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4) - 부래도,~ 쇄암리구간(2015년 7월 12일)

선박 몇척이 외롭게 정박해 있는 부래도 포구에서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면

습지대를 통과할수 있는 다리를 설치 해 놓았다, 무심코 다리에 올라 섯더니 출렁다리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도 자칫 무료한 길에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준다,

쇄암리 마을 이름에 대한 유래, 우리나라 지명은 그냥 이름되여 불리는 게 아니라

모두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다고 보면 된다,

 

 

철책 넘어로 보이는 강화도의 성문, 저곳은 덕진진의 공조루다,

이 진은 원래 고려시대에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의 요충지로 조선 효종 7년(1656)에 축조된 것이다.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덕진돈대, 남장포대, 덕진포대가 이 진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종 3년(1866) 병인양요시 프랑스 극동함대와

고종 8년(1871) 신미양요시 미국의 아세아 함대화 치열한 격전을 벌인 곳이다.

 

그간에 무너진 성곽과 문루를 1976년 복원 정화 했다.

 

철책 밖에 보이는 풀들이 고란초라고 하는데 조금은 생소 하다,

 

 

 

 

오늘은 2015년 7월 12일 찬홈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는 날이다,

오늘과 내일 태풍이 서해안을 지나갈거라는 예보라서 그런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도 계속해서 내린다,  

태풍예보 영향인지는 몰라도 오늘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는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간간이 염하강 건너 강화도의 모습도 둘러보고

 

길가에 곱게 핀 꽃들도 만난다,