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봉화길 제8길 자채방앗길 - 4, (앵산교 ~ 설성면 행정 복지센터)24년 9월 22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봉화길

봉화길 제8길 자채방앗길 - 4, (앵산교 ~ 설성면 행정 복지센터)24년 9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10. 4. 00:42

앵산교를 건너 오른쪽 하천변 둑길로 올라간다, 여태까지는 양화천 오른쪽 둑길을 따라 왔는데 이제부터는 왼쪽 둑길이다,

앵산교 건너 약 300m지점에서 둑길을 따라가는 직진길과 왼쪽 농지사이로 가는 농로가 있는데 여기서는 農路로 들어간다,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농로(農路)가 있는 이곳은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다, 설성면 구시리마을 회관을 지나서 부터 양화천 둑길을 시작해서

약 10여km 정도는 되는 것 같은 둑길을 따라 왔어나 이제 둑길은 끝이고 農路다, 그리고 보면 봉화길 제8길의  절반 정도는 양화천 둑길이다,

일직선 농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다시 오른쪽 농로로 들어간다,

여기도 한우농장이 있는데, 어김없이 개점휴업 상태다, 무슨 일들이 있는 것일까?  

봉화길 8길을 따라오면서는 인삼 농사도 하는 것이 보인다, 원래 이천에서도 인삼 농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천하면 쌀 생각만 나서 ~

이 일대는 산이 없는 지역이다 보니 이정도의 구릉지면 산처름 느껴지는데 잘 가꾸어진 묘소가 있는게 보인다, 이렇게 잘 단장된 묘소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부럽다는 생각이든다, 조상을 잘 섬긴다는게 유교적인 것 만은 아닐테니까,

인삼 농장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다시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오른쪽이다,

봉화길 제8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길에서도 그늘이 거의 없는 길을 가야 한다는 점이다,

둑에서도 그렇고 농지에서도 그렇고

나무를 심을 장소는 지천인데

농사에 그늘이 해가 될까봐 나무를 심지 않았는지?는 모르겟지만 봉화길은 남한산성 구간을 제외하고는 전구간에 그늘이 거의 없다,

지금 가고있는 길 왼쪽은 덕원자동차 건설기계 정비공장이 있는 곳으로

장천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건너가

장천2리 마을회관 앞으로 해서

장천 2리 마을로 들어간다,

가을걷이를 하는 사람들도 안보이는데 마을은 왜 이렇게도 조용한지? 그 흔한 강아지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장천2리 마을 삼거리에서도 길은 오른쪽이고

집집마다 주차되여 있는 차들은 거의 모두 우리나라 H사의 소형차들이다, 

이는 나이가 드신 분들의 이동교통 수단으로는 차 값도 저렴하고 운영비도 적게드는 이점이 있을 거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농지를 따라간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한결같이 보기만 해도 풍요로운 들녁이 부럽기만 하다,

위낙 산이 없는 곳이라 멀리있는 산을 가깝게 찾아본다, 멀리 보이는 저 산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위 사진은 가깝게 보이지만 사실은 이렇게 멀리 보이는 산이다,

이녀석도 이제 동면 할 곳을 찾는중인지? 사람이 다가가도 미동도 없다, 죽었는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넘이다,

사각판 이정표는 설성면행정복지센터와 부발역 거리를 알려주지만 여기서는 설성면 방향 표식을 믿어면 안된다, 알려주는 방향은 직진인데

가야하는 방향은 진직이 아니라 오른쪽 연꽃단지다,

하루종일 걸어면서 처음 보는 그늘진 길을 따라가면

쉼터가 있는데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주니 아주 쾌적해서 좋다,

잠시 연꽃 밭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보니

연꽃이 만개할 7 ~8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 같은 이 곳은

성호 호수 연꽃 던지다

그리고 성호호수 연꽃단지인 이곳애는

봉화길 제8길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여기서 봉화길 두번째 스템프를 찍고나서

제8길 자체방앗길 이야기를 보니 蓮花十德 (연화십덕)이야기가 있다, 연꽃의 꽃말은 청정, 순결, 군자, 신성이라고 한다, 연꽃은 열가지의 德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연화십덕은?

진흙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 꽃, 연꽃잎 위에는 한방울의 오물도 머물지 않는다, 연꽃이 피면 오염된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로 가득하다, 

어떤 곳에서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하고, 둥글고 원만한 모양을 보고 있으면 온화 해진다, 부드럽고 유연하여 부러지지 않고, 연꽃을 보고나 생각하면 좋은일이 생긴다, 연꽃이 피면 열매를 맺고, 만개하면 깨끗하고 맑아지고, 있는 그대로 연꽃임을 안다,

연화십덕 이야기를 읽어면서 성호 호수 연꽃단지 정문을 나가니 성호저수지가 보인다,

성호교를 건너서

성호 호수를 보면서

설성면 행정복지센터로 간다,

여기서는 1km도 채 안되는 거리다,

벼 자동화 공동 육묘장 입구를 지나서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도로  왼쪽 마을 길인

설성로 17번길로 가다보면

대훈갈비가 보이고

이어서 조금만 더 가면 시립 설성 어린이 집이 있는데

여기가 설성면행정복지센터가 있는곳이다,

그리고 금당1리 버스정류장에는

설성면 금당리 종합 안내도 와

봉화길 제9길 설성산길 출발지 임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설성면 행정복복지센터와 설성파출소, 설성도서관 등의 관공서 건물들이 보이고

설성면 소재지인 금당리 중심지역이 보인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봉화길 제8길 전체 트레킹 기록은 19,6km에 5시간이나 걸렸다,

오후 3시 15분 설성면 금당리 버스정류장에서 25번 이천공영버스로 1시간 15분 정도 걸려서 이천역으로 왔다,

이천역에서 다시 경강선 전철로 판교로 돌아간다, 

그리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노량진역으로 돌아와 동작구청앞 미나리 식당에서 뒷풀이를 한다, 하루종일 걷고 돌아 온 날이라 시장함이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