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다시가 본 2024년 남한강 양평 벚꽃길(4월 7일) 본문
청량리역 1번출구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역 2층 광장이다, 오랫동안 하고있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오피스텔과 APT공사가 끝나서 청량리역 2층 광장과도 연결이 되여있다,
2층 역 광장에서 역사로 들어가서 3번 홈에서 동해로 가는 KTX를 타고
경기도 양평역으로 왔다, 東海行 KTX는 덕소역과 양평역에 정차하는데 청량리역 출발후 양평역까지 약 18분정도 걸렸다, 전철로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가 18분이니 요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다,
양평역 1번 출구로 나가니 길 건너 우둑 솟아있는 KB국민은행 빌딩도 있고
역 앞 도로를 건너가면 양평 주요 관광지 안내도 보인다,
양평역에서 부터 직진으로 양근교 건너 택시부에는 큰 물소리길 간판도 붙어있고
맞은편 건너는 있다, 맑은물 시장은 민속장터인데 오랜 역사를 지닌 시장이라고 한다
양평 회전사거리 오른쪽에는 양평군청과 양평군 의회가 있고
양평군청을 지나면 남한강변 양근강변길 이다, 여기서는 왼쪽이다, 남한강 상류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다리는 양평교다,
양평교를 지나면 갈산이 있다,
갈산입구 남한강변에는 잘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있다,
왼쪽 작은 산이 해발고도 64,5m의 갈산과 갈산공원이다,
여기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벚꽃 축제 중 이다, 오늘은 벚꽃을 찾아 왔어니 양평역 다음역인 원덕역까지는 가 볼 생각다,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는 북한강 건너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255-5 양수역에서 부터 시작하는 "양평물소리길 4코스" 이기도 하지만 "경기옛길 평해길 제6길 거무내길(양평역-용문역)" 이기도 하다,
갈산은 양평읍 지역 옛 이름이다, 칡이 많아서 칠미라고도 불렸던 곳으로 조선 영조 23년 1747년에 군 소재지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양평 정치 경제의 중심지가 된 곳이다,
이후 갈산면이 설치되고 갈산시장(양평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양평중심지를 일컷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양강(楊江 남한강)을 두르고 용문산으로 병풍을 삼은 갈산의 풍광은 예로부터 유명했다,
"용문산을 감싸 안은 푸른 개 형상의 구름과 양강의 금빛 모래밭에 쏫아지는 화살같은 햇살" 이라 묘사한 옛 싯 구절은 갈산의 풍경을 잘 표현하는 말이라 하겠다,
갈산에는 일제 식민지 시대 신사가 있었다고 하나 해방후 파괴 되었고 현재는 조선시대 영호대를 재건한 영호정과 6,25 전몰 용사를 기리는 충혼탑, 반공지사 변종식 충혼비, 반공 위령탑등이 있다, 갈산 서남쪽에 양근 나루가 있으며 주변 일대는 갈산공원이다,
갈산공원을 지나 남한강둑길로 올라가는 둑길은 벚꽃이 지천으로 피였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인파를 피해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넘쳐나는 사람들을 모두 피할길은 없었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과 사진은 다르다, 그러나 오늘 이곳은 역광까지 겹쳐서
눈부신 벚꽃을 보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라도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게 먼길을 찾아 온 보람이 있다,
둑길에서 내려간 갈산강변공원, 남한강 둑길에 피여낸 벚꽃이 길게 줄지여 있다,
이어서 다시 둑으로 올라왔다, 아래서 보던 위에서 보던 어디서 봐도 모두 화려한 벚꽃나라다,
벚꽃과 남한강
그리고 사람들로 어우려진 오늘은
시간이 지나도 두고 두고 생각날 것 같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호젓하게 즐기는 남한강변 이지만
이길은 자전거 길이기도 하다,
사람과 자건거 통행이 교차하다 보니 서로 불편한 점도 있EK, 조금씩만 양보하면 좋을 것 같은데 달리는 자전거는 걷는 사람들 배려심은 꽝이다,
그래도 자전거나 사람들 모두 안전하게 잘 다녔어면 좋겠다,
남한강 건너편 강변에 코바코연수원도 보인다, 코바코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다,
사람들로 메워지던 복잡한 길을 많이 올라왔더니
우리들만의 길이다,
남한강 강변 수양버들도 즐기면서 여유롭게 올라 가는길
이어지는 길은 둑에서 아랫녁 강변으로 내려간다,
벚꽃과 남한강, 이런 조화가 동양화가 아닐까?
여기에 더해지는 둔치 수양버들까지
이 길은 걷는 우리도 마냥 즐겁다,
이렇게 멋스러운 길이 어디에 있을까?
오늘 우리는 아름다운 벚꽃과 남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까지 즐기면서 걷는다,
남한강 지천인 흑천이 있는 곳까지 왔다, 흑전에 놓여진 현덕교를 건너간다, 이 현덕교는 5대 강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교량이다,
현덕교 건너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일대, 흑천둑길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봄 풍경이 펼쳐진다,
흑천 왼쪽은 양평군 양평읍 회현리, 오른쪽은 개군면 앙덕리다, 5대강 사업으로 흑천 하류에 현덕교가 건설되지 않았어면 흑천은 나룻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을텐데. 지금은 현덕교로 3분만에 건너왔다,
개군면 앙덕리일대 둑길은 남한강을 따라 상류로 계속이어 지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남한강을 벗어나 흑천 상류다,
흑천 둑길, 이곳에도 벚꽃길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양평군 郡花가 벚나무 인지는 모르겠어나 양평지역 일대는 정말 많은 벚 나무가 심어져 있다,
흑천 건너 양평읍지역에는 양평군 수도 사업소도 있는게 보이고
흑천을따라 올라가는 둑길에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벚꽃이 이어진다,
이제는 많은 벚꽃 인파도 없고 우리들 만의 길이다,
가는 길이 바쁜 것도 아니고 우리 일행들 뿐이니
여유로움을 맘껏 즐기면서
양평 해장국거리로 간다,
흑천에 놓여진 다리가 보인다 저 다리가 흑천교다, 원조 양평해장국집 흑천 건너가 바로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다. 이곳이 서울 - 양평 고속도로 종점으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탄 동네다.
양평 하면 해장국이 먼저 떠오른다. 양평해장국은 경기도 양평군 신내마을에서 유래되었는데.1960년대 말 뗏목을 타고 다니며 다리 공사를 하던 노동자에게 국밥을 팔던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양평 우시장에서 소의 내장과 뼈를 사서 국밥을 만들었는데 그 맛이 정말 좋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양평신내서울해장국 가게를 열었다. 이곳이 바로 양평해장국의 원조다. 양평신내서울해장국은 수도권 일대에 여러 개의 분점을 두고 있지만, 양평에 위치한 원조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룬다
양평신내해장국집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하고 나서 원덕역으로 간다, 원덕역으로 가는 흑천 둑길 초입에는 쉐르빌 온천관광호텔도 있다,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뒤에는 흑천 용수 댐도 있고<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피여 있는 흑천 둑길로
쉐르빌 온천 관광호텔을 지나
쉐르빌호텔웨딩홀, 소노양평 리조트(구, 대명리조트)등을 지나 가는데
소노휴양평 리조트는 레저테마파크와 잔디정원 등이 화려하게 꾸며저 있다
흑천은 양평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도 곳곳에 붙어있고
이 길에도 어김없이 벚꽃이 피여있다,
흑천 원덕교를 지나서 원덕초등학교 앞으로 해서
원덕역으로 왔다, 元德驛은 양평군 양평읍 원덕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전철역이다, 2009년 12월부터 수도권전철 경의중앙선이 운행함에따라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정차하는 역이다,
원덕역에서 용산역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옥수역에 내려서 2번출구 앞 "어울림 더리버 상가 2층, 옥수해물찜 칼국수" 에서 해물찜으로 뒷풀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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