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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산 연주암에서 과천역으로(2026, 5, 31)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관악산 연주암에서 과천역으로(2026, 5, 31)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6. 6. 2. 00:00

KBS관악산방송송신소 시설과 1969년 한국 최초로 설치된 기상레이더 관측소 중간 전망 바위에서 

연주암으로 내려간다, 오랫만에 이 코스로 왔더니  예전과는 다르게 데크계단이 설치되여 있다,

계단의 끝은 효령각이다, 효령대군의 영정을 모신 전각으로

효령대군 사후 조선 후기에 지역 화승(畵僧)이 그린 것으로 추측되는 이 자화상은 대군의 영정이 됐는데 지금껏 연주암 효령각에 모셔져 있다. 효령각은 600년의 역사를 지닌 대군의  영정을  모셔온 터()여서 효령대군의 혼백이 함께한다고 전해진다.

효령대군 영정은 두루마리 형태로 장롱에 보관하는 것을 청권(淸權)사 종중에서 연주암 창고 자리에 영정을 모시도록 1996년 효령각을 건립해 오늘에 이른다. 효령대군의 영정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임진왜란과 6 25 전쟁 등을 거치며 조선 왕가의 영정들이 모두 소실한 상태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영정으로.세종대왕효령각등 조선 시대 국왕의 초상화나 동상을 만들 때마다 모델이 된다.

청권(淸權)사 는 효령대군 이보의 묘소및 사당 이름이다, (淸,깨끗하고) (權,사리에 맞는 처신)를 안다, 는 뜻이다. 주 나라의 고공단보가 3남 계력을 후계자로 삼을 때 차남 우중이 아버지의 뜻을 안 후 삭발하고 숨어 살았다고 하는데 후일 공자가 우중을 평가하면서 "숨어살며 왕위에 대한 욕심을 버렸으니 깨끗하며(淸) 사리에 맞는 처신(權)을 했다"고 칭송했는데, 거기서 유래한 명칭이다, 방배동 산 24-2,  방배역 4번출구 1분 거리에 사당이 있다,

효령각 양쪽 기둥에는 주련이 붙어 있는데

出自 王宮 通佛域, 스스로 왕궁 나와 부처님 계신곳 왕래하니, 仰膽天國上仙臺 천국을 우러러 연주대에 오르네,

라는 내용이다,

효령각 앞은 연주암이다,

길게 걸려 있는 연등을 따라가면

연주암 ‘천수관음전’이 경사면을 이용해 2층 구조로 과천시를 바라 보고 있고,(이 전각은 오래되지 않았다)   

‘관악산 연주암지(1932)’에 의하면 본래 연주암은 677년(신라 문무왕 17)에 의상대사가 좌선하며 의상대를 세우고 그 아래에 관악사를 창건했다.그 후 1392년 조선 태조가 의상대를 중창하고 연주대라 했으며.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오빠 강득룡이 조선 건국 후 관악산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후 1411년에 효령대군이 관악사를 현재의 위치로 옮겨 40여칸을 중건했다, 대웅전 앞뜰에는 효령대군이 세운, 고려시대 건축 양식의 높이 3.6m의 3층 석탑이 마당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다 

대웅전 좌측 언덕에는  통일기원 종각이 있으며

연주암 중앙에 대웅전이 있으나 오늘은 연등속에 묻혀있다,

대웅전에서 나가면서 보이는 연주암 마당 중앙의 효령대군이 세운 삼층석탑

연주암 천수관음전 앞으로 내려가는 길은 데크계단으로 새로 만들어 졋는데 사람도 많고 가파른 계단이라 내려와서 뒤돌아 보면서 올려다 보니 보이는 이 돌계단 위에 면서 데크계단이 있다,

연주암 내려가는 계단 중간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앞에서 내려가는 길도 돌계단이다, 

그리고 나무로 만든 계단과 

돌계단 너들길을 계속해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다가 뒤로 돌아 올려다 본 돌계단길은 이런 모습으로

이런길은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길이니 조심해서 잘 내려 가야한다,

내려가는 길 한켠 양지녁에는 2층으로 만든 쉼터도 있지만 볕이 드는 곳이라

솔바람이 불어오는 그늘진 곳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또 한 곳의 쉼터가 있다, 이어지는 쉼터 공간이 연달아 있다는 것은 버거운 길이라는 뜻이다,

산길이 평탄하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연주대에서 과천으로 내려가는 길은 돌계단 너들길이니

각별히 조심해서 잘 내려가야 한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여러곳에 나무 계단을 설치해 예전보다는 훨신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니 잠시 계곡 물가에 앉아 발을적신다, 오늘은 5월 31일인데도 30도 날씨니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과천에서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너들길로만 이어지던 길이 였는데 오늘보니 많이 좋아졌다,

잘 정비된 나무계단길보다 더 많은 구간이 돌계단 너들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한결 편한 길로 많이 바뀌였다,

내랴가면 갈수록 너들길은 양념수준이다,

그리고 돌계단 너들길이 점차 흙길로 바뀌어 지면

악 자가 들어가는 산길이 아닌 평범한 길로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지면

과천시 자하동길37 일대 마을이다,

가는길 오른쪽 뜬금없이 통일기원국조단군상도 있다, 특별한 조성한 공원이나 조형물이 아닌 개인소유 인듯하다,

여기는 과천향교앞 자하동계곡이다,

과천향교앞 자하동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과천향교앞 350년 느티나무는 오늘도 변함이 없이 청정하다, 

과천향교는 1398년(태조 7년)에 관악산 기슭에 창건되였다, 후 숙종 16년 1690년에 잣은 화재를 피하고 유생들의 교육과 과거급제에 보다 좋은 자리로 여겨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는 지금의 중,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어며 유생들은 시와 문장을 짓고 유학의 경전 및 역사를 주로 공부했다, 또한 향교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셩현에게 제사를 지냈다, 현재는 전통 제례와 인성, 충효, 교육을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재다,.

향교앞 자하동길 다리로 구세군승리요양원 앞으로 건너건다,

향교앞 자하동계곡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이어지는 과천 여자고등학교 뒤 

관악산길을 따라 내려 가다가

과천교회 복지관 옆 길로

래미안 에코팰리스아파트 사이길로

과천지구대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이길 끝까지 가면 

과천역 7번 출구다, 지하철역에서 관악산 연주대로 가는 자하동계곡길은 과천역으로 오면된다,

과천역 7번출구에서 지하철 탑승장까지는 꽤나 멀다, 그래도 지상이 아니라 지하연결 통로다,

요즈음 관악산이 핫 해진 이유?

접근성 : 관악산역, 서울대 입구에서 바로 등산로가 연결되여 있어 도심 속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MZ세대 열풍 : 등산을 "갓샘 인증"과 SNS 콘텐츠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주말에는 인증샷 줄서기가 일상화 되였다,

외국인 관광 트렌드 : 서울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장비대여, 코스안내 서비스 덕분에 외국인들도 S - 등산(Seoul Hiking)을 즐기며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음,

문화적 상징성 : 연주대와 연주암은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기운 받는곳으로 알려져 있고 연주대는 바위절벽 위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여나고 서울시내와 과천 안양일대까지 내려다 볼수 있는 조망 명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