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물소리길 4코스(양평역-원덕역)2021년 4월 4일, 본문
2021년 4월 4일 10:00 양평역 1번출구, 밤새 내린비로 조금은 쌀쌀하지만 양평지역에서는 벚꽃을 가장 많이 피여있다는 물소리길 4코스를 찾아왔다, 물소리길 4코스는 버드나루께 길로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 11km다,
양평역 1번출구 직진으로 양근교를 지나 양평군청으로 가면 남한강이다,
남한강 상류방향, 좌측 도로변으로 벚꽃이 길게 피여있다, 밤새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활짝핀 벚꽃을 볼수 있을 것 같은데 비 바람으로 벚꽃이 다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기왕 나선길이니 있는대로 보면 될 것을 걱정은 왜 하누 ㅋ
남한강을 따라 올라가는길 갈산 옆, 예전에 이곳에는 양근나루가 있었다고 한다, 양근나루는 갈산나루, 읍내나루, 양평나루등으로 불리든 나루로 남한강물길을 오르내리든 장사배들이 실어 나르는 물류가 집산되고 공급되는 양평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나루로서 유서도 깊다,
한강물길이 끊기기 전에는 마포나루에서 소금과 새우젓 등을 실은 배들이 들어왔고 행상인들은 우마로 강원도 원주, 횡성, 홍천, 양평 내륙지방까지 가서 판매를 한 물류거점 나루라고 알려진다,
양평 남한강 물줄기를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 군락이 보인다,
벚꽃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몰릴것을 예상하고 갈산공원 일대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양평분들이 많이보인다, 이 분들은 코로나 철이라 마스크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갈산은 칡이 많아서 칡미라고도 부르든 양평지역 옛 이름으로, 1747년(영조23년) 군 소재지가 옮겨 오면서 갈산면(양평읍)이 설치되고 갈산(양평) 시장이 호황을누리면서 양평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이름 이라고 한다,
갈산공원을 지나면서부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다, 갈산공원 초입에서 조금은 거리가 먼 강변길이라서
여기까지는 오지 않고 갈산공원 일대에서 벚꽃구경을 한후 돌아가는 모양이다,
이곳에도 벚꽃은 흐트려지게 피여 있다,
물소리길 전 구간을 완보 할때인 2020년 4월 이 길을 걸을때 내년 벚꽃시기에 다시 오겠다고 했든 벚꽃 구경을 하려왔어니 이제는 벚꽃을 즐겨야 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음은 서울에서 먼길을 찾아온 충분한 보상은 받는 듯하다, 벚꽃을 즐기다 보니 벌서 흑천 갈림길까지 왔다,
양평군수도 사업소 앞 흑천을 건너가는 현덕교 234m를 건너서 흑천제방길로 흑천교 앞 양평해장국 거리로 올라간다, 현덕교에서 양평해장국거리 까지는 약 2,6km정도는 된다,
흑천변 제방둑으로 가는 길에도 벚꽃은 흐트려지게 피여있다, 양평군은 하천변 어디에서든 벚꽃을 심어 놓았다,
여기는 2,6km의 흑천둑길을 따라 온 양평해장국 거리다, 이름은 양평해장국거리라고 되여 있지만 여기에서 보이는 해장국집은 4개 정도다, 이곳은 과거 경강 상인들이 한양으로 가던 중 비가 오거나 풍랑을 만나면 이곳 흑천리 주막에서 해장국과 막걸리로 허기를 달래던 곳이다,
양평한우는 조선시대부터 소문이 자자해서 소의 내장과 선지를 주 재료로 만든 양평해장국은 한양에서도 인기가 대단했다고 하는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흑천교 다리 옆 둑길로 쉐르빌온천관광호텔과 쉐르빌호텔 웨딩홀, 그리고 소노문호텔를 지나 계속해서 흑천상류로 올라가면 앞에 보이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가 원덕교다,
원덕교를 건너기 전 342번 국도 방향으로 가는 둑에도 이렇게 벚꽃이 만개해 있다,
원덕교에서 보이는 342번국도 교량 뒤로 보이는 산은 양평에서도 유명한 초읍산이다,
원덕교를 건너간다, 원덕교 건너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건물은 원덕초등학교다
원덕역에서 물소리길 4코스는 끝이난다, 양평역에서 이곳 원덕역 까지의 공식거리는 11km다,
원덕역에 있는 추읍산 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4코스에서 이어지는 5코스는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7,2km 흑천길이다, 그 다음 6코스는 10,7km로 용문산관광지까지 용문산은행나무 길로 양수역에서 부터 시작한 양평물소리길 종점이다,
물소리길은 매구간 3시간 남짓의 거리로 수도권에서 교통편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더 하드라도 하루 1코스씩은 전철을이용해서 돌아볼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짜여있다,
내가 기록한 물소리길 4코스는 거리는 10,42km로 공식거리보다 480m가 적게 기록되였어니 중간에 앱이 잠시 멈추었나 보다,
11km 정도를 걷고 돌아온 상봉역에서 간단한 뒷풀이도 했다, (원덕역 근처는 식당이 없다) 2021년 4월 4일은 여기까지다,
4년전 2020년 4월 20일 물소리길 완주시 여행일기도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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