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선유도의 봄(2025년 5월 31) 본문
선유교로 왔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무지개 모양의 선유교(仙遊橋)는 초고강도 콘크리트(Guctal) 를 사용하여 시공한 가볍고 날렵한 모습으로 지어진 다리로

다리 바닥과 난간은 환경친화적인 목재로 만들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밝은 색조의 다리 구조물과 대비를 이룬다,

선유교 아래로 보이는 한강공원과

한강건너 마포일대까지 조망된다,

仙遊橋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전체 보도육교로 469m이고 가운데 아치교 구간은 120m다, 선유교는 새천년을 맞아 서울시와 프랑스 2000년 위원회의 공동 기념사업으로 건설한 보행자 전용 다리로, 프랑스 2000년 위원회는 무슨 이유로 선유교 건설에 참여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자료에는 그렇게 안내 되여 있다,

선유교에서 한강 상류로 보면 양화대교와

여의도 빌딩 숲이 한폭의 그림처름 멋스럽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강 하류로는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주 탑이 한강 남북을 이어주고

양화나루 양화선착장은 오늘따라 조용하기만 한데

오늘 보니 그동안에는 못 본 것 같았던 오리형태의 물놀이 보트도 있다,

구름다리 제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선유도 사각광장?은 데크로 만들어진 4방 전망대다,

선유교와 선유도공원이 만나는 곳에 있는 넓은 광장식 4방 전망대는 한강의 아름다움과 북한산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 서울의 아름다운 산세 뿐만이 아니라 월드컵 경기장과 세계 최고 202m높이의 분수대 등 주변 경관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선유교를 건너가면서 보이는 선유도공원 모습은 싱그러운 숲이 무성하다,

4방 광장에 있는 선유도 공원 배치도를 참고하면 선유도공원의 전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4방 전망대에서 선유도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런 모습이고

오늘쪽 메타세콰이어 길로 들어가면 한강과 멋스러운 선유교 구름다리가 보인다,

첫번째 구조물인 4개의 원형 공간의 마지막 작은 원형공간은 화장실로 사용중이다,

정수장시설 이였던 4개의 원형공간 끝에 있는 원형 구조물은 지금 화장실로 사용중이지만 자연미가 넘처는 담쟁이 넝쿨 식물로 공간으로 바뀌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타세콰이어길, 여기는 선유도 4방 전망대에서 양화대교 방향 오른쪽이다,

옛 선유봉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사진기록이 없어니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겸재 정선의 선유봉을 참고로 보면 조선시대 선유도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봉우리로 신선이 놀던 산이라는 뜻의 仙遊峯(선유봉)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한강변에 있는 산 봉우리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한강변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랬던 선유도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의 하나였으나 1925년 큰 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해 한강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에 양화대교가 이곳을 통과해 건설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안타깝게도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으며, 선유정수장은 20여년간 영등포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정수장과 통합되어 이전된 후

서울시에서는 "새서울 우리한강" 사업계획의 하나로 1999년에 선유정수장 공원화 계획을 수립하고 2000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5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육교 선유교를 설치하고 2002년 7월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선유도는 선유교에서 양화대교 사이에 "네 개의 원형공간"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녹색기둥정원" "메타세콰이어길" 과 "수질정화원" 등으로 조성되여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여기는 선유도 왼쪽 '시간의 정원" 옆 데크길이다,

"시간의 정원"은 지금 이런 모습이다,

선유도 카페나루 앞에서 시간의정원과 수생식물원 사이로 메타세콰이어 길로 이어지는 길은 이렇게 다리를 놓아 만들어서 다리를 지나가면서도 아래 공원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여기는 수생식물원이다,

선유도 공원은 페기된 사업시설을 재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의 공원" 이다, 선유도 일대 110,407m2(약 33,400여평)의 부지에는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왼쪽에 수질 정화원이 있다, 이곳은 제2침전지로 가로26m 세로 43,5m, 깊이 5m의 수조 2개조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물속의 불순물을 가라앉혀 제거하는 역활을 하던 곳이다,

수생식물이 식재된 계단식 수조를 거치면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곳이다,

수질정화원 끝, 한강에서 보이는 양화대교와 마포 일대

그리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면

선유정 仙遊亭이 있다, 선유정은 선유도공원에 위치한 정자로,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유봉에 있었던 선유정을 복원해 만들었어며 옛 선인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쉼터역할을 한다. 선유정은 멀리 인왕산, 남산, 북한산, 도봉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경치도 뛰어난 장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선유정에서 관리사무소 방향 양화대교로 가다가 보면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을 걷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 정원도 있다,

그리고 양화대교로 가는길

선유도 공원 관리 사무소가 있는데 이곳 지하에 가로 17,5m 세로 8m, 높이 4,5m의 수조에 모래와 자갈등을 담아 물속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여과지가 8개소 있었으며 지상에는 여과지의 물을 관리하기 위해 지상 1개층 규모의 시설이 있었던 기존의 지상 건물 일부분을 남겨 공원 관리 관련 시설로 개조한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한강선언 "한강은 새롭게 흘러야 한다" 라는 선언문이 있는데 한강은 역사다, 한강은 생명이다, 한강은 문화이며 예술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라는 주제의 긴 선언문 이 안내되여 있다,



선유도공원에는 양화대교가 지나간다,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앞 양화대교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다, 그러나 전철로 연결되는 버스는 없다, 전철 연결 버스를 타려면 선유도 정문에서 영등포방향으로 약 400m 거리에 있는 양화대교 전망카페 앞으로 기야한다,

양화대교 전망카페로 가는 길에 보이는 국회의사당과 LG트윈타워등의 빌딩숲 전경은 외국같은 분위기다,

여기가 양화대교 전망카페다, 이곳 버스 정류장에서는 지하철역이 있는

염창역과 등촌역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지만 선유도 앞 버스정류장을 사용하면 되는데 굳이 400여m 거리에 버스정류장을 또 만든 것은 양화대교 전망카페 영업용이 아닐지?

양화인공폭포에서 한강변으로 선유도를 거처 여기까지는 5,3km 정도로 그리 먼거리는 아니라서 가볍게 산책하듯 돌아보기에는 부담없는 길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국내 山行日記 > 서울·북한·도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둘레길 제 17코스 선림사 ~ 구파발역(2025, 11, 29) (1) | 2025.12.10 |
|---|---|
| 북한산둘레길 제17코스 구름정원길(2025, 11, 29) (4) | 2025.12.01 |
| 양화폭포근린공원~선유도까지 (2025, 5, 25) (10) | 2025.05.31 |
| 봉제산의 5월 (2025, 5, 23) (4) | 2025.05.23 |
| 2025년 1월 5일 아차산 雪景 (7)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