 크게 만든 지게 두개도 보이는데 누군가가 멋스럽게 만들어 세워놓은 지게가 낮설지 않은 이유?는 무었일까,

지게를 지나 들어가니 족히 10여m는 되 보이는 높은 담 위에 2층 집이 있는데 이집은 작거래장터에서 이곳으로 들어올때 멋스러운 광고판을 세워 놓았던 카페 SOOM으로 여기까지가 800m 거리다,

카페 숨 왼쪽으로 간다, 담장에 붙여놓은 봉화길 스티커가 길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새오고개 640m 라는 이정표도 있다, 봉화길은 새오고개를 넘어  목현1동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길로 약 1시간 후면 마을회관으로 도착할 수 있겠다,

SOOM 카페를 지나가면 일직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일직선 오름길 앞 왼쪽이 새오고개로 가는 길이다,

그리고 그 다음 갈림길에서도 왼쪽 길로 가야한다, 여기까지는 마을이다,

새오고개로 올라가는 길이니 서서히 높아지는 오름길 이기는 하지만

경사도 도 그리 높지않고 이렇게 울창한 전나무숲길도 있다,

아침 이슬 잔득 머금은 숲에서 주는 싱그러움을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될까?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느릿 느릿 걷는 여유로움이 있는 길

오름길 경사가 10% 미만의 길이니 여유를 부려도 좋겠다,

완만하게 올라 가는 길이니 버급지도 않아서, 자연을 즐기며 걷는 길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같다,

걷는길 앞에 휜히 하늘이 보인다, 하늘이 보이면 이는 능선이라는 의미인데

정자와 돌탑, 그리고 이정표와 안내판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가 새오고개다,

새오고개의 진실 이라는 이야기는 "바쁘게 한양 가던 발길 모두어, 성황당 앞에 간절히 빌던, 청운의 푸른 꿈들 아직 이곳에 머물렀는가 / 참화의 임진난도 아프게 지켜보며, 지그시 견디어낸 숱한 어제와 오늘, 첩첩이 개켜진 사연들의 눈물이여 / 둔전마을 성황당에 채우고 쌓아 쌓아, 장엄한 이 민족 역사에, 침묵으로 서리어라"

세오고개에는 한양삼십리 누리길 안내와 이정표가 있고

세오고개 유래도 있다, 유래이자 역사이기도 한  이야기는 고려와 조선시대, 출장가는 관원들을 위해 국영으로 설치한 숙식 시설의 원(院)이 있었던 자리로 역(驛)과 같은 기능을 하던 곳이며 임진왜란 선조 30년(1597)에는 군사정보를 중앙에 전달하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파발망이 조직됨에 따라 참(站)의 기능이 활발하였던 곳이였다, 

참(站)에는 발장 1명, 군정 5명 및 말 다섯 필을 두었던 곳으로 현재의 광주시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오전리로 넘어거는 고개로 한때는 경안역말에서 남한산성으로 가는 대로(大路)로 초현(草峴)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과거에는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돌을 올려놓거나 가지고 있는 물건을 하나씩 두어 서낭신(수호신)에게 소원성취를 바라던 곳으로서 특히 조선조 과거시험 유생들이 장원급제를 소원하던 곳이기도 했다,  물론 그 시절 돌탑은 아니지만 지금도 돌탑이 있으며 돌탑 옆에는 쉬여가는 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옛날 세오고개를 그린 그림과 안내는 새오고개는 옛 우리조상들이 한양으로 가던 교통로 로 이용해 왔으며 고개 정상에 있는 성황당에는 둔전마을 주민들의 토속 신앙물로 임진왜란 당시 생긴 것이라는 안내도 있다,

고개정상 이니 이제는 내려 가야한다, 이곳 이정표에는 목현1통 마을회관까지는 1,8km 거리라고 알려준다,

새오고개에서 내려가는 길은 올라 올때도 편안한 길이 였지만 내림길은 올라 올때보다 더 편안한 길이다,

우거진 숲과 편안한 흙길을 걷는 

넉넉함의 여유로운 길

어쩜 이렇게 관리를 잘 했을까?

한양삼십리 누리길 중 최고로 좋은 길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같다, 사진으로 나마 그 날의 편안했던 발걸음을 다시 느껴본다, 

이렇게 편안하고 싱그러운 길을 즐기면서 내려가다 보니 한양삼십길 아치형 문이 보인다,

아치형 문을 나가면 화장실도 있고 고압펌프로 된 흙 먼지 털이개도 설치되여 있다,

봉화길 제2길 中 편에서도 소개 했지만 "역사 문화의 길을 걷다, 한양삼십리 누리길은" 경기 광주 목현동 ~ 남한산성남문성벽까지 총 12km로 조선시대 관원들이 군사정보전달과 지방선비들의 과거 길이며 1636, 12, 13, ~ 1937. 1, 30(47일간)청군과 결전에 조선16대 인조임금의 고뇌를 재현하였고

2014년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지정됨에 따라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국토교통부에 공모하여 조성된 숲길이다, 라고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있다,

한양삼십리 누리길은 이제 끝이나고 600m 거리에 있는 목현1동 마을회관으로 간다, 여기는 오전리 직거래장터 버스정류장에서는 2,78k다, 남한산성으로 오면 무료셔틀버스로 오전리 장터로 와서 이 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돌아가는 길은 목현1동 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에서 광주역과 성남 모란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목현1동 마을회관으로 가는 내림길에는 카페도 있고

카페를 지나 마을로 내려가는 여기는 주택지 다,

한옥 마을도 있다,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 국내 전역의 전통 한옥을 그대로 옮겨온 한옥마을이다,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시 목현동에 생긴 한옥마을은 1997년에 착공해 13년간 복원했으며 

예로부터 새우개라는 지명으로 한양과 통하는 역사가 흐르는 길목이였다, 

한옥마을 앞 길로 내려가면 이렇게 멋스러운 한옥 카페도 있다, 이곳의 주소는 카페 새오개길39 다

한옥마을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이렇게 외풍스러운 집도 있고

이길 끝에 목현1통 마을회관이 있다, 광주는 XX동이 아니라 통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목현1통 마을회괸 앞으로 나있는 이 도로는 이배재로 로 경기 광주와 성남 모란역으로 연결하는 도로다,

마을회관 앞 도로에는 한양삼십리 누리길 버스 정류장도 있다,

경기 광주에서 성남으로 가려면 이 도로로 가야한다, 남한산성으로 가는 도로도 있으나 산길이라 이 도로가 성남과 광주간의 메인 도로다,

목현리에는 보이는 집들은 모두가 상가로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빵집이 많은 동네다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300m 거리에 목현동장승 앞 버스 정류장도 있는데 그 옆에는 이배재 제빵소 라는 빵집도 있고 

빵집 맞은편에는 찹쌀 꽈배기 집도 있었는데 개당 700원짜리 꽈배기 때문에 과식을 했다, ㅎ

잠시 도로변으로 가다가 옆으로 나있는 샛길흘 따라 가는길

묘지 앞쪽에 사당도 있다,

이 마을은 광주시 회덕동이다,

마을길에서도 길 찾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촘촘히 있는 이정표가 알려주니까. 지나 온 새오고개에서 3,17km지점을 지나가면

제청교 가 있는데 다리 건너

왼쪽 개천 둑길로 내려간다,

금계국이 곱게 핀 개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도로를 피해서 가는 길아라 번거롭지는 않다,

개천 둑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목현천 건너 탄벌초등학교 도 보인다,

작은 개천에서 점점 더 커지는 하천에는 이렇게 하천변 꾸마기도 잘 해놓았다,

탄벌초등학교 맞은편을 지나 내려 가는데 이번에는 큰 육교가 있다, 저 육교는 광주시 회안대로에 있는 육교로 탄벌초등학교 학생들 등 하교시 안전을 위해 만든 육교다,

회안대로 다리도 지나서 계속 하류로 내려가면

울창한 느티나무 숲도 보이는데

느티나무 숲에는 도자기 모양을 형상화 한 화장실도 있다,

계속해서 내려가는길 목현천을 따라 가다가 다리 아래로 들어가면

도로 아래를 따라 가는 하천변 길도 있다,

도로 아래 길이 끝나면 이번에는 흐트러지게 피여있는 금계국이 길을 장식하는 천변으로 따라게 된다, 금계국은 북하와이가 원산지로 꽃말은 상쾌한 기분 이다, 꽃잎이 황금색 금계의 벼슬 모양을 닮아 "황금닭 국화" 라고 금계국이라 한다,

금계국은 중국 남서부에서 서식하는 닭목 꿩과에 속하는 금계 중에서 수컷의 몸의 빛깔(머리 깃, 허리)이 황금색으로 화려한데 이를 닮아 황금 닭을 닮은 국화라는 이야기가 있는 꽃이다,

목현천이 끝나는 지점 더 큰 하천과 합류하는 지점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잔디로 구며진 거대한 하천변이 나오는데 이 하천은 광주시에서 제일 큰 경안천(京安川)이다,

京安川 은 용인시 호동 용해곡 상봉 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모현읍과 오포1, 2동, 경안동 일대를 지나 북쪽으로 흘러 남종면 분원리(分院里)에서 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경안면에서 하천이름이 유래했다. 

팔당호 유입 수량은 팔당호 전체의 1.6%에 불과하지만 팔당호에 미치는 오염 부하량이 16%에 이르러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천이다, 경안천변 청석공원에서 축제가 열리는지? 장구와 꽹가리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광주시 무용페스티벌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장구 춤을 추는 아이들은 초, 중생들이다,

잠시 무용페스티벌 구경을 하고 나서 경안천 상류로 올라간다, 이곳 청석공원에는 시민광장과 청석교, 농구장 족구장, 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잔디스탠드, 화장실, 돌다리 등이 있으며

청석공원이라는 이름은 개울가의 돌색이 푸르다는 청석바위가 있던 곳을 상징하여 청석공원이라고 했다,

조선을 건국할 당시 휼륭한 충신들이 목숨을 많이 잃었는데 이때 불운한 국운을 애통해 하던 일곱명의 한학자들이 칠사산에서 은거 했다,

일곱명의 학사들은 낮에는 산속에 숨어 지내다 석양 무렵이면 경안천에 있는 바위에 앉아 고려에 대한 그리움과 시름을 달래곤 했는데

물에 젖은 바위가 노을에 반사되어 유난히 푸른 빛을 띠는 것을 보고 고려에 충절을 다짐했던 자신들의 마음과 같다해서 청석바위라고 불렸다고 한다,

위와 같은 역사적 배경이나 정황으로 볼때 청석바위로 부르기 시작한 시기는 600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안천을 따라 계속해서 상류로 올라 가다보니 경안천에는 모래톱 섬도 있다,

경안천을 지나가는 수도권 전철인 경강선 전철 다리도 지나간다, 경강선, 경(京)은 경기도(京畿道) '강(江)'은 강원도에서 따 온 이름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를 잇는 철도다,

경안선 전철과 나란히 경안천을 건너고 있는 또 하나의 다리는 "경안천브릿지" 라는 인도 전용 다리로 광주시 청석로74 광주역 우방아이 쉘 APT 단지 방향에서 광주역으로 연결되는 전용 인도교다,

경안천 브릿지를 지나가면 하천변에서 둑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이 있고

데크계단을 올라가면 자전거 도로이며 여기서 다시 8개의 나무 계단으로 포은대로로 올라간다,

포은대로와 광주역로 삼거리에는 광주역이 있는 곳이다, 길 건너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광주역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고 경안천브릿지 전용 엘리베이터다,

경안천브릿지 끝이자  출발점에 있는 광주역에서 돌아간다, 무척이나 먼 곳처름 느껴 져도 전철을 타면 1시간 정도면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오늘은 노량진역으로 와서 동작구청 맞은편 미나리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경기옛길 봉화길 제2길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