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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봉화길 제 4길 곤지바위길 下 (봉현정~신둔도예촌역)2024년 6월 16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봉화길

경기옛길 봉화길 제 4길 곤지바위길 下 (봉현정~신둔도예촌역)2024년 6월 1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7. 5. 00:47

봉현정 정자 바닥은 앉을 수도 없을만큼 흙 먼지로 뒤덤벅이 되여있어 봉화길 의자에 앉아 잠시 쉬였다가 위쪽 다리건너 

맞은편에 있는 공장옆으로 가다가

봉현1리 마을화관앞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앞은 이지아트라는 공장이다,

이지아트 공장을 지나 직진으로 올라가면

큰 육교가 있는데 이 육교는 봉현 육교로

3번 국도 성남이천로 위로 지나가는 육교로 아래 도로를 내려다 보면 성남에서 내려오는 상하행선 도로와,

이천으로 이어지는 상 하행 정개터널도 보인다, 터널 위 산은 해발 433,4m의 정개산으로 예전 석재 채석장이 있었던 흔적도 보인다, 산 능선 철탑이 보이는 곳 넘어 오른쪽 아래는 동원대학교가 있는 곳이다,

봉현육교를 지나 부처재 고개로 올라가는 길에는 미주강화 광주공장이 있다, 미주강화는 모형 돌공장으로 우리가 흔히보는 폭포배경 인공 바위를 만드는 공장이다,

미주강화 광주공장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는길은

눈이 많이 올때는 길을 차단한다는 차단봉까지 있다,

이 고개는 부처재 고개다,

차량 통행이 가능한 길이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올때는 안전을 이유로 차량을 통제하는 길인가 보다,

곤지암읍 봉현1리에서 부처재 고개를 넘어가면 곤지암읍 신촌리 일대다,

고개로 올라왔으니 내려가야 하는데 내림길 곳곳에는 공장들이 있다,

계단식 택지조성을 해 놓은 곳도 보이는 이 길은 봉현리에서 부터 이어지는 새재길이다, 

가정집 옥상을 한옥 지붕처름 덮어서 그늘을 만든 집도 보이는 이 마을은 

마을회관과 경로당도 있는 신촌리다,

마을회관을 지나 내려가면

큰 도로와 만나는데 이 도로가 경충대로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이천 방향으로 간다,

길 건너에 SK주유소가 보이는 곳 맞은편에

동원대, 넋고개 앞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산 자락에 있는 동원대학교가 보인다, 동원대 뒤 산은 지나온 해발 433,4m의 정개산이다,

넋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동원대학교 앞으로 이어지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경충대로 고개가 넋고개다다,

넋고개로 올라가는 인도가 없는지? 봉화길은 동원대학교로 들어가라는 시그널이 보인다,

동원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에 효암관이 있다, 뷰티보건예체능학부, 사회경영학부, IT융합학부가 주로 사용하며. 행정부서와 편의시설등도 갖추어져 있다는 효암관은 

타 건물에 비해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타 학생들과 교류가 거의 없어, 효암캠퍼스, 효암대학교라는 별칭도있다고 한다, 장장 10분거리의 학생복지관까지 가야하는 점 때문인지, 효암관 내에도 식당, 매점, 카페를 운영한다.

호암관 앞쪽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가는 동원대학교 캠퍼스내 인데 왠 버스 정류장?

노선 안내도를 보니 성남과 잠실로 오가는 버스들의 전용버스 정류장이다, 

그래서일까? 버스정류장 위 에는 버스 차고지도 있다,

동원대학교는 광주시에 위치한 사립전문대학으로 동원그룹과는 관련이없는 동원학원의 대학교로 같은 재단에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영중학교, 한영고등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한영중고병설 한영유치원등이 있으며 개설학과는 8개 학부 전문대학이다,

봉화길은 버스 정류장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큰 광고판이 있어 길 입구가 보이지도 않고 봉화길 시그널도 없다, 

버스정류장 맞은편 숲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넓고개(넋고개) 400m 범바위약수터1,2km 이정표가 있는 이정표에 봉화길 스티커가 붙어있다,

400m 거리의 넓고개(넋고개) 방향으로 간다,

곤지암역에서 이곳까지 그늘 한점없는 땡볕을 걸어 왔는데

여기는 시원한 그늘에 바람도 불어오는 곳이라

이런 길이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400m 거리이니 금방 이천의병전적지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끝에 정자가 있고 정자앞에 봉화길 제4길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태백산 사고를 모형으로 한 스템프함에서

경기도 봉화길 - 곤지바위길 두번째 이천의병 스템프를 찍고

이곳에 안내되여 있는 넓고개(광현 廣峴 : 넋고개)이야기를 읽어본다, 넓고개 또는 넋고개 는 현재 이천시와 광주시 경계에 위치한 고개 이름으로,  대동지지 및 여러고지도에 광현 廣峴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봉화로상 주요 지명중 하나기도 하다, 음운에 대한 오해로 넓고개는 신립장군 설화와 잘못 결부되어 있으며 넋고개로 오기되기도 했는데 실제 지명은 넓고개가 옳은 표기다, 문헌상에 나타나는 광현 廣峴은 넓은 고개를 의미하는 한자 넓은 광(廣)의 의미를 차용하여 표기한 지명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이천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대한 많은 기록과 이야기가 남아있다, 항일의병이 넓고개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전적비가 세워져 있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이곳을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넓고개(넋고개)에 利川義兵戰蹟碑(이천의병전적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은 1896년(고종 33) 1월 이천수창의소(利川首倡義所) 의병들이 일본군 수비대 1백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군을 거의 전멸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1988년 7월 이천지역 토박이 원로들의 모임인 이원회(李元會)가 중심이 되어 넓고개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이천수창의소 의병들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적비를 건립했다, 처음에는 전적비만 외롭게 서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끔하게 공원화 되어있다,

런던 데일리 메일 특파원 프레데릭 매켄지 "대한제국의 비극" 이라는 보도 내용도 있는데 일부를 인용하면 " 우리는 어차피 죽을 것이다, 그래도 좋다, 일본의 노예가 되여 사느니, 자유민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훨신 낫다" 128년전(1896년, 고종 33) 일본군들과 싸운 의병들의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 듯 하다,

또한 이곳은 1896 의병들이 활동한 의병둘레길의 시작과 종점이기도 하다, 의병둘레길 거리는 11,1km이다,

이어지는 봉화길은 여기서 신둔도예촌역으로 가야 한다,

넓고개가 광주시와 이천시의 경계임을 알려주는 시경계 표지판도 있다, 

이천의병전전지 바로앞 아랫녁에는 동원해물칼국수 집도 있고

토야외식뷔페(각종출장뷔페)집도 있어며

길가온 식당도 있는 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이길은

경충대로 아래에 있는 원적로89번길 2차선 도로다,

2차선 도로와 인도가 있는 도로기는 하지만

약 800m의 길을 내려가는 동안 지나가는 차 한대도 보이지 않는 아주 한적한 길이다,

일요일이라 차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수광 3리 라는 이 마을은 조용하기만 하다,

유니온테크 주식회사도 있고 왼쪽에는 남정철물 건재상도 보이는 길을따라

원앞들 삼거리로 가면

신둔도예촌역 100m, 곤지암역 10,8km라는 이정표도 있다, 신둔도예촌역은 봉화길 제4길 종점이다

도로를 건너가니 신둔도예촌역과 경강선 철도가 보인다, 경강선은 수도권 전철도 다니지만 충주로 오가는 KTX도 다니는 철도다,

택시 정류장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는 신둔도예촌역은 허허벌판에 있는데

신둔도예촌역 마당에는 도자기를 빗는 도공의 손과

항아리 조형물이 전시 되여 있다,

신둔도예촌역은 한국관광대 역이기도 한 모양이다,

2024년 6월 16일날은 알바도 하지않고 제대로 봉화길 제4길을 찾아 걸었다, 공식거리 11km, 실측거리 11,3km로 거의 일치하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